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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하루 하루 그냥 그런 일상들. https://youtu.be/XtASVfayE44 맘에 드는 노래 하나 발견해서 듣다 보면 일상에 작은 행복들이 맛보라고 던져진 듯 잠시 잠깐 달달하네요.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고은성이 뮤지컬 십계 중에서 L'Envie D'aimer(렁비 데메)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부릅니다. 노래도 좋지만 참 맛깔지게 매력적이게 잘도 부르네요. 고은성씨는 지금 국민가수에도 나온다고 해서 클립을 찾아 봤더니 어릴 때 제가 좋아 했던 카펜터즈의 예스터데이 원스모어를 개사해서 불렀네요. 에브리 샬랄라라 에브리 워워 스틸 샤인. 어릴 때 외운 가사는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나는 게 참 신기해요. 쌍화차 한 잔 마시는데 자잘한 행복이 목구녕으로 넘어 오네요. 요즘은 죄다 자잘한 행복밖에 못 만나 봐서 좀 큰 행복감이 그리워요. .. 더보기
2021.09.11. 20년이 후딱 지나갔네요. 2001.9.11.화요일에 여러분들은 뭐하고 계셨나요? 저는 가게에서 좀 한가롭게 티비를 틀어 놓고 일을 하다가 아나운서 멘트나 화면이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잠시 멍하게 티비를 지켜보던 제 모습이 스크린샷처럼 기억속에 선명하게 지금도 남아 있답니다. 무척 안타깝고 충격적인 상황이지만 다행히 우리나라 일이 아니기에 그냥 쇼킹한 추억일 뿐입니다. 단지 너무 선명한 그날의 제 모습이, 그때 청년이었던 제 모습이 너무 그리울 뿐입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데 마침 한참 안 보다 최종회라 채널을 고정시켜놓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심수련 장면이 3년 전으로 영상을 돌리는 장면이 나오네요. 제 세월도 눈을 감으면 과거로 돌아가긴 하지만 머릿속으로 하는 과거 여행이 꼭 즐겁지만은 않답니다. 왜냐면 사무치게 그리운 순간들이 .. 더보기
SNS 시 한 수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돼...' 월말이면 공과금 내러 은행가서 한 시간씩 안 기다려도 돼. 극장 가서 영화 한 편 볼려고 매표소 앞에서 아침부터 줄 안 서도 돼. 전화 한 통 하려고 뙤약볕 공중전화 부스앞에서 짝다리로 서서 마음 급하지 않아도 돼. 좋아하는 노래 한 곡 녹음 하려고 녹음버튼에 손 얹고 라디오앞에 대기하지 않아도 돼. 내일은 짜장면 시켜주신다는 엄마 말씀에 밤새 잠을 설치지 않아도 돼. 세뱃돈 받고 싶어 쓸데없이 미리 달력 넘기며 안달나지 않아도 돼. 그래 이젠 지루했던 그런 기다림은 없어. 그래 그런데 왜 그때가 자꾸 내 마음을 건드리나. 저리 가...가라구. (어랍쇼?...돌아가지네ㅠㅠ) 더보기
추억의 도시락, 추억의 발라드, 추억의 포스팅. 1. 추억의 도시락 by 이마트24 맛있게 먹었던 이마트24 추억의 도시락 3900원. 정말 도시락에 딱 알맞은 것들로만 간단히 채웠지만 그래서 더 맛있었던 도시락. 돼지고기가 국내산이라 그런지 제육이 맛있었음. 2. 추억의 발라드 sung by 장혜리. https://youtu.be/2OtbSd6zpYY 89년인가? 90년인가? 경포대 해수욕장 해변무대에서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열창하시던 장혜리씨를 기억해요. 내 인생 최대 행복한 시기에 당신을 거기서 본 내 머릿속 영상이 잡음하나 없이 살아 있어 슬프네요. 3. 추억의 포스팅. 파란홈피 개설. 파란홈피 폐쇄. 파란블로그로 이사. 파란블로그 폐쇄. 티스토리 이사. 티스토리 폐쇄? 는 다행히 아직은 없다. 파란홈피를 파란블로그로 옮기고 조회수 2만.. 더보기
꽃이(꼬치) 좋아. 죄송합니다. 또 꽃입니다ㅋㅋ일단 꽃부터 보시지요♡ and 꼬치 좋아서...그거 아세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사실 하나. 제 생애 첫 프랜차이즈 혼술은 바로 '투다리'에서 였습니다. 20대 초반에 집으로 올라가는 입구 대로변에 투다리가 생겨서,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빠테이블이 있어서 혼자 가서 닭꼬치에 소주 한 병 시켜서 소주는 반병쯤 마시고 닭꼬치만 맛있게 츠묵고 집으로 들어갔던 추억이 있답니다. 서너 번 갔었어요. 지금으로부터 몇년 전 얘긴지는 생략할게요. 연식 나와서ㅋㅋ. (엄청 오래 전 추억입니다.) 꽃이 좋아 꼬치 좋아 둘 다 좋아♡ 투다리 요즘 배달도 되는데 김치우동 맛있다는 리뷰가 많더라고요. 옛날엔 혼자 빠테이블에 앉아서 지글지글 꼬치 굽는 사장님 쳐다보며 행복하게 혼술했었는데 이젠 혼자 .. 더보기
순간을 스치며 지금도 벽시계는 과거를 초치고 분칠로 지우고 아닌 척 시침을 떼고 있습니다. 너때문에 가는 세월도 아닌데 나는 지난 달력을 북 찢으며 화풀이를 한다. 돌려지지 않는 청춘이 얄미웁고 점점 달라지는 내 몸이 야속하다. 오늘도 순간을 스치우며 나는야 늙어간다. 더보기
이 사진. 저곳은 오랫동안 예식장이었습니다. 예식장? 음..연식 나오니 바꾸겠습니다. 웨딩홀이었습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잘 차려입은 하객들이 교통도 별로인 이곳 주변에 가득가득 있었는데 하필 새로 바뀐 업태가 노인요양병원이네요. READY FOR SUMMER!! 여름 한철 비키니를 입으려고 다이어트 하는 여성. 갑바를 보여주려고 헬스 하는 남성. 좋을 때죠. 너무 부러운 시기입니다. 그러나 인생이 청춘만 있는 것은 아니니 적당히 쓰고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저축하는 '적당함'에 대한 현명함을 가지는 것, 이 생각은 절대 다이어트 하심 안 돼요. 그럼 나는 그 현명함을 가졌을까요? ㅠㅠ ㅎ 작정하고 찍은 사진은 아니었는데 사진 한 장에 여러 생각이 드네요. 더보기
2008맘마미아, 2018맘마미아. 2018년도 11월 맘마미아 1 관람기 http://paran2020.tistory.com/1316 ♡ ♡ ♡ 2018 맘마미아 2는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갤럭시탭으로 누워서 봤어요. 스토리가 과거 현재를 오가고 배우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안 되서 잠시 고생(?) 초반에는 살짝 지루함. 이 빵빵한 출연진. with 셰어 and 메릴스트립 젊은 배우 늙은 배우가 아바 노래와 어우러지는 후반부는 역시 신나고 감동적이네요. 초반부의 살짝 어설픔 때문에 총점 8.6 영화를 보기 전에 주요 출연진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보심 좋을 거 같습니데이. 나만 헷갈렸나?ㅎㅎ 맨끝에 쿠키영상 하나 있어요.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10년이 그냥 더듬어지네. 쿌린퍼스는 그나마 좀 덜한데 피어스 브로스난 앤디 가르시아는 많이 .. 더보기
SNS 시 한 수 아흔다섯 번째 '추억' 소보루빵 하나 먹었는데 방바닥에 부스러기 난리장판이 되듯이사진 하나 꺼내봤는데내 머리속 추억들이 엉켜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너무 좋아서 지금도 느낌이 전해지는 기쁨들과너무 아파서 지금은 잊었으면 하는 슬픈 부스러기들.오감을 뒤흔드는 추억들. 꺼내는 시작을 내가 했으니다시 고이 담는 작업도 내가 해야한다.사람은 평생 컴퓨터 파일 정리하듯이우리네 뇌속 기억들을 만지며 살아야한다.오늘 밤에는 좋은 거 하나 꺼내서그거 안고서 달달한 꿈꾸고 싶다.운 좋으면 꿈속에서 추억은 날개를 단다. 더보기
SNS 시 한 수 일흔두 번째 '언젠가 72세가 되면' 훗날 세월에 세월이 덧붙어 내가 72세가 되어 있을 때, 어느 서울 근교 전원주택에서 친한 지인들 불러 연기가 고통스런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잔디 위를 뛰노는 토끼와 강아지들을 바라보며 어깨 위에 붙어있는 회색앵무와 휘파람을 불며 휘파람을 불며.... 휘파람을 불며.... 음... 그렇게 살 수 있을까? 말이 씨가 된다는데 난 오늘 허공을 향해 씨앗을 뿌려본다. 더보기
은하철도도 999. 올핸 닭들이 구구구. 나도 999. 피고인 드라마가 인기는 있나 봐요. 내용이 좀 늘어져서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데 8부작, 10부작이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날짜로 키워드 수가 999를 찍었네요. 6번에 있는 지펠냉장고 온도 깜박거림, 지펠 냉장고 고장 키워드가 지금 수 년째 상위권이에요. 분명 삼성에서 엉터리 모델을 만들었나 봅니다. 가끔 불량률이 높은 특정 모델이 있다던데 앞으로 냉장고는 LG를 살 예정이랍니다ㅋㅋ 그리고 언제나 상위권이며 참 자주 올리게 되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효자 키워드라 가끔은 소재거리 없으면 패스트푸드를 먹으러 가게 됩니다. ㅋㅋㅋ 파파이스 풍납점이나 다녀올까봐요. 파란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올 때가 2012년인가 2013년 이었는데 그땐 2020년이 저만치 뒤라고 생각하고 주소를 만들었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