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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빕스 왕십리 민자역사점

빕스 왕십리 민자역사점 18:30분 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룸이 꽉 차이었다.

불평을 하기엔 너무 북적거리고 다들 정신이 없는 상황에

꽉찬 룸이 빌 것도 아니고

그냥 제일 구석진 한가한 자리를 차지하고 않았다.

대문 사진은 몇일 전에 찍은 사진.

오늘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까지 모시고

누나네 가족까지 8명이 움직이는 날이라

사진 제대로 즐겨 찍을 경황이 없었다.

시간이 그다지 넉넉하지 않아서

빨리 주문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 초기라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서

다들 열심이긴 하나 조금은 빈틈이 보이는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었는데

김수현이라는 명찰을 단 아마 트레이너나 매니저쯤으로

되보이는 직원분이 저만치 다른 테이블을 정리하면서

애타게아이컨택을 기다리는 나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너무도 밝고 친절한 미소를 띄어 주시더니

재빨리그릇을 정리하고 와서 주문을 도와주시는데

이런 불편한 상황에 스마일 서비스...

이거 대단한 친절이다.

빕스 홈페이지에 가서 왕칭찬을 좀 해드려야 겠다.

여하튼 투썸플레이트 두개와 디킨멜롯 와인까지 시키고

샐바를 향해총출동 온가족이 배를 두둘기며

약 1시간 50분에 걸친 식사를 마쳤는데

아버지도 즐겁게 잘드시고

조카들도 신나게 먹어서리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실내 군데 군데 새로운 인테리어를

찍어대지는 못했지만 오늘 빕스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총 23만원이 넘는 계산이지만

샐러드바 무료쿠폰*2 +기념일 할인 1만원*2 + 샐바포함 와인세트 주문 + CJ카드 할인해서

13만원 정도 들었다.


디킨 멜롯...

약간 신맛이 있고

무거운 맛이라 그런지

반응이 영...

운전할 생각은잊고

와인에 환장한 놈마냥

열나게한 잔 비우고

아버지 잔까지 받아 먹으려는데

누이가 "야..운전@@" 하는 바람에

아차싶어 입맛만 다시고 더 이상 못마셨다.

내 입은 이미 와인이면 그게 저가 테이블 와인일지라도

고급과 럭셔리로 대착각을 하는열망에 가득차는 바람에

와인 맛 좋두만...좋두만...입맛을 다셨다.

와인값만 내면 1인 샐러드바가 공짜라

가격대비 효율이 좋은편..이다.

그러나 홀 에서 우아를 떨어대긴 쩍~팔리고

룸에서...ㅎㅎㅎ

산타캐롤리나 베리카 셀렉션 카베네 쇼비뇽+샐바 = 55000 + 5500

디킨 멜롯 + 샐바 = 45000 + 4500

디킨 모스카토 + 샐바 = 39,000 + 3900


입구쪽 자리라 더더구나 새로산 작티가 후레쉬없이는 실내 화질 보장을 못하기 때문에

후레쉬를 터뜨리는데 쩍~팔려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입 악 벌리는 순형아 미안타..사진이 없다..걍 올린다.








성공했다...확실히 사진은 눈속임..

애들이랑 사진찍으면 정확이 두배다 두배..

그래서 오늘은 뒤로 확~물러나서 찍었다..

사이즈 비슷하게 나왔다..므흣...

그러나 얼굴은 이미 버~얼게 달아 올라있다.





누나네 단체 사진..저작권 요구를 해서 뽀샵처리한 사진만..ㅎㅎㅎ


산부인과에서 핏덩이 비디오카메라에 담은게 엊그제 같은데이제 나보다 키가훨 커졌다.

잘 커서 180까지만 커라...삼촌의 한을 풀어다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