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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길전" 충무아트홀 대극장 2007.09.20. 20시 역시 스타벅스 애니버서리세트 두개 구매하고 받는 티켓.좌석은 뒷쪽이었으나 다행히 정중앙쪽인데다가 충무아트홀 대극장이 중극장 정도의 크기라 배우들의표정까지 읽을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충무아트홀은 나름대로 다양한 공연들을 유치하고 관객서비스도 나름 괜찮은 곳이다.역시 2층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 저 막이 스크린 역할을 하면서 자막으로 간단한 배경설명을 해준다.그런데 좌석이 엇갈려 배치되어 있으니 망정이니 경사가 완만해무대를 살짝 앞에 앞에 앉은 사람에 의해 가려지는아쉬움이...커튼콜을 모든 배우들이 나와 공길의 솔로곡과 함께 합창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오늘 공연은 장생의 발견이라고나 할까...장생 홍경수의 뭐랄까 제대로된 발성에서 나오는 완벽한 곡의 소화로소름이 끼친다.이배우 커튼콜 때 우뢰와 같은 .. 더보기
커피+햄버거=하루 송파구청 갔다가 교통회관 할리스에서 아이스카페라떼 그랑데 한 잔.눈이 따가울 정도로 해가 중천에 뜬데다 날씨도 덥고 습하고..오아시스 같은 길거리 커피타임. 굿~ 15:05 같이 공연을 보기로 한 승현이의 저녁을 위해 들린 신당동 롯데리아.공연전 식탐은 공연중 배아픔을 부르는 철천지 왠수같은 장때문에배고픔을 휘어잡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만족할 수 밖에. 18:50 승현이 기다리는 동안 셀프짓..(보는 사람 없을 때 급하게...ㅎㅎㅎ)남겨두면 다 추억인 것을...워떤X들은 누드도 찍는데 뭘.. 18:35어떤 년놈이 실컷 먹더니 망설임 없이 치우지도 않고 나가버렸다.적어도 기본적인 시스템은 따라주는 것이 예의거늘...보쇼~여긴 셀프거덩... 공길전 보고 나오면서 비가 제법 온다.같은 하루에 쨍쨍한 햇볕의 대.. 더보기
역시 교회는 경건한 마음으로... 1시 30분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서는데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아차...우산을 가져오는건데...그냥 무시하고 뛰기엔 제법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비가 그치길 바라는 맘으로 청승맞게 예배당 입구에서 30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그칠 기미가 안보여영화시간에 늦을까봐 일단 근처 세븐일레븐으로 뛰었다."우산 다 팔렸는데...죄송합니다."음...다시 근처의 문구점으로 뛰어들어갔다."우산있나요?""네.""제일 싼걸로 하나 주세요~"중국산...마트에서3천원이면 사는 우산을5천원에 사서들고 지하철역으로 갔다.안뛰던 습관에 잠깐 뛰었다고 목이타서중앙선 옥수역에서 자몽에이드를 1200원주고 사서 마시고 용산역으로 갔다.더 버텼으면 영화시간에도 늦을 뻔 했다...휴~ 영화를 보고 신용산역으로 나와 4호선을 타고 명동입구에 .. 더보기
"본 얼티메이텀" CGV용산 5관(아이맥스관) 16:35 아이맥스관 최고의 로얄석인 I열 13,14,15번..미리미리 예매 해둔 관계로 좋은 좌석에서대형스크린으로 즐긴 본얼티메이텀...얼이 나갈 정도로 긴박한 거리추적씬이 일품이다. 극락도 살인사건을 이곳 아이맥스관에서 봤는데 그 땐 자주 떨리며 초점이 흔들리는화면 때문에 눈이 피곤했지만 이번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다만 마스킹이 없이 상영되아래 위 여백이 남아 좀 아쉬웠다.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까지2편만 OCN에서 봤지만나름대로 독특한 연출과 맷데이먼의 매력이 발산되는재밌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굿윌헌팅의 맷데이먼을 생각하면...세월은 헐리웃 배우도비껴가지는 못하는듯...오늘은 바딤 승현이와 함께 영화를 봤다. 더보기
''''즐거운 인생''''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5관 20시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제법 내린다.아버지의 그저 그랬던 컨디션이 오늘 최악이신지라일어나지도 못하시고 음식도 제대로 못넘기신다.내일 다시 병원에 모시고 가야하는데..비가 와서 그런건지...아버지의 인생은 어떠셨는지..즐거우셨는지..회한은 없으신지..이젠 그런 대화를 나누기엔너무 멀리 와있는 느낌이다.기분이 우울하다.비가 주적주적 내리는데 SK엔크린 시사회를...그것도 똑같은 영화..이미 본거 이번엔 석장이다.뭐그리 즐거운인생이라고 약속대로 건대입구로 나갔다.바딤이 승현이를 데리고 오는줄 알았는데예고도 없이 블라디라는 친구를 데리고 와서같이 영화를 봤는데 바딤은 무덤덤한 반면에친구는 키득키득 함께 웃으며 재밌게 보아서 다행이다.어색한 커피타임을 갖고집으로 돌아왔다.인생이 무엇이관데 다들 인생 인생 그러나.... 더보기
another normal day...AND.. 아멕스 카드에서 생일 꽃다발? 꽃박스?가 왔다.ㅋㅋ 태어나서 졸업식 이외에 꽃다발 받아보긴 대학시절 송지만이 생일파티에 사온 꽃다발 이후이번이 두 번째다.이왕이면 오래가는 화분을 줄 것이지...란 생각이 든다.금새 시드는 꽃은 노~매력인디...09.12. KFC신당이 사라진 건너편에 롯데리아가 들어왔다. 폐점이 속출한다는 패스트푸드에한참 공사중이던 매장모습이 신기했는데 결국 오픈을 했다. 마침 롯데멤버쉽데이(수요일)라들어가서 요즘 한창필이 꽃힌 유러피안프리스코버거세트를 오징어링과 아이스아메리카노로바꾸는 번거로운 짓을 하고 롯데멥버쉽포인트로 결제를 하려고 했으나이런..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가맹작업이 아직 안되었다나 어쨌다나...진상 떨기 싫어서 네...하고 SK텔레콤 할인받아서 나왔다. 날아간 1300원돈... 더보기
"즐거운 인생" 메가박스 신촌 7관 2007.09.13. 18:40 제목이나 포스터나 땡김이 덜 하지만 라디오스타를 너무 잔잔하게 본 기억이 있기에이준익 감독의 역량을 믿고 본 영화. 물론 티티엘 씨네마 시사회 이지만..ㅎㅎㅎ역시 내 영화파트너 진원이와 봤다. 오늘은 와이프 허락을 받고 나왔다네..ㅋㅋㅋ 영화는 내 옆에 앉은 40대 후반의 아주머니 두분도 꽤 웃으시면서 재밌게 보시는 듯 하고주된 관객인 대학생층도 자연스런 웃음이 터져나는 것을 보면 정말 괜찮은 영화란 생각이 든다.억지스럽지 않고 잔잔하게 흐르는 맑은 시냇물처럼 웃음과 생각을 주는 영화.뭔가 락커에 대한 동경심이 있는듯 이번에도 그 친구들 이름이 뭐더라..아..(실은 네이버질) 라디오스타의 노브레인처럼 즐거운인생에는 트랜스픽션이 나왔다.이번 추석시즌에 가족들..더더구나 인생에 회의가 드는 30~40대 남성.. 더보기
화분들과 하루.. 멀쩡하던 화초가 이틀만에 확 시들더니 죽어버렸다.하늘 향해 잡초마냥 잘도 자라더니 어느순간 고개숙인 모습을 보니그것도 참 보기 안스럽더군..오늘 한신화요장이 서는 날..2천원이면 아무리 잘못키워도 두달은 버텨주니참 괜찮은 소비라 생각해 요즘 네개의 미니화분들고화요장 꽃집을 참 자주도 갔다.매번 이름을 물어온다는게 또 깜빡.화분 들고가서 첫번째 사진 맨 왼쪽에 있는 풀을2천원 주고 사서 집에 갔다 놓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다.노인네 잔심부름을 하다보니나도 늙어 저렇게 되려나 싶은게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노래방가서 신곡부르던 내게복학한 선배가 넌 어떻게 이렇게 신곡을 다아냐??묻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 흘렀고나도 이젠 별로 갈일도 없는 노래방에 가게되면 노래책 앞페이지만 뒤지는 신세(?)로 .. 더보기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신촌 아트레온 3관 2007.09.10. 20:30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극장...아트레온.독특한 구조의 극장임에는 틀림없으나 워낙 원색적 CGV스타일에 익숙하다 보니좀 단조로운 느낌이 없지 않다.오늘 영화는 맥스무비 시사회.한혜숙 주연의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너무 예쁘게 감동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의도가 보여옥의 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그 시대상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조금 저릿한 영화인 것 같다.어머니마당다락방마루문패뭐 이런 것들이 도구가 되어옛생각을 좀 하다 보니나도 벌써 이런 영화에 좀 동화될만큼나이를 먹었다는..조금은 아쉽고 억울한 시선으로영화를 봤다.그냥 영화만 뻘줌하게 틀어주는시사화와는 다르게 담당자가 나와서 인사도 하고설문도 하고 깜짝 당첨 선물도 있었던간만의 성의있는시사회라 열심히 설문을 작성해서 내고 왔다.돌아가신 어머니를 가슴에 품고있는 .. 더보기
"볼쇼이 아이스쇼" 목동아이스링크 2007.09.09 17:30 바딤이 힘들게 구했다고 유세(?)를 부렸지만 알석 자리가 꽤 비었두만..ㅎㅎ올해 두번째 관람인데 역시 나한테는 이런 공연이 너무 환타스틱~이다.아직 죽지 않았어...나의 유치한 동심...신나는 아이스쇼였다. 제 1부 공연백설공주제 2부 공연로미오와 줄리엣노틀담드파리그리고 각 선수들의 싱글 페어 연기그리고 피날레출연진의 이름은 무슨무슨 스키~ 무슨무슨 코바~그랬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너무 어려워.. 목동아이스링크가 낚은데다 주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무슨 이런데서 공연을 하나 싶다. 예전 동대문 운동장 정도의 후진(?) 분위기가 맘에 안들었다. 주차장 입구의 저 독특한 주차요금안내판이 그 분위기를 잘 설명해 주는듯...여하튼 즐거운 하루였다. 더보기
교회, 스타벅스 그리고 정대포.. 1:30 예배를 드리고 미정이와 약속한 4시 공덕역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압구정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카라멜 마끼아또와 애플크럼블 하나..난 이렇게도 한끼가 떼워지는데 요런게 결코 칼로리가 낮지를 않으니 원...나도 다시 된장남으로 돌아간 기분... 4시에 공덕역에서 만나서 5시에 바딤을 만나서 표를 받고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공연을 보고 공덕역 정대포로 갔다. 배가 고픈데다 공연의 여흥이 남아서신나고 맛나게 먹어치웠다. 갈매기살이 이렇게 쫀득하고 맛있을줄..게다가 저 고기판 계란찜..아삭한 김치와의 궁합...아..또 배고파..술이 마구 당기는걸..반주로 한 병만 둘이 나눠마셨다.가끔은 앞뒤 생각 안하고 취하고도 싶지만집까지 데려다줄 친구가 없다.예전에 취한 나를 데려다 주느라 고생했던 호가 생각이.. 더보기
"마이파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 8:50 6관은 J K열이 최상의 자리인듯. 탑 마스킹 방식으로 위에서 상당히 많이 내려와 대충 스크린의 1/5은 가리는듯..음향이 고음에서는 좀 쇳소리가 나지만 전반적으로 타 극장에 비해서좀 낫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펙이 좋은가...ㅋㅋㅋ 영화는 다니엘 헤니의 연기력이 상당히 뛰어났다는 점..그리고 그놈목소리에서 헐렁한 형사 역할을 잘 해낸김영철이 역시 이번에도 걸쭉하게사형수 캐릭터를 잘 뽑아내어이 두배의 연기가 의외로 발란스를 잘 맞춰서 좀 지루한 뻔한 내용이 그래도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여자들은 몰입하면 좀 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오잉..집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네..2222를 타고 건대병원 앞에서 내려서엔제리너스에 들어가 가판무가지를 읽으면서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쵸코칩케익을 냠냠..우~밤을 .. 더보기
섬마을 이야기 행당점. 저녁을 대충 떼우자는 어머니 말씀으로 참치김밥을 사러 나갔다가 커피마마에 들려서 선선한 날씨 덕택으로아이스카페라떼 대신카라멜 마끼아또를 마시면서 김밥을 사들고집으로 돌아왔다.저녁을 김밥과 토스트 커피로 대충 떼우고야참이나 먹어야 겠다 생각하며어머니와 오랜만의 수다가 늘어지는데상규의 전화가 걸려왔다.오랜만에 일찍 퇴근이나 해야 보는 녀석이기에야참을 미처 안먹기 다행이다 싶어하며약속을 잡고데리러 온 녀석의 차를 타고상규네 대림아파트로 가서파킹을 해놓고 행당동 섬마을 이야기에 들어갔다.행당동에도 쌈지돈과 섬마을 이야기는 의외로 몇 번 가게된다. 그만큼 이동네는 갈만한 곳이 드물다는 사실.매운홍합찜과 어묵탕 그리고 진로에서 나왔다는매화수 한 병을 시켜놓고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다.매화순은 병도 깜직하고 맛도 달짝.. 더보기
''''뮤지컬 대장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07.09.05. 19:30 스타벅스 한양대점에서 MD상품 구매하고 받은 티켓.2층 좌석이라 불만이었는데 오른쪽 구석 앞에서 네번째 줄인데 무대가 한눈에 들어오는자리여서 보는데 지장은 없었다. 쌍안경을 지참했다면 더 좋았을텐데오늘의 캐스트인 김소현,원기준,이태원의 얼굴은 대략 윤곽밖에는 안보이는 아쉬움이.. 대장금 포토존에서..내부가 어두운 관계로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2층이라 사진촬영 단속이 심하지 않아서 cool~무대는 주로 천장에서 무대장치들이 내려오고 중간중간 막들이 쳐지는정도의 무대변화를 주었는데 무대뒤로 용들이 꿈틀거리는 모습과바다의 장면을 보여주는 효과를 무엇으로 내는 것인지 궁금했다.전체적으로 너무 뻔한 다 아는 스토리이기에 다소 진부한 면들이 있었지만김소현의 완벽한노래가 무대를 꽉 채워주는 느낌이다.원기준의 발성은.. 더보기
''''사랑의 레시피'''' CGV압구정 1관 10:15 씨네플러스일 때 1관을 가본적이 있다.물론 그 때 기억은 안나지만 경사가 완만한 좌석때문에 그리고 2층의 시선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스크린이 역시 윗쪽에 붙어있어 좀 어색했다.이곳은 닫혀있는 좌우 커텐이 열리는 사이드 마스킹 방식인 것 같다.양쪽 커텐이 뭐에 걸렸는지 비뚤게 열리자스탭이 와서 손으로 처리를 하는좀 우스운 상황이 발생.캐서린 제타존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런 영화.터미날 이후 처음인 것 같다.그 사이 목주름도 늘고 피부가 많이 상한 느낌.보는 내내 전성기의 멜라니 그리피스가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제목을 삶의 레시피로 바꿔도 좋을듯.주방씬이 물론 많지만 생각보다 주인공들이멋드러지게 요리를 해내는 장면보다는하는척 하는 씬들이 더 많아 주연배우들이 실제 요리연습은 많이 안한 것 같다.오히려 .. 더보기
KFC 쿠폰 그리고 스마트초이스 세트 이야기 커피마마에서 아이스카페라떼 두잔과 스페셜 토스트를 부리나케 사다가 먹고 코아빌딩옆에 있는 새종로점으로 부리나케 달려가서 추석애니버서리세트 두개를 예약구매하고 뮤지컬 공길전 티켓 R석으로 두장 받았다. 티켓값만 120,000원이다..ㅋㅋ 잠깐 얼굴이나 보자고 미리 약속해놓은 친구 정석이를 만나러 이태원 HD에 들려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바로 나왔다. 잠깐 보기로 한 까닭에 한시간정도만 얘기를 나눴다. 야참(?)을 위해 KFC에 들려서 스마트초이스 세트와 콘샐러드 두개를 샀다. 살이 쪄서 KFC를 좀 멀리한 까닭도 있지만 워낙 KFC점포가 많이 사라진 까닭에 오랜만에 스마트초이스세트를 샀는데 가격이 조금 내린 대신에 감자튀김이나 코울슬로가 선택사항이 되버렸고 스위트칠리소스도 안준다. (하지만 달랬더니 주더군.. 더보기
요.몇.일.. 8월 31일.. 바딤이 저녁을 해준다고 초대를 해서 돈암동행.. 110번=>1212를 타고 내린 아리랑고개는 완연한 구름덮인 가을하늘의 모습. 돼지목심으로 러시아요리를 했다.. 오븐에서 구워서 감자으깬거와 양배추샐러드와 같이 먹었는데 우~일류 레스토랑 저리가라...맛있었다. 먹고나서 고디바 쵸컬릿과 보이차로 입가심. ㅎㅎ 풀코스다.. 중국에서 사왔다는 다기의 앙증함에 한참 웃었다. 그리고 나서 집으로 간다며 자정이 넘어서 나오다가 바래주러 나온 바딤과 성신여대 근처편의점에서 마시기 시작한 맥주가 650cc 삿뽀로맥주 1 기네스맥주 1 새벽 3시가 넘어 집에 돌아왔다. 집에와서 생각하니 8월31일이 유효기간인 영화예매권(총넉장) 날아갔다.. 우~~~~아까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어느날 구입한 마요네즈 .. 더보기
"리턴" 메가박스 신촌 4관 2007.8.29 16:05 비올 확률 70%..하늘이 꾸물꾸물한 날 메가티즌 삼성카드의 무료혜택을 즐기러메가박스 신촌으로 나섰다.영화는 개봉한지 좀 되는 "리턴".그다지 땡기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안봤지만리턴 기담등의 연장상영을 촉구하는 네티즌의 서명운동이있다는 인터넷 기사를 읽고 또 곳곳에서 은근히 좋은 평가들을 많이 하고 있기에(실은 볼만한 영화는 다 봐서리...)리턴을 선택했다.수술중 각성이라는..수술을 경험한 적 있는 사람에게는 좀 더 관심있게 다가오는 소재는 참 신선했다.보지는 않았지만 하얀거탑으로 의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명민의 출연도 눈에 띄었고.영화를 보는 두어시간 동안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하고어느정도의 긴장감을 주는 것은 좋았다.그리고 약간의 반전도 신선했고.하지만 긴장감을 느슨하게 하는 배우들의 격투신이.. 더보기
을지3가 인쇄골목 부근 노가리골목.. 왼쪽으로 코너를 돌면 그 방대한 골목에 야외 파라솔이가득가득 손님들로 차있다.인터넷에도 여기저기 유명세를치르는 집이라 이곳으로 갈 줄 알았는데 맹맹한 맥주맛이이집의 최대 단점이라며 근처의 다른 곳 뮌헨호프로... 만선호프에 비해선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나름대로 좌석은 만석이다. 정호가 이집 단골이라 기본으로 나오는팝콘에 플러스 땅콩이 나왔있음을 뒤늦게 알았다거품과 맥주를계속 믹스하는 만선호프와는 달리 맥주가 아주신선하다는 친구의 설명은 뮌헨호프를 나와서 만선호프 인파를헤치면서 안을 쳐다본 후 알았다.1마리에 1천원하는 노가리는 타 안주와는 달리 포만감없이맥주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다. 물론 노가리 3마리정도면1인당 500두잔 정도씩은 거뜬히 해치울 수 있고 그래봤자총 비용이 2만원도 안되는 부담없.. 더보기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씨네시티 2007.08.26 10시 (조조) 제시간에 교회를 가기위한 술책으로조조영화를 예매했다.인터파크에서 예매.실예매가 1천원.잠을 쫒을려고 마신 스타벅스 커피가 거의 4천원.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씨네시티는 이번이 아마 두번째 나들이.많이 낡았더라..영화는 엄정화 이동건의 불륜과 한채영 이용우의 불륜 이 어긋난 크로스불륜(?)이 주된 내용인데감각적인 영상미를 좀 내새우려한 시도와배우들의 스타일리시한 패션들이 눈요기감으로는 좋았다.하지만 두 불륜팀의 비중이 아무래도 한채영 이용우쪽에서좀 많이 무너진 느낌인데 배우들의 연기가 부족했다기 보다는연출이나 개연성이 좀 부족해 보였고나이 마흔을 바라보시는 우리의 영원한 누나 엄정화의 연기가상당히 튀고 돋보였음을 부정할 수가 없다.조금은 단점일 수도 있는 무거운 상꺼풀과 짧은 육신을 통통튀는 육감적인 섹스.. 더보기
잡동사니 범벅의 지난 일상. 8월 15일 신촌설렁탕 5000원짜리 설렁탕의 부실함에 실망하고 안찾던 곳.국물이 땡겨 할 수 없이 들어갔는데특설렁탕의 구수한 맛과 풍부한 편육그리고 한 통 다 넣은 파의 아삭함 때문에오잉~맛이 달라졌네..요사이 자주 갔다. 8월21일 화요일한신 화요장에 부지런을 떨고 갔다.다시 죽어버린 고무나무와 이름모를 화초를 대신하기 위한새로운 화초 구입을 위해..이름이나 물어오는 건데..같은 종으로 두개 심는게 더 이쁘다는 아주머니 말씀대로 두개를 심어옴.역시나 꽃보다 오래가지만 저렴한 2천원*2 = 4000원그리고 저녁엔 물만두를 전자렌지에 데쳐서배부름이 덜하다는 카스라이트 캔 하나를 해치웠다.배부름이 덜 한대신 뭔가 빠진 느낌이 확실하다.ㅋㅋㅋ만두엔 역시 불량식품이지만 아삭한 단무지..구색이 딱이다. 더보기
화양리 두곳... 동부극장... 폐관하기 전까지는동부시네마라 불리웠다.여기는 아주 오래전 무슨 영화인지도 기억에 없지만두어번 갔었던 기억이 난다.단관들이 모두 사라지고 얼마전까지 명맥을 유지하며단 1명의 관객이라도 손님이 올 때까지는극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극장주 부부의 포부가YTN을 타고 방송되던게 엊그제 같은데결국은 문을 닫았단다.아직은 재임대가 안되었는지간판은 그대로 남아있기에세무서에 간김에 일부러 가서 사진 몇장을 추억에 담아왔다. 성동세무서에 홍익동 폐업신고를 위해 방문했다.부가가치세 신고가 안되었다는 통지문에깜짝 놀라 세무서에 알아보니 폐업신고를 해서사업자등록을 말소시키지 않아서 그렇다는 안내를 듣고오늘 달려간 것이다처음 해보는 일이지만민원안내의 친절한 설명과공무원들의 안정적인(?) 태도에요즘은 구청을 가던 어디.. 더보기
''''심슨 더 무비'''' CGV용산 6관 조조 9시 밤새 잠을 자려고 설치고 설치다 그냥 포기하고 날밤을 샜다. 낮과 밤이 바뀔까봐 유무선공유기 수리도할겸 용산으로 일찌감치 나섰다.심슨 더 무비..라따뚜이를 재밌게 보고 나서가볍게 웃을 수 있는 만화영화라게다가 런닝타임도 부담없는 91분이라 골랐는데제법 많이 웃다가 나왔다.예고편에서 스파이더피그~송에 한참을 웃었는데확실히 알고 보니 그다지 웃기지가 않더라는..만화영화로 티비에서 볼 수 있는 걸 극장까지 와서본다는 호머아저씨의 비웃음으로 시작된 영화는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불이 켜지지 않기에 이상하다 싶었는데 만든사람을 위해서 크레딧을 읽으라는 아주 일침을 가하면서 영화관의 불은 켜졌다.환경보호에 대한 교훈과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가호머아저씨의 엉뚱함과 어우러진 재밌는 만화영화다.그리고 심슨에는 카펜터즈의 C.. 더보기
다이하드 3편과 다이하드 4.0 그 사잇시간....그리고... 다이하드 31995년 6월 10일 개봉다아하드 4.02007년 7월 17일 개봉이 두편의 사이에 12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많이 달라진 전산시스템과 극장티켓의 디자인에서도 그 세월이 많이 다름이 티가 나지만거울속의 내 모습도 많은 티가 난다.세월을 좀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시내의 개봉관들은 거의 매진 상태인데가즉흥적으로 영화를 보자는 얘기가 나와대학 선배들과 제일 근거리의 매진걱정이 없는극장을 찾다보니 지금은 없어진 청량리의동일극장까지 간 것 같다.OCN의 재방송을 보고 또 보고 했지 않았다면아마 그 스토리는 기억에도 없을듯 한데당시 선배들과 그 극장을 찾았던 순간은왠지 뚜렷하다.지금도 여전히 선배들과 아주 가끔씩 연락은 되지만예전처럼 각자의 길들이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캬~12년의 세월...앞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