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꽃밭에 앉아서...꽃잎을 보네...

이번 봄도 어김없이 찾아와 꽃들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지세요~세상이 이렇게 아름답잖아요~

외치는 것 처럼 여기저기 컬러플 뷰티풀이다.

근데...너희들...곧 져버릴거 잖아...

물론 그 후에 더 푸르를테지만 난 그냥 지지 않는

꽃이라면 더 좋았을걸....그런 생각을 한다구..


단독주택에 산다면 이런 정원을 갖고 싶다.

물론 정원사라도 둔다면 모를까 내 주제엔 이렇게 다듬을 힘도 기술도 없으면서,

그냥 상상이다. 상상으로도 행복할만큼 난 동심이 죽질 않았다..흐흐~




볼일 보러나왔는데 우산이 부러질라고 한다.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이런 날씨 덕택에 내가

그나마 기분이 상쾌해졌다.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예술스럽다. (착각인거 다 안다..ㅎㅎㅎ)




벚꽃은 내년을 기약하며 사라졌지만 철쭉인지자산홍인지....곳곳에 많이도 폈다.

진달래로 착각했는데 자산홍이라는 안내를 본 것 같다. 내가 틀리다면 누군가 지적해주면 더 고맙겠지...

네이버 안내도 무슨 말인지 헷갈린다.




올림픽 공원의 사계는 참 각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다. 8호선 몽촌토성역 혹은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

내려서 1시간 정도 돌다가 평화의 문 주변에 있는 롯데리아나 스타벅스에서 잠깐 입간지럼 하고

돌아가면 참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