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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What a 원더ful Da이

1. 잠실,심통 그리고 함경면옥9월 11일


오마이 모시고 잠실 갔다가 또 심통이 도지는 바람에 욜라 짜증부리고 질헐허다가

씩씩거리고 승~질 부렸두만 머리가 이빠이 아프두만 툭~하고 입술이 부르트기 시작하네.

이 고얀노무 승질머리...(도대체 초등학교는 다녔나 싶은 이 표현력과 받침법들..)

그래서 씩씩거리는 중에 오마이가 전화를 하셨다.

냉면 무그러~가자.

NO!!

하고 전화를끊고 났더니...지가 그래도 인간인데 안찔릴리가 있나.

다시 전화해서 냉큼 형을 데리고 함경면옥으로 가서난 회냉면 형은 물냉면

오마이는 왕갈비탕을드셨다.

근데 확실히 물냉면은 쬐~까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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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동진 피부과 9월 12일 낮

김동진 피부과가서 7800원 과감히 날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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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일은행, 민자역사 그리고 롯데면세점 본점 9월 12일 오후

약봉지 들고 오마이랑 제일은행 갔다가 민자역사 갔다가

신조교 친구해달라고 전화와서 롯데면세점 가서 쇼핑헬퍼좀 해주고

음..플래티넘 15% 할인되서 요긴하게 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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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포오향족발 (715-7719) 9월 12일 저녁




신양 쇼핑 끝나고 날 아주~~~~~~~~~~~~~~~~~~~~~~~~~~~~~~~꼬드겨서리..

가기 싫은거 어~~~~~~~~~~~~~~~~~~~~~~~억지로 따라가서

먹기 싫은 족발 어~~~~~~~~~~~~~~~~~~~~~~억지로 먹고...

(푸푸..신양 읽을거 감안해서...리..)

공덕역 로타리 부근의 족발집이다.

아마 좀 유명한 집인듯..

실내에 사람이 바글바글...

빈자리가 없다.


쓸어 놓은 족발은 먹어도 이 족발덩어리들은 그다지 안이뻐하는데 이날 배가 고파서리

어찌나 족발이 땡기던지..


과열차게 중짜(15000원인가...내가 안사서 비확실...)를 사들고 건널목을 건너

신양댁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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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양의 집 9월 12일 밤

선물 들어왔다는 칠레산 와인 두병중에 한 병은 지가 까~고

나줄라고 한 병을 아껴뒀단다..워메 감사가 땅을 치다가 피멍이 들어부려야~~(뭔소리래..)

서비스로 순대를 줘서 둘이 먹긴 넘쳐나는 양이다.


뭐여...맹꾸라? 만쿠라? 음..

빈티지가 2007년 이었던다..

약간 스위트 한편이고

신맛은 강하지 않으면서

바디감은 좀 떨어지는......

엄..

엄..

(욕나오는 사람 많을거다..그만하자..)

그냥 무난하게 마실만했다.

배고플 땐쇠주도 단법..

내주제에 무슨 와인평을...


근데 얘..와인잔도 없어 머그잔에 마셨다...

무슨 포도주스 마시는 기분이랑께..


허...거참...족발 또 땡기네..



쌈배추를 줘서 맛나게 먹고 보니...

그러거 보니..

이 배추 씻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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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포 노래방 7080의 한풀이 9월 12일 야밤.

배가 차오르고 술이 오르니 흥에 겨워

노래방으로 고고~~


맥주 한 잔씩 하면서 사카린 뻥튀기 먹어 주면서 노래를 선곡..

자 7080모드 시작...



마이크에 장화도 안씌워주면서 담부턴 20,000으로 오른댄다.

캬..그 옛날에 얼마 내고 다녔더라..기억도 안난다.

노래방 진짜 오랜만..

SES언니들 전성기 모습 화면에 떠 주시고...

(그립다 핑클아 SES야...)


역시 혜은이 아줌마 전성기 살짝 지난 시절 그러나 여전히 예쁘던 시절 화면 보여주시고..


내 18번 사랑일뿐야가 단지 세자리 숫자라는데서 비애감 한 번 느껴주시고...

우린 그렇게 옛노래를 부르다 노래방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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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립중앙박물과, 극장 용

그리고 뮤지컬 안녕프란체스카 9월 14일 오후



이촌역 2번출구 국립중앙박물관 나가는 곳..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번 출구를 막 나설려면 이런 안내 표시가 친절히 달려있다.


바닥 표시물을 따라가다 보면




주차장 출입구가 먼저 보이고 이곳 횡단보도를 건너서 조금 더 가야 정문이 나온다.


횡단보도에서 찰칵..


저기 중앙박물관이 보이고..


입구에서 해맑은척 한 장 찍고...

(해는 맑긴 맑았다..청정하늘...)


호수에서 개폼 한 번 잡고...



이 각도...너무 좋아 너무 좋아...연발을 하다가..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 길은 조명과 꽃들이 반기고 있다.

언제 캔맥주에 오징어 사들고 가 걸터 앉아 마시고픈 곳..

물론 쓰레기는 나올 때 깨끗이...ㅎㅎㅎ


국립극장 정기 휴관일..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 보기전에 극장용 로비 카페에서

햄치즈샌드위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씩 그리고 신나는 뮤지컬 타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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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태원 세골목집 (3alley pub) 그리고 기네스 드래프트 (캬!)


공연이 끝나고 용산쪽을 주~욱 산책하다 삼각지에서 택시를 타고 이태원 세골목집으로

맥주를 마시러 왔다. 난 칭따오~


신양은 포엑스.


안주는 무슨무슨 치킨랩 7500원이다. 칼로 썰어서 포크로 먹으니 꽤 먹을만 하더군.


개인접시...ㅋㅋㅋ 애~쉬 트뤠이~지랄..왕재떨이다.

나중에 추가한 기네스 흑맥주 요거 한 잔에 7500원총넉잔 마셨으니

기네스값만30000원이네...

근디 값어치를 허두만...

이집 기네스맛이 이리 좋은줄...

미~처 몰랐다우..


흐흐~~난 맛있는 맥주에 안주에 이태원 특유의 흥청망청 분위기에 취해서

즐거운디 신양은 계속 꿀꿀모드...

인생 꿀꿀한거 어디 하루이틀이랴...

걍..그러구 사는거지..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