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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둔촌동 노을. 해멍하세요♡ 둔촌동 언저리에 핀 해바라기와 노을의 만남. 한들한들 해바라기 뒤로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고 있어요. 더보기
전세버스 타고 나홀로 즐긴 노을버스 그리고 강아지와 왜가리의 조우. 버스 전세 냈어요. 나홀로 버스에서 즐긴 차창밖 노을. ♡ ♡ 고덕천에서 강쥐와 왜가리(?)의 조우. 보기 드문 장면을 캐치해서 신났어요. 뭐하나 건진 느낌. ♡ ♡ 산책하러 버스 타고 고덕천 상일동 강일역 명일동 한바퀴를 돌면서 사진도 찍었는데 만보도 못 채우고 기운 빠져 돌아 와서 아쉬워요. 더보기
9천 800원의 행복. 실제 가성비 7천 300원의 사치???PL-120WH♡ 깊어가는 야밤에 나가기 싫었는데 좀 걸어야 400Kcal라도 뺄 텐데라고 자꾸 뇌에서 스트레스를 줘서 바깥으로 나왔어요. 일단 나오면 좋은데 나오기까지의 망설임이 사람을 꽤 힘들게 하쥬. 동네 한 바퀴도 지겹고 공원 한 바퀴는 더 더 더 지겹고 정처없이 걷기가 은근 스트레스라 전 마트를 향해 걸었어요. 가는 시간 오는 시간 마트에서 떠도는 시간이면 7000~8000보는 채워지겠지 싶어서요. 이마트에서 걸음수를 채우기 위해 헤매돌다가 이벤트로 이머니 1000점 받은 게 떠올라서 이걸 뭘 사는데 쓸까 잠시 고민. 그러다가 제가 좋아하는 조명 코너에서 발견하게 이 제품, 프리즘 슈퍼미니 LED 스탠드입니다. 10,800원이라는 가격. 이머니를 쓰면 9800원. 그래서 질렀어요. 산책 마무리에 빽다방 2500원.. 더보기
서울의 가을(내일은 9월 15일입니다.) 놀라지 마세용. 음력 9월 15일. 보름달이 반갑다고 정면에서 달려드네요. 검은 봉다린 줄 알았더니 길냥이랍니다. 저조도 카메라가 잘 잡아내서 그렇지 재는 지금 어둠 속에 숨어 있습니다. 가슴에 앞치마만 안 둘렀으면 완벽한 보호색인데 그래서 제 눈에 띄었답니다. 정말 1분여 동안 쳐다 보고 찰칵 찰칵 사진 찍어도 일말의 미동...아 아니다 넘 아재스런 표현, 조금의 움직임도 없이 절 신경 쓰지도 않기에 얘도 산전수전 다 겪었구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계속 귀만 쫑긋 쫑긋 움직이네요. 여차 하면 튈 준비하나 봐요. 풍납동 어느 작은 근린공원엔 초가집이 있어요. 이제 다섯 살 되는 롯데월드타워에게 야 까불지마♡ 그러는 중??? 해넘이 하는 한강도 다시 한 번 내려가봤습니다. 역시 추워지니 약속이나 한 듯 한.. 더보기
2020.08.24. 비굴하게 동굴하게. 달빛을 보며 여기 저기 걸었다. 또 들어 갔던 동굴 속에서 노숙(?)하다가 나온 느낌. 산책도 어떤 이벤트 없이 매일 하다 보면 뭔가 숙제하는 기분이 든다. 오랜만에 돌아다니니 생기는 돌지만 무릎이며 허리가 얼른 집에 가달라고 애원한다. 2020년은 내게 없다 생각하며 산다. 코로나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괴롭힐 줄 몰랐다. 직견탄을 맞은 자영업자분들을 생각하면 난 입을 닫아야 하지만 참 사는 거 힘들다. 사진은 내가 할인충전한 기프트카드 사용하러 가끔 들렸던 탐앤탐스 매장이 내부수리중이란 안내문을 붙여놓고 문을 닫았다. 이 지점은 리뉴얼 재오픈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내부수리중은 아닐 거 같은데 잠시 쉬는 건지 폐업한 건지... 요즘은 가끔 가던 곳을 어쩌다 다시 가보면 손바뀜한 곳들이 너무 자주 .. 더보기
산책...막상 갈곳이 없어서ㅠㅠ올림픽공원, 한체대 언저리를. 산책길은 즐거운 길입니다. 힐링타임이지요. 그러나 동네는 싸댕길 만큼 싸댕겨서 힘찬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 곳이 없어요 올림픽공원을 걷다가... 옷을 얇게 입고 나온 바람에 춥더군요. 커핀 그루나루에서 뜨거운 캐모마일티나 한 잔 할까? 하다가여기도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ㅠ 투썸플레이스에서 아몬드 잔뜩 얹어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 하다가 여긴 사람들이 더 많네ㅠㅠ CU엔 손님은 없고 남자 직원 둘만 왔다리 갔다리.... 파리크라상은...비싸기만 하고... 따뜻한 쇼윈도우의 온기를 느껴서 일까? 좀 덜 추워져서... 발길을 한국체육대학교쪽으로 옮겼어요. 보통 대학 구내는 쉽게 들어가지는데 여긴 웬지 태릉선수촌 같고 자칫 한 대 얻어 맞을 거 같은 위압감이 있어서 한 번도 안 들어가봤는데 .. 더보기
성내천 노닐기. 전 잡념이 많은 사람입니다. 잠념이 많은 사람에겐 푹잠이나 명상은 필수적이랍니다. 명상이나 멍때리기는 끈기가 좀 있는 분들이 가능한 일이고 잠복을 못 탄데다 끈기가 없는 저에게는 산책만이 유일한 비움의 시간입니다. 예전엔 참 자주, 오랫동안 걸어다녔는데 이제 걸음의 시간에도 한계가 느껴지니 안타깝답니다. 청둥오리 두 쌍이 서로 다른 곳에서 함께 노닐고 있더군요. 이 추운 겨울에 일부 개천은 얼었던데 그 물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얘들을 바라보며 자연의 신비도 새삼 느껴봤습니다. 추운 날씨가 맑은 공기를 가져와서 감사하긴 하나 거리 노점하시는 분들이나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 생각하면 이 추위가 마냥 반갑고 즐겁다고는 못 할 거 같습니다. 따뜻하게 꽃피는 봄이 부르지 않아도 절로 오겠지만 미세먼지 멀리 두.. 더보기
싸다녀요^^ 비가 와서 공기가 상큼해서 산책 다녀왔어요. 전 비오면 싸다녀요. 버릇이라는. 비는 그쳤답니다. 종일 내린 비 덕택에 공기가 너무 신선해요. 롯데월드타워 상층부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손이 시려운 거 보니 날씨는 추운 듯. 나타났다 사라졌다 또 사라졌네요. 저 멀리 보이는 버스 지붕. 거리에 차가 없으니 공기가 더 맑게 느껴집니다만 조금 쓸쓸하게 느껴지죠. 모름지기 도시는 붐벼야 제맛인지라. 얘.. 뭐하냐? 인형인 줄... (주인분이랑 장난하는 듯) 빙빙빙... 맑은 공기와 함께 50여분의 산책이 끝났습니다. 산책 후에 제 손엔 뭐가 들려있었을까요? ㅎ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