무엇 하고 싶냐구요? "무엇 하고 싶으세요?벌써..1년의 반이 가버린 6월! 시간 정말 빠르죠? 남아있는 2009년 그리고 6월달에는 어떤 일들을 해보실 계획이세요?? 항상 홀로 가는 세월인데...뭐 새삼스러울게 있나요....이왕 갈려면 확~가버리던가...이젠 어땠으면 좋겠다..이랬으면 좋겠다..저랬으면 좋겠다..이런 기대감도 예전만 못하네요.그냥 아프지 말고기막히고 억울한 일 없이조용히 2009년도 지나갔으면 좋겠고...굳이 6월에는 뭐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보다는여행이나 갔으면 싶네..라는 생각이 듭니다.후후~대답 참 힘아리 없죠?힘아리가 뭐냐구요?그냥 힘을 말하는 경상도 사투리랍니다.우리 아버지가 쓰셨던 것 같은데저도 가끔 쓰게 되네요....ㅎㅎP.S 이제 매일 파란과 도란도란 수다를 떨 수 있게 되었습니다.덜 심심하겠는.. 더보기 아이사누끼 우동 in 왕십리 민자역사 비트플렉스 2층 왕십리의 오아시스 민자역사 전경이다. 이제 곧 스파시설 포시즌이 오픈(6월9일)하면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리라..요건 내 대갈통 그림자를 넣느라 찍은 컷..왕십리역 오거리 되시겠다. 죠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마트, 빕스, 파스쿠치,크리스피 크림 도넛등이 있고계속 올라가면 애니콜 A/S센터ABC마트등 많은 점포들이 위치해 있다.물론1층엔 커피빈 던킨도너츠,KFC,패밀리마트등이 있고왼쪽 출입구로 들어가면 엔터식스라는쇼핑몰이입점해 있다.원스톱 쇼핑과 먹고 마시는 일이 가능하지만 음주할만한 곳이 거의 전무한 편이다. 중앙선 타기에는 아주 편리하나 2호선 5호선 타는 동선이 살짝 복잡하고 불편하다.초행길에는 좀 물어 물어 다녀야 할듯.. 1층에서 보면 저기 아이사누끼 우동이 아주 잘 보이지만실제 출입동.. 더보기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CGV왕십리 5관 19:45 오랜만에 접하는 터미네이터 시리즈 4편 미래전쟁의 시작이다.이제부터는 속편의 이미지를 벗는 새로운 부제 붙이기가 유행이 되려나 보다.하지만 여전히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주지사의 영화 터미네이터로 내게는 각인이 되어 있다.터미네이터 2편인가를 보기위해 서울극장을 찾았다가 매진이 되는 바람에영등포 연흥극장까지 가서 그것도 맨앞자리에서 목을 빼꼼히 들고 관람한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서라도이 영화는 꼭 진원이와 보기로 약속을 했었다.원하는 좌석을 내가 고를 수 있고 제휴할인이라는 참 놀라운 혜택 때문에 용돈타던 그 시절보다더 가벼운 맘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건 당연히 축복이겠으나그시절이 단순히 과거라는 사실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더 좋았었다는 느낌...안가질래야 안가질 수가 없다.두개관에서 상영중이었지만 더 큰 .. 더보기 관계의 위험... 나이가 들수록보이는게 많아서인지아니면 시선은 더 멀리까지 닿지만시야는 좁아져서인지관계의 삐그덕거림이 점점 위험한 소리를 내는 것 같다.윤활유를 뿌린다는게자칫 휘발유가 되기도 하고경첩을 새 것을바꾸느니문짝을 새 것으로 바꾸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판단이 서질 않을 때가 많다.자칫 색안경을 끼고 보면주위엔 아군인척 하는 적군 뿐인 것 같고내가 색안경을 쓰고 있음을 자각하고안경을 벗으면 눈이 시릴만큼 부실 때가 있다.안경을 쓸 수도 벗을 수도 없는 그런 상황들..이걸 진퇴양난이라고 하나...?사자성어는 어디에 같다 붙여도 참..때깔이 좋다.사대주의도 이런 사대주의가...지금 인삼팬더 그러니까 인삼벤쟈민이무슨 이유인지 자꾸 잎을 우수수 떨구고 있다.어머니와 난 5만원 남짓 주고 산 이 하찮.. 더보기 자축의 순간이 잡히다니 다행이다. 아까 보니 음...199,970명을 기록중이었다.잘하면 오늘 200000만 조회수 순간을 잡을 수 있겠다...해놓고깜빡 잊고 뒹굴 뒹굴하다가어이쿠...하고 좀 전에 들어와 보니운좋게도 200000조회수를 나타내고 있었다.캬...이런 작은 행운들이 일상에서 쏠쏠하게 나타나면만족이라는 이름의 행복을 조그만 감정이 소리없이 몰고 나타나심장앞에서 빵빵~클락숀을 울린다. (캬..비유 예술이다.ㅎㅎㅎ)고3이 대학에 붙은 것도 아니고졸업생이 회사입사통지서를 받은 순간도 아니고더더구나 로또복권 번호가 들어 맞은 것도아니지만더운 여름날 나무 그늘로 살짝피해든 것같은시원한 바람이 잠시 내게 불었다.2009년 6월 1일 월요일 밤 10시경 200,000조회수...이따가 맥주라도 한 캔 따서자축해야 겠다... 더보기 일요일 오후~ 욕실 바닥 청소를 시작했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타일 사이의 흰색 점토에 때가 끼기시작하면 끝이 없는데청소란 것도 맘먹고 할려면 못하고 확~꽃힐 때 해버려야 해서시작한게 교회에 자칫 늦을 뻔 했다.3시 30분 예배를 드리는데 신앙이 종교가 되면 예배드리기도 힘들고신앙을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말씀이 마음에 꽤나 와닿았다.잠시 이런 저런 상념에 빠졌다가 갑자기 지난 번 그년 일로울화가 확~치미는데 음...교회와서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마음을 다잡는데 꽤나 노력을 해야했다.이 죽일 놈의 울화...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한다는게 헌금 바구니를 놓칠 뻔 했다.날씨도 더운데 열을 가라앉혀 줄 시원한 커피 한 잔이 필요했다.스타벅스는 교회근처에 세군데가 넘게 있지만 410번을 타고한양대로 향했다.미스터피자 앞.. 더보기 토요일 오후~ 어젠 이래저래 좀 심난한 하루였다.본의 아니게 쑤심질을 하는 다른 이 때문에 어머니와 좀 심하게 다투고 왜 우리가 남의 일로 이렇게 불화를 겪어야 하냐며오전에 다시 의기투합을 했다.눈에는 눈. 이에는 이.맘속에 다짐을 했다.내가 강하지 않으면 다 망한다.이번엔 본때를 보여주자고 화이팅을 하고점심 외식을 나섰다. 롯데캐슬 TGIF. 빠네파스타 쿠폰이 마침 오늘까지가 유효기간인데다 차로 5분 거리라 이곳으로 정했고어머니도 흔쾌히 간다고 하셨다. 추가 주문메뉴인 잭다니엘 챱스테이크를 쓰리코스로 주문을 해서 애피타이저로 나온 본리스윙이다.신선하고 고속하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왔는데애피타이저로 먹기엔 양이 적지 않았다. 쓰리코스밀에 딸려 나오는 딸기에이드 그리고 어머니는 레몬에이드..근데 레몬에이드는 서비스로나.. 더보기 마석..원병원..1115번 광역버스~ 넘치게 많은 친구들이 있는 것도 아닌데그동안 결혼식 장례식 참 많이도 다녔다.얼굴본지도 엄청 오래된 바쁜 상규의 전화가또 친구 장인의 장례식을 알리는 전화임을 알았을 때또 맘이 무거워 졌다.지금 입을만한 검정색 옷이 마땅치 않은데..게다가 병원이 마석인데..거기 까지 언제가...혹 밤샘을 해야하는 건 아니겠지...음..전화가 온 목요일 하루종일 부담스러웠다.같이 갈만한 녀석들과는 시간도 맞지 않고그나마 빨리 다녀오는게 나을 것 같아네이버 검색을 해보니다행히 잠실에서 직행좌석 버스가 병원앞까지 간다고 해서부지런히 29일에 길을 나섰다.교통회관앞 그러니까 잠실역 9번 출구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내가 이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교통회관 로비엔 할리스가 있음을 알기에 먼저 들렸다... 더보기 `천사와 악마` CGV송파 3관 2009.05.15 17:15 마침 때맞추어 케이블에서 다빈치코드를 재상영 해주는 바람에 이미 잊어버린 내용들을다시 되새길 수가 있었다. 두 번째 보는 영화는 보는 재미는 확실이 반비례하지만놓쳤던 스토리나 장면들은 되새기는데는 훨씬 효과적이다.오래전에 CGV압구정에서 본 기억이 난다.여하튼 비가 부슬 부슬 오는 날 CGV송파를 두 번째로 찾았다.대현이가 약속시간 보다 좀 늦게 오는 바람에 내가 맘 고생을 했지만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라는 표정에그냥 웃고 말았다.코리안 타임...뭐 어쩌라고?? 쩝~ 가든 파이브가 개장은 안했지만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뭐 제법 있다는 얘긴 많다는 얘기가 아니다. 영화 관람하기 좋은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 아주 바람직한 상황이다.좀 있으면 바글바글 해지겠지... 저.. 더보기 기니피그 동키 동크 이제 나와 많이 친숙해졌다.물론 먹이를 손에 들고 있을 때와 아닐 때가 확실히 다른 치사한 넘들이지만조만간 완벽하게 내게 길들여지지리라...사료,해바라기씨,알팔파,오이껍데기,참외껍데기,사과껍데기,수박껍데기 다 좋아하지만뭐니뭐니 해도 그중에 최고는 미나리이다.얘들..왜 그리 미나리를 좋아하는지 거참 신기한일..3일에 한 번꼴로 얘들을 위해 미나리를 사오시는 어머니를과연 동네 야채상 아저씨는 어떻게 생각할까?"저 할마시 미나리 나물 억수로 좋아항가베..."음....좁은 철제 우리안에만 가둬 살았었는데베란다를 얘들을 위해 오픈하고 나니 내 맘이 먼저 자유롭다.사람이나 짐승이나 속박하거나 속박당하거나 모두 불행한 일이다. 더보기 뮤지컬 `빨래`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2009년 5월 24일 18시 불경기라더니 요즘은 참 이벤트 안한다.그나마 스타벅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자바시티에서 문화이벤트를 주구장창 하더니실속 차리느라 추첨행사로 바뀌고 나서부터 표가 말라 붙었는데KB카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뮤지컬 빨래를 보게 되었다.홍광호 팬입네~하는 사람이 계속 본의 아니게 홍광호를 빗겨가는 표를 구하게되서속으로 좀 미안한 감이 없지 않지만 어쩔 수 있으리요~내가 꽁~꼬(?)로 생기는 티켓인디...ㅎㅎㅎ오늘 캐스팅은임창정(솔롱고) 곽선영(나영) 희정엄마(이승희) 주인할매(이정은)멀티맨(정문성)이였다.임창정은 뭐 얘기할 필요없이 가창력 연기력 뭐 공증된 배우지만 주인할매의 이정은씨는할머니도그런 할머니가 없을만큼 자연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그래서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은-대단한 배우다 싶다.필리핀인 나심.. 더보기 새로운 식구 입양... 어버이날 선물로 누이와 매형이 사온 수국.너무 활짝~펴서 오는 바람에 너무 빨리 시드는중이다.분갈이 하면 땅내 맡을 때까지는 비료도 물도 너무 많이 주면 안된다는오마이 말씀에 그냥 냅뒀다가 저 깻잎같은 잎사귀들이 죄~쳐져서 죽을듯 했었는데매형이 나중에 오셔서 네이버 검색을 하시더니 집안이 너무 건조하면 빨리 시든다고분무기로 물을 자주 뿌려줘야 한다는 정보를 알아내셔서분무기로대여섯번 이틀정도 뿌려줬더니 저렇게 시들던 깻잎(?)들이 다시 하늘 향해 두팔을 벌리기 시작했다.다행이다. 그나저나 13,000원짜리 스팟필름은 참 일취월장이다.식물이나 사람이나 씨가 좋아야혀...음... 6천원짜리 고무나무도 참 잘 자라는중..근데 새로 들여온 저 뭐시기냐...인삼벤자민이라던가 뭐라던가...녀석이 다른 녀석을 몰아내고.. 더보기 올림픽 공원에서의 기분 반올림.. 해가 질무렵 산책을 나갔다.실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였다.이날따라 저 깃발들의 펄럭거리는 소리가 상쾌할만큼 바람이 새차게 불었다. 산책로를 까치 한마리가 서성거리는데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는 분위기가 아니데..이 후진 폰카로 저넘이 저렇게 보일정도면 꽤 근접했다는 얘긴디...맞다.녀석은 내가 꽤 근처로 다가가고 나서야 도망갔다. 이넘은 다른 넘인디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다. 뒤질~랜드. 평일이라 공원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산책로에서 산책중인 까치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녀석들도 평일의 여유로움을 아는가벼..아님 말구...서양에선 흉조라는데..우리나라에선 길조라 여겨서 그런지 난 까치가 귀엽다. 토성 언덕배기를 걷는데 갑자기 토끼 새끼(욕 아님)가 눈에 띄였다..어랏 토끼네..하고 멈춰 서있으니 지나.. 더보기 드림시네마에서 꾼 꿈 / 싸이보그 그녀 시사회 2009년 4월 29일 18시 ================================================================================================ 5호선 서대문역에서 출구를 잘못 나왔다.덕분에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극장 그리고 그 앞 고가도로가 사진에 콕~박혔다. 드림시네마는 거의 대부분 시사화 용도로만 이용이 되고 있는 것 같다.폐관이 된다는 소식을 작년에 들은 것 같은데 아직 이렇게 서대문 로터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그 옆도 신축건물..주변도 신축건물..모르는 사람이 보면 드림시네마는 거대한 흉물일지도 모른다.그 멋드러진 스카라도 헐렸는데 드림시네마가 존치되길 바라는 것은헛된 드림 아닐런지.. 캬..그림자로도 숨겨지지 않는구나..너의 그 사이즈는...드림시네마가 없어져도 그.. 더보기 `엑스맨탄생-울버린` 송파CGV 4관 2009년 4월 30일 17:15 디미를 꼬드겨서 송파CGV 구경을 나섰다.송파CGV는 8호선 장지역가든파이브안에 오픈을 했다.가든 파이브는 아직 정식 오픈을 안하고찜질방과 CGV만 영업중인걸로 알고 있다. 저 멀리 송파CGV가 입접한 가든파이브중 한 건물이 보인다. 아직 사람들 왕래가 많지 않아서 황량한 저 길을 지나면... 우주선 같은 멋진 돔구조물이 보인다. 안내에 따라 이곳으로 들어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고고~하면 된다.전망엘리베이터에서 바깥이 보고 찰칵.요즘 CGV오픈 사이트의 분위기는 거의 비슷비슷 하다.명동 왕십리 그리고 송파...다 이런 분위기..폰카라 화질 저질이지만 실제도 이런 조명 느낌이다. 콤보세트 쿠폰(2000원짜리)이 있어서구입했다.오픈 기념 한 방...축하해요..송파CGV. 입구 돔 구조물이 영화.. 더보기 종로3가 국일족발 그리고... 오랜만에 정호와 용진이를 만나기로 했다.6시30분 종로2가 이던 약속이 갑자기 국일관앞으로 바뀐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국일 영양족발집..국일관 건너편 약 30M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맛집으로 유명한지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뭐 상차림은 그냥 그랬다.얼마나 깨끗하게 씻었을까 싶은 상추는 손도 안댔고물김치는 무가 완전 밥맛이다. 그냥 족발 하나가 유명한가 보다.양은 꽤 푸짐한 것 같은데 연신 삶아진 기름진 족들을플라스틱 바구니에 신문지 깔고 주방에서 카운터로 나르는 모습 보고입맛이 뚝~떨어졌다.30분정도 늦게 합석한 용진이나 정호는 꽤 괜찮은 맛이라는데 난 잘 모르겠다. 여전히 목이 안좋은 상태로 나왔기 때문에 입맛이 없어서 술도 족발도 손도 안대고 있었는데이날 날씨가 좀 더운 상태라 땀을 뻘뻘 흘리고 온.. 더보기 메일박스를 우습게 만든 메가박스... 지금 현재 회원님은 메가티즌 VIP가 아니심을 알려드리며...VIP에게 발송되는 메일이 전 회원에게 발송이되어서 정정 메일이 왔는데 문구가 저렇다.국어공부나 좀 한 애가 작성을 한건지 원....VIP등급인지 아닌지는 대부분 회원들이 자신의 수준(?)을 알테고 오류가 났다고 하면 아 잘못 온거구나 알텐데 굳이 회원님은 메가티즌 VIP가 아니심을 알려드리며....아주 주접을 떤다... 적어도 "VIP회원용 메일이 모든 회원들에게 발송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회원님의 등급은 번거로우시더라도우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거나 전화로 문의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우리말일진데 뭐 이렇게 완곡하게 돌려 얘기하면 안됐었니??쩝~회신이 가능한 이메일 주소라면 나도 이렇게 보내고 싶은데... 더보기 동키 동크 마실오다... 누이가 키우던 기니피그 동키 동크가 우리집으로 왔다.내가 지난번 이마트 가서 토끼를 보고 또 혹~해서 토끼를 키우겠다고 말을 꺼냈더니이 동크 동크랑 좀 놀아보고(?) 재미가 없으면 토끼를 사다 키우란다.이미 바닥에서 기는 돼지 이꼬르 기니피그지만 오랜만의 나들이에 엄청 긴장해서움직이지도 않고 둘이 웅크리고 있더니 사과 껍질 깎는 소리에 긴장이고 나발이고난리 부르스를 피우더니 몇 번 먹이주고 만져주니 금새 나와 친해져서이제 내 움직이는 모습에는 긴장하는 것 같지 않는다.사람은 돈만 쓰면 좋아하고 동물은 먹을거만 주면 좋아한다.근데...난 여전히 토끼를 키우고 싶단 말이야...어쩌지?? 더보기 한양대 밸런스 버거 여기저기서 고전중인 24시간 맥도날드가 주변의 한양대 덕수상고 행당중학교 학생들의 성원에 힙입어 성업중이다.그 옆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벅스도 오픈 이래 꾸준하게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그런데 그 옆에 LG텔레콤 판매점이 없어지고 한참 수리중이더니 듣도보도 못한 수제 햄버거 가게가 생겼다.몇일전 날씨가 맑을 때 테라스에 외국인도 앉아 있고 손님이 바글바글 하기에 호기심을 주체 못하고오늘 배도 안고픈데 함 기웃거려 보았다. BBQ버거,클래식버거, 스파이시버거 이렇게 세종류가 각각 4000원에 칠리후라이드, 커피등 메뉴는 간단하다. 내가 주문한 것은 계란후라이가 들어있는 클래식버거와 칠리프렌치후라이 그리고 콜라가 나오는세트 B이다. 8000원 이다. 가게 바깥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원하는 자리에 .. 더보기 제독의 여인 롯데시네마 건대점 10관 18:50 러시아판 블록버스터란다. 러시아 격동기의 마지막 제독 코르챠크(콘스탄틴 카베스키)와직속부하의 부인 안나(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와의 이루어지지 못한(?) 혹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얘기를 그린제독의 여인은조금 어색하지만 헐리웃적인 광대한 전쟁씬과 장대한 러시아 역사를 짧은 시간(113분)안에 풀어내느라숨막히게 진행이 되지만 왠지 난 좀 집중이 잘 안되는 영화였다.꽤 노력하고 돈을 부은 흔적은 느껴지지만 익숙하지 않은 러시아 혁명의 역사적 배경이나꽤 참한 와이프를 두고 충실한 부하의 와이프를 탐하는 제독의 심리적인 개연성이나물론 제독을 가까이 하기 위해그랬다지만 갑작스레아가페적 성녀로 바뀌어 버린 안나의 모습도왠지 낯설었다. 미쿡식 영화에 버터발린 영어가 익숙한 우리들에겐 꽤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가 아.. 더보기 커피 냄새가 나우? 된장 냄새가 나우? 난 몰~겄네.. 캬라멜 푸라푸치노 아마 성대점일께다... 던킨에서 오리지날 사서 아예 예배당 들어앉아 마셨다. 지하2층 예배당의 특권이랄까..본당에 비해 자유분방(?)함이 좋다. 물론 예배전까지 다 마시고 치웠지...ㅎㅎㅎ 한양대 사거리 굴다리 가는쪽이다. 지금 분당선 공사와 재개발 계획이 있는 곳이라 앞으로 또 어떻게 변모할지궁금할 따름... 삼성동 커피빈..배가 잔뜩 부른데도 이거 주문한 무식함...이날 배가 터지는줄 알았다.물론 배가 살살 아파왔지만 뭐...잘 버텼다. ㅋㅋ 커피빈 명동점 홍자몽쥬스..신양과 CPK 점심먹고 바로왔다. 뭐하러 돈쓰냐고 신양이 풀풀거렸다.근데 CGV명동에 앉을 데도 없고 시간은 많이 남고 부른 배 모시고 돌아다니기도 힘들고..어쩌라고...? 신메뉴 블랙베리 모카 프라푸치노 톨...역시.. 더보기 꽃밭에 앉아서...꽃잎을 보네... 이번 봄도 어김없이 찾아와 꽃들이 사람들에게희망을 가지세요~세상이 이렇게 아름답잖아요~외치는 것 처럼 여기저기 컬러플 뷰티풀이다.근데...너희들...곧 져버릴거 잖아...물론 그 후에 더 푸르를테지만 난 그냥 지지 않는꽃이라면 더 좋았을걸....그런 생각을 한다구.. 단독주택에 산다면 이런 정원을 갖고 싶다.물론 정원사라도 둔다면 모를까 내 주제엔 이렇게 다듬을 힘도 기술도 없으면서,그냥 상상이다. 상상으로도 행복할만큼 난 동심이 죽질 않았다..흐흐~ 볼일 보러나왔는데 우산이 부러질라고 한다.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이런 날씨 덕택에 내가그나마 기분이 상쾌해졌다.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예술스럽다. (착각인거 다 안다..ㅎㅎㅎ) 벚꽃은 내년을 기약하며 사라졌지만 철쭉인지자산홍인지....곳곳에 많이도 폈다.진달.. 더보기 궁금해하는 이 없어도 꾸준히 올라오는? 올리는? 블로그 전용 근황들~ 1. 돈암동 거시기승현이가 출장에서 선물로 사온 종합 쿠키다. 나도틈틈히 잘 먹었지만 단거 좋아하는 아버지가엄청맛나게 드셨다. 디미의 만찬...이번에는 독일식 돈까스 Schnitzel 슈니츨? 쉬니츨? 뭐..어쨋든. 거시기...돈까스와 다른 색다른 풍미였다.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저 샐러드...빵하고 샐러드만 먹어도 일미다.2. 내사랑 더 플레이스. 예전 학창시절엔 강의시간 보다 파고다 어학원 다니는걸 더 즐거워 했던 적이 있다.그 땐 교재를 들고 종로 도토루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엄청 행복해 했었는데요즘은 더플레이스에서 커피 한 잔 혹은 콜라 한잔과 샐러드 먹으면서 바깥 쳐다보는 시간이제일 행복하다. 말 시킬 사람도 들어줘야 할 사람도 트집잡는 사람도 없는 홀로 아리랑...이.. 더보기 쇼퍼홀릭 CGV명동 2관 2009.4.18. 18:50 쇼퍼홀릭...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류의 로맨틱 코메디 영화라 했다.하지만 약간의 문제점이 심기를 건드리는 영화...열심히 자신의 삶을 사는 채권추심직원은 못생기고 옹고집쟁이처럼 만들고허영되고 사치스럽고 거짓말을 일삼는주인공 여자와모친과 등을 돌리고 공과 사를 구별 못하는 주인공 남자와의로맨스는 사탕발림으로 미화시킨데다 지나친 우연으로 인생을 너무 쉽게 그린 조금은 몹쓸 영화이기도 하다.하지만 적어도 영화는 영화일뿐 그냥잠시 보고 웃고 즐기는거야뭐 그리 심각해..라고 셀프 필터링이 가능한 사람들에겐아주 발랄 깜찍 달콤한 로맨틱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적어도 카드 인생 살면 끝이 어떻게 되는지는 확실하게 보여주는교훈적인 영화일 수도...ㅎㅎㅎ어렸을 때 백화점 신용카드와 외환 VISA카드 사용하는 어른들이 너무.. 더보기 이전 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