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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살 (더)찌는 소리... 미스터피자가 제일 당첨확률이높은 것 같다.1만원 할인이라지만 피자 미디엄 한 판이 26,500원이라니...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1만원 할인이나 받으면 그나마고개가 끄덕여지는 가격이 된다.물론 진짜 통통한 게살이 올라간 게살몽땅이라 그렇다지만...1천원 포인트를 내고 받은 쿠폰이라 실제 할인은 9천원인셈..주문할까 말까 하다가 먹는게 남는거다란 한심한 진리를 깨닫고 주문을 결정...여자를 위한 피자라 나름 컨셉을 잘 잡은 미스터피자...그런데 남자들은 어쩌라구? 도미노피자처럼 제 시간에 딱 맞춰 도착을 했다. 콜라도 수퍼보다 150원싸니 피자 시킬 때 함께 시키는게 좋다.더 시킬려다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고파 1개만.. 게살몽땅은 알프레도 소스(안매운맛) 살사소스(매운맛)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난 당연히 .. 더보기
중앙일보 한 귀퉁이... 어머니의 콩나물국은 마약이다.그냥 중독성이 있다는 표현이지만음..표현이라도 좀 거시기 한 단어이긴 하군...갑자기 별 것도 아니라는 광장시장 마약김밥이 생각나는군...먹어본적은 없지만...음..여하튼 그 콩나물국에 저녁에 새로하셔서여전히 온기가 살이있는 검은콩든 밥을한공기가 넘게 말아서 먹었더니음..설탕이 따로 없이 입안에 감칠맛이 돈다..요즘 도대체 왜이리 식욕이 왕성한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많이 참고는 있지만 그래도 내가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가적은 량이 아님을 몸에서 몸으로 말해주고 있다.거울 볼 때마다 섬칫하다.게다가 운동하러 나간다고 들린 공원에서 방앗간 못지나가는 참새마냥 아이스카페라떼 한 잔을 마셨더니한공기반 밥은그렇다치더라도 물배가 차는 바람에야밤에 응가하러 화장실로 가면서 신문을 찾았다.. 더보기
어라..또 토요일이네.. 토요일 밤에~~떠나간 그대~~토요일만 되면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다...4교시 하던그 시절 토요일 즐거움에 비하면요즘 토요일...토요일도 아니다...수평선을 달리던 마음이또 전화 한 통에 몹시 멀미를 했다.남의 일엔 끼어들지도 말고발을 내딛지도 말아야 한다는 사실..모르는다 바 아니지만괜시리 남의 여행에 끼어들려다가기분만 상했다.같이 갈만한 사람이 없으면제일 맘에 맞는 내 맘 들고 홀로 가면 될 것을...멍청한 짓 했다. 뭐야..겨우 5M 화일 뜨는데 왜이리 시간이 걸려...동키 동크...오랜만에 상추 구경했다.고기쌈 할라고 사오신 상추를 과감히 동키 동크가져다 주라고 주신 오마이가 놀라울 따름...사람이나 짐승이나 잘 따르면 매정하게 못대하는 법..따르지도 않으면서 먹이만 챙길려는 것들은짐승이나 사람이나.. 더보기
아이사누끼 우동 in 왕십리 민자역사 비트플렉스 2층 왕십리의 오아시스 민자역사 전경이다. 이제 곧 스파시설 포시즌이 오픈(6월9일)하면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리라..요건 내 대갈통 그림자를 넣느라 찍은 컷..왕십리역 오거리 되시겠다. 죠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마트, 빕스, 파스쿠치,크리스피 크림 도넛등이 있고계속 올라가면 애니콜 A/S센터ABC마트등 많은 점포들이 위치해 있다.물론1층엔 커피빈 던킨도너츠,KFC,패밀리마트등이 있고왼쪽 출입구로 들어가면 엔터식스라는쇼핑몰이입점해 있다.원스톱 쇼핑과 먹고 마시는 일이 가능하지만 음주할만한 곳이 거의 전무한 편이다. 중앙선 타기에는 아주 편리하나 2호선 5호선 타는 동선이 살짝 복잡하고 불편하다.초행길에는 좀 물어 물어 다녀야 할듯.. 1층에서 보면 저기 아이사누끼 우동이 아주 잘 보이지만실제 출입동.. 더보기
관계의 위험... 나이가 들수록보이는게 많아서인지아니면 시선은 더 멀리까지 닿지만시야는 좁아져서인지관계의 삐그덕거림이 점점 위험한 소리를 내는 것 같다.윤활유를 뿌린다는게자칫 휘발유가 되기도 하고경첩을 새 것을바꾸느니문짝을 새 것으로 바꾸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판단이 서질 않을 때가 많다.자칫 색안경을 끼고 보면주위엔 아군인척 하는 적군 뿐인 것 같고내가 색안경을 쓰고 있음을 자각하고안경을 벗으면 눈이 시릴만큼 부실 때가 있다.안경을 쓸 수도 벗을 수도 없는 그런 상황들..이걸 진퇴양난이라고 하나...?사자성어는 어디에 같다 붙여도 참..때깔이 좋다.사대주의도 이런 사대주의가...지금 인삼팬더 그러니까 인삼벤쟈민이무슨 이유인지 자꾸 잎을 우수수 떨구고 있다.어머니와 난 5만원 남짓 주고 산 이 하찮.. 더보기
자축의 순간이 잡히다니 다행이다. 아까 보니 음...199,970명을 기록중이었다.잘하면 오늘 200000만 조회수 순간을 잡을 수 있겠다...해놓고깜빡 잊고 뒹굴 뒹굴하다가어이쿠...하고 좀 전에 들어와 보니운좋게도 200000조회수를 나타내고 있었다.캬...이런 작은 행운들이 일상에서 쏠쏠하게 나타나면만족이라는 이름의 행복을 조그만 감정이 소리없이 몰고 나타나심장앞에서 빵빵~클락숀을 울린다. (캬..비유 예술이다.ㅎㅎㅎ)고3이 대학에 붙은 것도 아니고졸업생이 회사입사통지서를 받은 순간도 아니고더더구나 로또복권 번호가 들어 맞은 것도아니지만더운 여름날 나무 그늘로 살짝피해든 것같은시원한 바람이 잠시 내게 불었다.2009년 6월 1일 월요일 밤 10시경 200,000조회수...이따가 맥주라도 한 캔 따서자축해야 겠다... 더보기
일요일 오후~ 욕실 바닥 청소를 시작했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타일 사이의 흰색 점토에 때가 끼기시작하면 끝이 없는데청소란 것도 맘먹고 할려면 못하고 확~꽃힐 때 해버려야 해서시작한게 교회에 자칫 늦을 뻔 했다.3시 30분 예배를 드리는데 신앙이 종교가 되면 예배드리기도 힘들고신앙을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말씀이 마음에 꽤나 와닿았다.잠시 이런 저런 상념에 빠졌다가 갑자기 지난 번 그년 일로울화가 확~치미는데 음...교회와서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마음을 다잡는데 꽤나 노력을 해야했다.이 죽일 놈의 울화...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한다는게 헌금 바구니를 놓칠 뻔 했다.날씨도 더운데 열을 가라앉혀 줄 시원한 커피 한 잔이 필요했다.스타벅스는 교회근처에 세군데가 넘게 있지만 410번을 타고한양대로 향했다.미스터피자 앞.. 더보기
토요일 오후~ 어젠 이래저래 좀 심난한 하루였다.본의 아니게 쑤심질을 하는 다른 이 때문에 어머니와 좀 심하게 다투고 왜 우리가 남의 일로 이렇게 불화를 겪어야 하냐며오전에 다시 의기투합을 했다.눈에는 눈. 이에는 이.맘속에 다짐을 했다.내가 강하지 않으면 다 망한다.이번엔 본때를 보여주자고 화이팅을 하고점심 외식을 나섰다. 롯데캐슬 TGIF. 빠네파스타 쿠폰이 마침 오늘까지가 유효기간인데다 차로 5분 거리라 이곳으로 정했고어머니도 흔쾌히 간다고 하셨다. 추가 주문메뉴인 잭다니엘 챱스테이크를 쓰리코스로 주문을 해서 애피타이저로 나온 본리스윙이다.신선하고 고속하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왔는데애피타이저로 먹기엔 양이 적지 않았다. 쓰리코스밀에 딸려 나오는 딸기에이드 그리고 어머니는 레몬에이드..근데 레몬에이드는 서비스로나.. 더보기
마석..원병원..1115번 광역버스~ 넘치게 많은 친구들이 있는 것도 아닌데그동안 결혼식 장례식 참 많이도 다녔다.얼굴본지도 엄청 오래된 바쁜 상규의 전화가또 친구 장인의 장례식을 알리는 전화임을 알았을 때또 맘이 무거워 졌다.지금 입을만한 검정색 옷이 마땅치 않은데..게다가 병원이 마석인데..거기 까지 언제가...혹 밤샘을 해야하는 건 아니겠지...음..전화가 온 목요일 하루종일 부담스러웠다.같이 갈만한 녀석들과는 시간도 맞지 않고그나마 빨리 다녀오는게 나을 것 같아네이버 검색을 해보니다행히 잠실에서 직행좌석 버스가 병원앞까지 간다고 해서부지런히 29일에 길을 나섰다.교통회관앞 그러니까 잠실역 9번 출구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내가 이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교통회관 로비엔 할리스가 있음을 알기에 먼저 들렸다... 더보기
기니피그 동키 동크 이제 나와 많이 친숙해졌다.물론 먹이를 손에 들고 있을 때와 아닐 때가 확실히 다른 치사한 넘들이지만조만간 완벽하게 내게 길들여지지리라...사료,해바라기씨,알팔파,오이껍데기,참외껍데기,사과껍데기,수박껍데기 다 좋아하지만뭐니뭐니 해도 그중에 최고는 미나리이다.얘들..왜 그리 미나리를 좋아하는지 거참 신기한일..3일에 한 번꼴로 얘들을 위해 미나리를 사오시는 어머니를과연 동네 야채상 아저씨는 어떻게 생각할까?"저 할마시 미나리 나물 억수로 좋아항가베..."음....좁은 철제 우리안에만 가둬 살았었는데베란다를 얘들을 위해 오픈하고 나니 내 맘이 먼저 자유롭다.사람이나 짐승이나 속박하거나 속박당하거나 모두 불행한 일이다. 더보기
새로운 식구 입양... 어버이날 선물로 누이와 매형이 사온 수국.너무 활짝~펴서 오는 바람에 너무 빨리 시드는중이다.분갈이 하면 땅내 맡을 때까지는 비료도 물도 너무 많이 주면 안된다는오마이 말씀에 그냥 냅뒀다가 저 깻잎같은 잎사귀들이 죄~쳐져서 죽을듯 했었는데매형이 나중에 오셔서 네이버 검색을 하시더니 집안이 너무 건조하면 빨리 시든다고분무기로 물을 자주 뿌려줘야 한다는 정보를 알아내셔서분무기로대여섯번 이틀정도 뿌려줬더니 저렇게 시들던 깻잎(?)들이 다시 하늘 향해 두팔을 벌리기 시작했다.다행이다. 그나저나 13,000원짜리 스팟필름은 참 일취월장이다.식물이나 사람이나 씨가 좋아야혀...음... 6천원짜리 고무나무도 참 잘 자라는중..근데 새로 들여온 저 뭐시기냐...인삼벤자민이라던가 뭐라던가...녀석이 다른 녀석을 몰아내고.. 더보기
올림픽 공원에서의 기분 반올림.. 해가 질무렵 산책을 나갔다.실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였다.이날따라 저 깃발들의 펄럭거리는 소리가 상쾌할만큼 바람이 새차게 불었다. 산책로를 까치 한마리가 서성거리는데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는 분위기가 아니데..이 후진 폰카로 저넘이 저렇게 보일정도면 꽤 근접했다는 얘긴디...맞다.녀석은 내가 꽤 근처로 다가가고 나서야 도망갔다. 이넘은 다른 넘인디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다. 뒤질~랜드. 평일이라 공원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산책로에서 산책중인 까치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녀석들도 평일의 여유로움을 아는가벼..아님 말구...서양에선 흉조라는데..우리나라에선 길조라 여겨서 그런지 난 까치가 귀엽다. 토성 언덕배기를 걷는데 갑자기 토끼 새끼(욕 아님)가 눈에 띄였다..어랏 토끼네..하고 멈춰 서있으니 지나.. 더보기
종로3가 국일족발 그리고... 오랜만에 정호와 용진이를 만나기로 했다.6시30분 종로2가 이던 약속이 갑자기 국일관앞으로 바뀐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국일 영양족발집..국일관 건너편 약 30M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맛집으로 유명한지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뭐 상차림은 그냥 그랬다.얼마나 깨끗하게 씻었을까 싶은 상추는 손도 안댔고물김치는 무가 완전 밥맛이다. 그냥 족발 하나가 유명한가 보다.양은 꽤 푸짐한 것 같은데 연신 삶아진 기름진 족들을플라스틱 바구니에 신문지 깔고 주방에서 카운터로 나르는 모습 보고입맛이 뚝~떨어졌다.30분정도 늦게 합석한 용진이나 정호는 꽤 괜찮은 맛이라는데 난 잘 모르겠다. 여전히 목이 안좋은 상태로 나왔기 때문에 입맛이 없어서 술도 족발도 손도 안대고 있었는데이날 날씨가 좀 더운 상태라 땀을 뻘뻘 흘리고 온.. 더보기
메일박스를 우습게 만든 메가박스... 지금 현재 회원님은 메가티즌 VIP가 아니심을 알려드리며...VIP에게 발송되는 메일이 전 회원에게 발송이되어서 정정 메일이 왔는데 문구가 저렇다.국어공부나 좀 한 애가 작성을 한건지 원....VIP등급인지 아닌지는 대부분 회원들이 자신의 수준(?)을 알테고 오류가 났다고 하면 아 잘못 온거구나 알텐데 굳이 회원님은 메가티즌 VIP가 아니심을 알려드리며....아주 주접을 떤다... 적어도 "VIP회원용 메일이 모든 회원들에게 발송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회원님의 등급은 번거로우시더라도우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거나 전화로 문의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우리말일진데 뭐 이렇게 완곡하게 돌려 얘기하면 안됐었니??쩝~회신이 가능한 이메일 주소라면 나도 이렇게 보내고 싶은데... 더보기
동키 동크 마실오다... 누이가 키우던 기니피그 동키 동크가 우리집으로 왔다.내가 지난번 이마트 가서 토끼를 보고 또 혹~해서 토끼를 키우겠다고 말을 꺼냈더니이 동크 동크랑 좀 놀아보고(?) 재미가 없으면 토끼를 사다 키우란다.이미 바닥에서 기는 돼지 이꼬르 기니피그지만 오랜만의 나들이에 엄청 긴장해서움직이지도 않고 둘이 웅크리고 있더니 사과 껍질 깎는 소리에 긴장이고 나발이고난리 부르스를 피우더니 몇 번 먹이주고 만져주니 금새 나와 친해져서이제 내 움직이는 모습에는 긴장하는 것 같지 않는다.사람은 돈만 쓰면 좋아하고 동물은 먹을거만 주면 좋아한다.근데...난 여전히 토끼를 키우고 싶단 말이야...어쩌지?? 더보기
한양대 밸런스 버거 여기저기서 고전중인 24시간 맥도날드가 주변의 한양대 덕수상고 행당중학교 학생들의 성원에 힙입어 성업중이다.그 옆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벅스도 오픈 이래 꾸준하게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그런데 그 옆에 LG텔레콤 판매점이 없어지고 한참 수리중이더니 듣도보도 못한 수제 햄버거 가게가 생겼다.몇일전 날씨가 맑을 때 테라스에 외국인도 앉아 있고 손님이 바글바글 하기에 호기심을 주체 못하고오늘 배도 안고픈데 함 기웃거려 보았다. BBQ버거,클래식버거, 스파이시버거 이렇게 세종류가 각각 4000원에 칠리후라이드, 커피등 메뉴는 간단하다. 내가 주문한 것은 계란후라이가 들어있는 클래식버거와 칠리프렌치후라이 그리고 콜라가 나오는세트 B이다. 8000원 이다. 가게 바깥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원하는 자리에 .. 더보기
커피 냄새가 나우? 된장 냄새가 나우? 난 몰~겄네.. 캬라멜 푸라푸치노 아마 성대점일께다... 던킨에서 오리지날 사서 아예 예배당 들어앉아 마셨다. 지하2층 예배당의 특권이랄까..본당에 비해 자유분방(?)함이 좋다. 물론 예배전까지 다 마시고 치웠지...ㅎㅎㅎ 한양대 사거리 굴다리 가는쪽이다. 지금 분당선 공사와 재개발 계획이 있는 곳이라 앞으로 또 어떻게 변모할지궁금할 따름... 삼성동 커피빈..배가 잔뜩 부른데도 이거 주문한 무식함...이날 배가 터지는줄 알았다.물론 배가 살살 아파왔지만 뭐...잘 버텼다. ㅋㅋ 커피빈 명동점 홍자몽쥬스..신양과 CPK 점심먹고 바로왔다. 뭐하러 돈쓰냐고 신양이 풀풀거렸다.근데 CGV명동에 앉을 데도 없고 시간은 많이 남고 부른 배 모시고 돌아다니기도 힘들고..어쩌라고...? 신메뉴 블랙베리 모카 프라푸치노 톨...역시.. 더보기
꽃밭에 앉아서...꽃잎을 보네... 이번 봄도 어김없이 찾아와 꽃들이 사람들에게희망을 가지세요~세상이 이렇게 아름답잖아요~외치는 것 처럼 여기저기 컬러플 뷰티풀이다.근데...너희들...곧 져버릴거 잖아...물론 그 후에 더 푸르를테지만 난 그냥 지지 않는꽃이라면 더 좋았을걸....그런 생각을 한다구.. 단독주택에 산다면 이런 정원을 갖고 싶다.물론 정원사라도 둔다면 모를까 내 주제엔 이렇게 다듬을 힘도 기술도 없으면서,그냥 상상이다. 상상으로도 행복할만큼 난 동심이 죽질 않았다..흐흐~ 볼일 보러나왔는데 우산이 부러질라고 한다.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이런 날씨 덕택에 내가그나마 기분이 상쾌해졌다.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예술스럽다. (착각인거 다 안다..ㅎㅎㅎ) 벚꽃은 내년을 기약하며 사라졌지만 철쭉인지자산홍인지....곳곳에 많이도 폈다.진달.. 더보기
궁금해하는 이 없어도 꾸준히 올라오는? 올리는? 블로그 전용 근황들~ 1. 돈암동 거시기승현이가 출장에서 선물로 사온 종합 쿠키다. 나도틈틈히 잘 먹었지만 단거 좋아하는 아버지가엄청맛나게 드셨다. 디미의 만찬...이번에는 독일식 돈까스 Schnitzel 슈니츨? 쉬니츨? 뭐..어쨋든. 거시기...돈까스와 다른 색다른 풍미였다.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저 샐러드...빵하고 샐러드만 먹어도 일미다.2. 내사랑 더 플레이스. 예전 학창시절엔 강의시간 보다 파고다 어학원 다니는걸 더 즐거워 했던 적이 있다.그 땐 교재를 들고 종로 도토루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엄청 행복해 했었는데요즘은 더플레이스에서 커피 한 잔 혹은 콜라 한잔과 샐러드 먹으면서 바깥 쳐다보는 시간이제일 행복하다. 말 시킬 사람도 들어줘야 할 사람도 트집잡는 사람도 없는 홀로 아리랑...이.. 더보기
금사향 할머니의 눈물.... 방에서 오랜만에 책을 읽다가거실에서 가요무대 소리가 들려왔다.보통 방에서 TV를 보시는데오늘 따라 거실 TV에서 볼륨을 적당히 올리고 보시는 것 같아왠일인가 하고 거실로 나왔다.지금이야 나도 트롯트, 가요무대가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지만워낙 어렸을 때 부터 전통가요를 즐겨했던지라가요무대 그리고 트롯트가 전성기이던 80년대 후반부터90년대 중반까지는 곧잘 어머니 아버지와 가요무대 시청을 위해서같이 앉아 있고는 했었다.오늘은 장애우의 날(매년 4월 20일)이라 그런지큰 사고를 겪은 윤희상씨가 휠체어를 타고아직 마비가 덜 풀린듯한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자신의 히트곡 카스바의 여인을 놀랍게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불렀고서울시스터즈의 방실이도 옛필름속에서멋드러지게 첫차를 불러주었다.오늘 가요무대는 그렇게 조금.. 더보기
행당동 여봉구 정형외과 병원을 멀리하고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이 그렇게 살기는 정말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허리가 안좋아서 이곳저곳 정형외과를 다녀보고 물리치료를 받아보았지만왠지 맘에 안들고 의사선생님도 신뢰가 가지를 않았었는데근처에 사는 누이가 학부형 사이에서도 꽤 잘본다고 소문이 난병원이라 한 번 가보라고 해서다니기 시작한게 음..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7년 안팍이 된 것 같다.이름이 독특해서 기억하기 쉬운 이 정형외과 선생님은-내 개인적인 주관이 좀 앞서기는 하지만-병원쇼핑(?)을 좀 해본 나로서는 꽤 신뢰감이 가는 분이시다.하루에 수없이 많이 들락거릴-특히나 노인분들의 잡설에 꽤나 힘드실텐데도-환자들에 지치실테지만환자들과의 문진에도 나름 신경을 써주시는 편이다.(환자들 말 무시하는 병원 참 많다...ㅎㅎ)이번에는 2.. 더보기
3월의 잡동사니! 1. CJ푸드빌의 "더 플레이스" 광화문점, 이대점 , 광교점...이대점은 폐점했지만간간히 들리면서커피 한 잔에 간단한 그람 샐러드 몇가지..거기에핫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정말 사랑스런 곳.잠실점이나 생기면 좋으련만...양많은 사람은 빕스같은 샐러드뷔페로 가야겠지만간단히 자주 먹는 나같은 스타일의 사람에겐 정말 딱인 곳.조금만 더 지점을 확장했으면 좋겠는데그냥 테이블에 앉아서종업원 오면 주문하고나오는 음식받아먹는데 익숙한대다수의 사람들이불편해해서 그런지 주말이나 피크 타임을 빼고는그다지 붐비지는 않는다.물론 그 시간대를공략하는 나로서는 좋지만그래도 어느정도 매상이 받쳐주어야브랜드가 유지되기에 장사가 좀 잘되었으면 좋겠고소리소문없이 사업 잘접는 CJ푸드빌이열심히 운영해주었으면 하는 곳,더플레이스. 3/8.. 더보기
뚜레쥬르 와인쵸코하트무스케익과의 티타임. 무작정 케익이 땡겨서 나갔다.진한 자주빛의 유혹으로 고른 와인쵸코하트무스케익 15,000원.뚜레쥬르케익 별로 안좋아 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2.19.홍차와 케익..홀로하는 시간도 좋다. ==================================================================================== 지난 토요일에 딤이가 놀러왔을 때 사온 뚜레쥬르 버터케익은 영 잼병이었는데이 와인쵸코하트무스케익은 확실히 맛있다. 오늘 또 사왔다. 이번엔 스웨디시 베리차와 함께...ㅎㅎ(입이 즐거우면 배는 슬퍼진다...) 토핑이 살짝 바뀌었다. 아몬드 대신에 포도알이 보이고 화이트쵸콜렛장식이 하나 추가되었다.백해무익 불량식품이라는데 왜 자꾸 케익이 땡기냐....할인받으면 13,500원.. 더보기
피맛골 열차집, 광화문 향헌 그리고 레벤호프 ==========1차 열차집========== 교보앞에서 6시 30분에 녀석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은 왠지 다들 일찍 나왔다.2006월드컵때 밤을 의지했던 버거킹이 폐점하고 재건축이 진행될 모양이다.열차집도 왠지 곧 사라질 것 같아서 발길을 자연스레 그쪽으로 돌렸다. 피맛골의 정취...언제까지 느낄 수 있을지 불안하다.아직도 골목은 존재하지만 계속되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다.추억은 살아있으되 그것을 더듬을 수 있는 장소는 자꾸 사라지는 현실이 슬프다. 단촐한 메뉴..하지만 그 단촐한 중에도 다들 빈대떡을 즐긴다. 꽤 들고 나는 손님들 때문에 주방이 분주하다.원하는 것을 요구하면 꽤 빨리 가져다 주신다. 역시 빈대떡과 막걸리의 궁합...최고다..내가 막걸리 좋아하는건 친구들이 다 아는 사실...취할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