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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향 할머니의 눈물.... 방에서 오랜만에 책을 읽다가거실에서 가요무대 소리가 들려왔다.보통 방에서 TV를 보시는데오늘 따라 거실 TV에서 볼륨을 적당히 올리고 보시는 것 같아왠일인가 하고 거실로 나왔다.지금이야 나도 트롯트, 가요무대가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지만워낙 어렸을 때 부터 전통가요를 즐겨했던지라가요무대 그리고 트롯트가 전성기이던 80년대 후반부터90년대 중반까지는 곧잘 어머니 아버지와 가요무대 시청을 위해서같이 앉아 있고는 했었다.오늘은 장애우의 날(매년 4월 20일)이라 그런지큰 사고를 겪은 윤희상씨가 휠체어를 타고아직 마비가 덜 풀린듯한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자신의 히트곡 카스바의 여인을 놀랍게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불렀고서울시스터즈의 방실이도 옛필름속에서멋드러지게 첫차를 불러주었다.오늘 가요무대는 그렇게 조금.. 더보기
노잉 CGV왕십리 2009년 4월 15일 11:05 민겡이와 봤다.뒷머리 찌그러지는거 싫어서의자에 머리를 대지 않고 영화를 즐겼는데이것도 목건강에 나쁘다 싶어이날부터 머리를 의자에 콱~박고 보기 시작했다.머리카락 완전히 구겨져 주셨다.영화는 블록버스터임에는 틀림없다.왠지 기운없어 보이는 니콜라스 케이지를또 더락시절과 비교하다 보니 가슴이 짠~했다.가는세월~그 누가 막을 수가 있나요~~~노아의 방주를 상상케하는 마지막 부분 마무리가 좀 신선함을 떨어뜨려 주었으나 영화는 나름대로 긴장과 흥미를 유발하면서종교적인 교훈까지 남겨준 볼만한 영화라 생각한다.민겡이가 예매를 하는 바람에 티켓 촬영을 못해서 좀 아쉽다.그래서 몇관에서 봤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 더보기
행당동 여봉구 정형외과 병원을 멀리하고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이 그렇게 살기는 정말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허리가 안좋아서 이곳저곳 정형외과를 다녀보고 물리치료를 받아보았지만왠지 맘에 안들고 의사선생님도 신뢰가 가지를 않았었는데근처에 사는 누이가 학부형 사이에서도 꽤 잘본다고 소문이 난병원이라 한 번 가보라고 해서다니기 시작한게 음..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7년 안팍이 된 것 같다.이름이 독특해서 기억하기 쉬운 이 정형외과 선생님은-내 개인적인 주관이 좀 앞서기는 하지만-병원쇼핑(?)을 좀 해본 나로서는 꽤 신뢰감이 가는 분이시다.하루에 수없이 많이 들락거릴-특히나 노인분들의 잡설에 꽤나 힘드실텐데도-환자들에 지치실테지만환자들과의 문진에도 나름 신경을 써주시는 편이다.(환자들 말 무시하는 병원 참 많다...ㅎㅎ)이번에는 2.. 더보기
사라브라이트만 올림픽체조경기장 공연 2009.03.13 20시 22만원짜리 VIP석이 무척 탐났다. 사라 아주머니를 코앞에서 보고 싶었지만 역시 내 주제는77000원짜리 자리도 감지덕지 였다.다행히 배율좋은 쌍안경 덕택에 사라 아주머니 구석구석을 VIP석 못지않게 구경할 수 있었고내 주변사람들은 1부 공연이 끝나자마자 공연장에서 판매중인 허접한 중국산 쌍안경을 너도나도구입하기 시작했다. 흐흐...난 10년도 넘게 간직한 브랜드 삼성제 쌍안경인디...ㅋㅋㅋ공연은 말할 것도 없이 환상 그 자체..입체영상이 마술처럼 펼쳐지던 무대장치가 참 신기했다.꽃가루 역시 어찌나 환상적으로 날리던지..꽃가루 하나 날리는데도 이렇게 수준 차이가 날줄이야...쌍안경 덕택에 VIP석에 자리잡으셨던 앙드레김 선생님 뒷통수도 열심히 관찰했다.1부 공연 끝무렵에 소변을 못참으신겐지 몰래 나가셨.. 더보기
경기도 국수리 여행(?) 2009.3.4. 오후 덕소까지 다니던 중앙선이 국수역까지 개통이 되었다.덕소에 상권조사 한답시고 갔었던 일이 작은 여행처럼 추억이 되어 있어국내여행 가는 재미로 나선 길이다. 국수역 근처에서 국수집 하면 재밌겠다 그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국수리 국수집이 있었다.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한정식을 먹기로 해서 그냥 지나쳤는데 손님이 꽤 있어 보였다. 국수역에서 국도변으로 나오니 한옥 인테리어가 깔끔한 전주관이라는 한정식집이 보였다.나는 컨디션도 안좋고 지난번 체한 이후로 속이 안좋았지만 디미가 먹고싶다고 그래서따라 들어갔다. 통나무 한옥 구조인데 아주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제일 싼 가마솥 한정식 2인분을 주문... 메뉴 구성은 기본 한정식이 저렴하니 여럿이 올경우 추가 메뉴를 몇가지 추가하면아주 그럴듯한 한정식이 될 것 같다.창밖으.. 더보기
3월의 잡동사니! 1. CJ푸드빌의 "더 플레이스" 광화문점, 이대점 , 광교점...이대점은 폐점했지만간간히 들리면서커피 한 잔에 간단한 그람 샐러드 몇가지..거기에핫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정말 사랑스런 곳.잠실점이나 생기면 좋으련만...양많은 사람은 빕스같은 샐러드뷔페로 가야겠지만간단히 자주 먹는 나같은 스타일의 사람에겐 정말 딱인 곳.조금만 더 지점을 확장했으면 좋겠는데그냥 테이블에 앉아서종업원 오면 주문하고나오는 음식받아먹는데 익숙한대다수의 사람들이불편해해서 그런지 주말이나 피크 타임을 빼고는그다지 붐비지는 않는다.물론 그 시간대를공략하는 나로서는 좋지만그래도 어느정도 매상이 받쳐주어야브랜드가 유지되기에 장사가 좀 잘되었으면 좋겠고소리소문없이 사업 잘접는 CJ푸드빌이열심히 운영해주었으면 하는 곳,더플레이스. 3/8.. 더보기
뚜레쥬르 와인쵸코하트무스케익과의 티타임. 무작정 케익이 땡겨서 나갔다.진한 자주빛의 유혹으로 고른 와인쵸코하트무스케익 15,000원.뚜레쥬르케익 별로 안좋아 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2.19.홍차와 케익..홀로하는 시간도 좋다. ==================================================================================== 지난 토요일에 딤이가 놀러왔을 때 사온 뚜레쥬르 버터케익은 영 잼병이었는데이 와인쵸코하트무스케익은 확실히 맛있다. 오늘 또 사왔다. 이번엔 스웨디시 베리차와 함께...ㅎㅎ(입이 즐거우면 배는 슬퍼진다...) 토핑이 살짝 바뀌었다. 아몬드 대신에 포도알이 보이고 화이트쵸콜렛장식이 하나 추가되었다.백해무익 불량식품이라는데 왜 자꾸 케익이 땡기냐....할인받으면 13,500원.. 더보기
피맛골 열차집, 광화문 향헌 그리고 레벤호프 ==========1차 열차집========== 교보앞에서 6시 30분에 녀석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은 왠지 다들 일찍 나왔다.2006월드컵때 밤을 의지했던 버거킹이 폐점하고 재건축이 진행될 모양이다.열차집도 왠지 곧 사라질 것 같아서 발길을 자연스레 그쪽으로 돌렸다. 피맛골의 정취...언제까지 느낄 수 있을지 불안하다.아직도 골목은 존재하지만 계속되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다.추억은 살아있으되 그것을 더듬을 수 있는 장소는 자꾸 사라지는 현실이 슬프다. 단촐한 메뉴..하지만 그 단촐한 중에도 다들 빈대떡을 즐긴다. 꽤 들고 나는 손님들 때문에 주방이 분주하다.원하는 것을 요구하면 꽤 빨리 가져다 주신다. 역시 빈대떡과 막걸리의 궁합...최고다..내가 막걸리 좋아하는건 친구들이 다 아는 사실...취할까.. 더보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CGV왕십리 8관 9시 벤자민 버튼이 아니라 브래드피트를 보러 갔다.초로의 할아버지에서 델마와 루이스의 그 브래드피트까지그럴듯하게 분장한 모습....이 영화는 그게다다.굳이 3시간 가까이 그렇게 나열하듯이 이야기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영화는 그들만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관객과 하나되길 거부하는 듯한 묘한러브라인을 형성한다.한마디로 지루...지루...ㅠㅠ.(솔직히 몸이 뒤틀릴 정도는 아니다...단, 너무 기대를 한 탓이려니...)영화를 보면서 계속 바이센테니얼맨을 생각했다.셀린디옹의 then you look at me도 되새겨지고...난 그런 감동을 받을 수 있을줄 알았다구..... 맥카페 덕택인지 던킨오리지날커피가 1900으로 가격을 인하했다.주문할 때 던킨오리지날 설탕 크림 넣어주세요...이 한마디면 원두.. 더보기
이거야 말로 진정한 맥카페의 해부와 진실(?) 야심한 시간...출출한 마음...아무때나 콜~미 콜~미할 수 있는맥도날드 홈딜리버리1600-5252!!!오랜만에 기내식 흉내를 내는 주책을 떠느라오렌지쥬스와 맥카페 커피(아메리카노)를 함께 주문했다. 그냥 게걸스럽게 쵸모그면 되는데 그리운 기내식 내음을 피우느라 완전 블로그용 사진을 한 장 박았다.예전 완전 한약탕마냥 쓴 아메리카노를 상상하고 우유를 좀 데워서 넣어야지 싶어서우유까지 주문을 했다. 치열하게 콩별 얘들과 간접비교 광고하면서 대대적인 광고공세 해주시는 맥카페 되시겠다.의외로 별로다~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내가 받아든 이 아메리카노는 예전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진 맛이었다.탄내 쓴내도 좀 덜하고 뭔가 개선이 된 다른 맛이 났다.종이컵 내부..컵라면 컵도 아닌 것이 두 줄의 계량선이 보인다. 밑마닥.. 더보기
`워낭소리` CGV 왕십리 7관 9:50 요즘 잔잔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촌로"와 그의 늙은 파트너 "마흔살 소" 이야기..워낭소리다.CGV조조 요금 4000원+인터파크 예매수수료 500원 - 400(아이포인트)-4000(KB이마트카드 청구할인)= 100원 그러나 CGV VIP 더블포인트 적립되는 날이므로 800포인트 적립.그러니까 난 100원을 내고 영화보고 오히려 800원을 저축한셈이다. 참 감사한 공식이 아닐 수 없다. 조조임에도 40대 연령층의 부부들이 곳곳에 눈에 띄고 어머니를 모시고 온 아들내미 딸내미들도 보이는 것을 보면간만에 멀티플렉스 이용연령층을 퐈~악 올려준 영화가 아닌가 싶다.게다가 1시간 15분이라는 적당한 러닝타임은자리에 오래 앉아 계시면 혈액순환 장애를 겪으시는 연로하신 부모님들을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 시켜 드리기에는.. 더보기
2009.02.08 저녁 예배... 오늘의 말씀은 성경 귀절을 너무 많이 인용하시는 바람에정리하기가 힘들다. (귀찮은 거겠쥐...)주보에 적을려고 했는데 저녁예배라 주보가 보이질 않아급한김에 던킨도너츠 영수증에 내용을 열심히 받아 적었는데혹 누가 유심히 봤다면저 인간은 뭘 그리 열심히 받아 적노?아님 적을려면 메모지라도 준비하지 저 저 영수증에 적노?그랬을라나...ㅋㅋ성경구절에 다윗왕과 그냥 다윗이라는 두 표현에서세상에서의 왕이라는 관점과하나님 앞에서 평범한 다윗이라는,즉 King David에서 그냥 David 표현의 차이에서 보듯이하나님 앞에 우리는 감동 감격하여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뭐 그런 요지의 내용의 설교를 하셨다.내가 받은 충만한 기쁨이진정한 감격과 감동이냐혹은 단순한 감정이냐의 차이는그것이 지속적이냐 일시적이냐의 차이.. 더보기
`체인질링` 메가박스 동대문 8관 2009.02.06 18:50 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수작이라 얘기했던 모 평론가의 얘기는 내가 볼 땐 좀 과장이 아니었다 싶다.이스트우드 감독이 확신에 찬 연출력으로 그려낸 심장을 뒤흔드는 강렬한 드라마라는뉴스위크지를 인용한 카피 보다는심장에 은근하게 퍼지는 잔잔한 드라마가 더 맞는 얘기.내가 연출의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낼 전문가는 아니지만그저 안젤리나 졸리의 호연만이 눈에 좀 띄는 영화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전사의 이미지도 섹시한 요부의 이미지도 사라지고가냘픈 소시민이지만 모성애의 파워가 어떤 것인지 그녀는 잘 표현해냈다.훗날 케이블에서 방송되면 분명히 제목이 이렇게 바뀔 것 같다."안젤리나 졸리"의 체인질링...ㅎㅎㅎ 막판에 살짝 눈물이 핑돌기는 하고 훌쩍이는 관객도 조금 보이지만썩 재밌게 아주 훌륭하게 감동 받을 수 있는 영.. 더보기
`작전명 발키리` CGV왕십리 5관 / 2009.2.2. 16:35 진원이의 갑작스런 전화로 급예매를 했다.청량리쪽에 볼일이 있어 왔다니 만사를 제쳐놓고 나가야지..근데 만사가 뭐냐?? ㅎㅎㅎ 이 한 통로로 모든 관을 들어갈 수 있는 설게가 여전히 좀 신기하다.뭐 별거 아니긴 하겠지만..5관은 E F G H열이 로열열이다. 휴대폰 복제로 말많은 전지현양의 핸드프린팅? 손도장??뭐가 맞는 말인지..여하튼...잠시 포개주시고..ㅎㅎㅎ 아...온다..이 느낌...느껴량~(뵨태ㅎㅎ) 한양대쪽 출구 모습..그러나 이쪽으로 출입하는 차량들은 별로 없다. 골목 상황이 그다지 편리하지 않기 때문... 주차 조건이 바뀌었다. 당연한 얘기..이마트에서 100원어치만 사도 3시간 무료이던 조건이 구매금액별 차등적용으로 바뀌고최대 할인시간이 3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었다. 영화 한 편 보고 밥.. 더보기
2009.2.1. 3:30 예배 (1/31 평화의 문) 말씀 제목 : 하나님의 영예를 위하여.성경 봉독 : 출애굽기 20장 7절이날 말씀은 네가지로 일목 요연하게 참 논리적으로 하셨다.1.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 준비함) 창세기 22: 14 2. 여호와 랍바 (치료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15:263. 여호와니씨 (여호와는 나의 깃발) 전투에서 기운이 빠진 모세의 양손을 나눠잡고 깃발처럼 올려든 동역자처럼 중보기도 할 친구의 필요성 - 참 마음깊이 와닿았다.4. 여호와 샬롬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사사기 6:24 형법 307조의 명예훼손을인용하시면서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함을 그대로 두지 않으신다 (예레미아 7:10)라는성경 말씀에 빗대어 말씀하셨다.내가 만났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 이셨나?이 질문을 던지실 때...양심의 가책...ㅎㅎ.. 더보기
일본에서의 셋쨋날 유후인 곳곳의 풍경...패키지의 한계점을 보여준 곳이다.자유여행으로 왔다면 차도 마시고 풍경도 구경하고 여유롭게 거늴만한 곳이지만오전에 데려다 놓으니 문을 연 상점도 별로 없고 사람도 없고 여유롭긴 하나 좀 쓸쓸함을 준 곳이다.자유시간 40여분 동안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태제부천만궁역역 사거리.. 텐만구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D.I.A 면세점..말만 면세점이지 외국인 상대로 허접한 물건 바가지 씌우는 곳이다. 태제부천만궁...일종의 신사다...참배하지 말라는 가이드의 강력한(?) 안내..ㅎㅎㅎ 거리의 어느 깔끔한 주택의 모습. 일본은 곳곳에 연못이 있고 팔뚝만한 잉어들이 있다. 천진난만하게 쳐다보는 어린아이들의 동심이 아름답다. 기념품을 파는 곳인데 뭐 살만한게 별로 없었다. 여긴 후쿠오카 캐널시티.... 더보기
일본에서의 첫날 첫날 첫관광지 우사신궁..여긴 솔직히 크게 볼만한 곳은 아니다.저 일본스런 기념품 판매원이 좀 기억에 남을뿐.. 지옥온천순례...다 보지는 못하고 그중에 가마도지옥이라는 곳을 봤다.구경하고 족탕하고 계란하고 사이다를 먹는 코스.. 유황천국 유노하나...뭐 딱히 볼만한 곳도 없고..일본제품임에도 관광지 물건은 선뜻 사지질 않는다.유황제품 몇가지 파는 것 같았다. 벳부시내 들어가기전 휴게소에 들리면 벳부만 전망대가 있다. 저가 여행이라 입장료 없는 곳 많~이 간다. ㅎㅎ 저녁을 먹고 근처 거리로 산책을 나왔다.패키지팀을 따라 다니다 보면 이렇게 홀로 하는 자유시간이 얼마나 그리운지...ㅎㅎㅎ 일본 곳곳에 보이는 레스토랑... 후지칸 바로 옆에 있는데 먹는데 한계가 있어 여기까지 가보지는 못했다. 요 마트에서.. 더보기
일본에서의 둘쨋날 벳부역이다. 동쪽 출입구로 나가면 후지칸 호텔 방향으로 나갈 수 있고 서구로 나가면 지옥온천이나 사파리로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우여곡절(?)끝에 아프리칸 사파리에 도착했다. 비가 살짝 흩뿌리고 쌀쌀한 날씨라 조금 을씨년스러웠지만처음으로 홀로 직접 부딪히며 대중교통을 타고 이곳까지 왔다는 것에 다소 상기가 된 상태였다.버스는 11시에 출발하는데 인원수만큼 먹잇감을 준다. 난 혼자라 다른 사람에 비해 먹이가 적다.가위처럼 생긴 집게는 의자밑에 여러개 놓여있다. 주로 동영상을 찍느라 동물사진이 많지 않은데 곰이며 호랑이며 사자 치타 기린등등...확실히에버랜드 사파리와는 비교가 안되었다. 먹이를 제때 주지 않고 미적미적 하면 빨리 달라고 으르렁대는데 코앞에서 포효소리를 들으니 소름이 좌악~돋았다. 다시 매표.. 더보기
후쿠오카 선스카이 호텔 썬스카이 호텔은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 같은데호텔 시설은 나름대로 깔끔하고 프론트 직원들도 친절했다.내 서툰 영어를 못알아들어 좀 아쉬웠지만...호텔방이 너무 좁아 부부 혹은 연인이꼭 껴앉고 잠만 자면 모를까 보통의 싱글룸이나 트윈룸에 비교하면정말 숨이 턱턱 막힐 것 같다. 이름하야 세미더블...난 1인 숙박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욕실문을 닫고 샤워를 하기위해서 샤워커튼을 솨~악 치는순간갑자기 밀려오는 답답함..하지만 뭐 색다른 경험이어서 좋았다.다른 사람들은 방에서 담배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투덜거리던데난 계속 방운이 좋았다. 냄새도 덜하고...깨끗하고..여하튼 그 때문인지 1층 로비에 이런 무료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고넓다란 휴게실이 있다.요 통로는 혼자 왔다 갔다 하기에도 비좁다.그래.. 더보기
종로1가 코끼리호프 그리고 광화문 향헌 2008.01.16 지난 송년회때에 내가 중간에 빠져나온 아쉬움으로 신년회라는 핑계로이번엔 모처럼 내가 아그들을 불러 모았다.비싸고 화려한데 빼고는 어지간히 돌아다닌데가 많아서 그런지갈만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역시 용갈이 맛있는 치킨집이 있다고제일은행 본점 뒷길..그러니까 옛삼양사앞 쪽으로 우리를 몰고 갔다.7시가 다된 그러나 북적이는 종로 거리에 비해 사람 왕래가 적은 길에 있는코끼리 호프...실내에 들어서자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고소한 치킨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맛없는 중국산 땅콩 대신 깨강정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깨강정...한 번 리필. 역시..이집은 수제로 보이는 무,양배추 초절임이 나온다.뭐 빙초산에 사카린나트륨으로 맛을 냈는지 아니면 제대로 된 양조식초를 넣었는지 설탕을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배달치.. 더보기
압구정 리틀사이공 그리고 투썸플레이스 CGV점 / 2009.01.18 교회앞에 도착하니 딱 25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CGV에 있는 투썸 플레이스로 들어가서 카페라떼 숏 한 잔 마셨다. 예배드리고 나와서 누들앤코를 가려고 했두만 11월 30일자로 폐점했단다.홈페이지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리틀사이공으로 발걸음을... 해물볶음국수 퍼싸오탑깜 12000원짜리.내용물은 풍성한데 살짝 기름지고 끝맛이 좀 쓰다. 라임대신 레몬이 나왔는데 라임 안나오면 투덜거리는 사람 꼭 있더라.난 라임과 레몬맛을 구별못하는데..ㅋㅋ그리고 아직 고수맛엔 적응이 안된다.외국사람들 깻잎향에 적응 못한다던데..참 잘 알면서도 그 문화의 다름이 신기할 따름이다. 안심과 양지 쌀국수 8500원.숙주를 달랬더니국물의온기가 사라진 후에 잔뜩~나와서제대로 숨이 죽질 않았다.여긴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더보기
18일 3:30 예배 그리고 25일 저녁예배 이날 신양과 같이 예배를 드리면서 모처럼 주보에 말씀을 받아 적었다.바로 바로 올려야 하거늘 1주일에 한 번 있는 예배 말씀블로그에 올리기가 이리 어렵다니..쩝~이날 역시 지지난주 말씀과 연관되어 십계명 그리고 유일신에대한 말씀을 거부감 없이 잘풀어 내셨던걸로 기억한다.25일 저녁 예배는 Goodis so good...그것도 Everyday...이런 방언을 하자시며 여러번 되네이셨는데 다른 말씀은 다~날아가 버리고주님은 선하시다,항상...이런 말씀만 기억에 남은 것을 보니목사님께서 반복해서 말씀하신 효과(?)를 본듯..ㅎㅎㅎ물론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면 다시보기도 할 수 있긴 하지만받아적으며 말씀을 들으니 좀 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를 느끼겠다.앞으로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가 아닌말씀으로 거듭.. 더보기
일본 북큐슈 온천 여행 2008.01.20.~01.23. 짐을 꾸릴 때가 되서야 음..여행을 가긴 가는거구나 느낌이 났다.그 설레임은 여행은 피로감으로 바뀔테지만 그래도 코에 바람 넣고 오면집도 가족도 새삼스레 소중해짐을..근데 챙겨야 할 비상약이 너무 많다.내가 너무 약에 찌든게 아닌지...일정이 단순해서 선택한 패키지 여행이었다.물론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졌고..1/20 (화)08:05 제주항공 7C2713편으로 인천공항 출발09:30 기타큐슈 공항 도착우사신궁 도착 후 그 부근 상점에 차려진 점심식사(일본정식)우사신궁 관람 후 벳부로 이동지옥온천순례 그중에서 가마도지옥 구경유노하나 유황재배지 구경벳부만 전망대(휴게소에 위치)에서 벳부시가지 구경 벳부 후지칸호텔 투숙 후 6시 호텔4층에서 가이세키정식으로 저녁식사 후 자유시간호텔 12층 노천탕 이용하고 근처 .. 더보기
눈 깜짝할 사이에 눈 녹듯이 사라지는 세월... 10:32 am"눈 많이 왔다...아직도 많이 오구 있구..."지인에게서 문자가 왔다.그 때까지 난 신문 보느라 커텐이 쳐진 바깥 볼 생각은 하지도 않고 있었다.우와~바깥 세상이 하얗게~차들은 벌벌 기고 있고제법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다.유자차 한 잔을 타서 마시고빌빌거리다 바깥으로 나섰다.로고 한 번 새겨 주시고~ 오늘은 꼭 눈사람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 눈을 굴리는데의외로 잘 안뭉쳐진다..예전 연탄이 그리웠다.연탄 한 번 주욱~굴리면 눈사람은 식은 죽 먹기 였는데..아 그립다 그 시절...(갑자기 어린시절 눈싸움 하자고 불러 나갔다가 돌맹이 넣은 눈덩이 맞고 울던 생각이 나는군...치사한 녀석...)구석탱이는 누가 한 번도 밟지를 않아서 족적 남기고 날짜 남기고...(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