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벽시계는 과거를 초치고
분칠로 지우고 아닌 척 시침을 떼고 있습니다.
너때문에 가는 세월도 아닌데
나는 지난 달력을 북 찢으며 화풀이를 한다.
돌려지지 않는 청춘이 얄미웁고
점점 달라지는 내 몸이 야속하다.
오늘도 순간을 스치우며
나는야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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