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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살 (더)찌는 소리...

미스터피자가 제일 당첨확률이높은 것 같다.

1만원 할인이라지만 피자 미디엄 한 판이 26,500원이라니...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1만원 할인이나 받으면 그나마

고개가 끄덕여지는 가격이 된다.

물론 진짜 통통한 게살이 올라간 게살몽땅이라 그렇다지만...

1천원 포인트를 내고 받은 쿠폰이라 실제 할인은 9천원인셈..

주문할까 말까 하다가 먹는게 남는거다란 한심한 진리를 깨닫고 주문을 결정...

여자를 위한 피자라 나름 컨셉을 잘 잡은 미스터피자...그런데 남자들은 어쩌라구?
도미노피자처럼 제 시간에 딱 맞춰 도착을 했다.
콜라도 수퍼보다 150원싸니 피자 시킬 때 함께 시키는게 좋다.

더 시킬려다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고파 1개만..


게살몽땅은 알프레도 소스(안매운맛) 살사소스(매운맛)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난 당연히 안매운맛..

음..피자도 점포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지만 이번 피자는 정말 튼실하게 도착..

일단 눈으로도 즐겁다.


어머니 드시라고 한쪽 덜어드리고 난 급하게 서서 먹었다. 디카두고 꼭 폰카 찾아드는 나의 이 저질 폰카 사랑..

클로즈업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 근접촬영하기는...

동네 피자굼터 5천원짜리는 5천원 짜리대로 맛있지만

이 피자 26,500원주고는 안시켜 먹는다...느무느무 비싸..


에수퓌쒸 그룹이 요즘 미쳤나 보다..어느 동네건한집 건너 빨리바꼈어가 생기는데

지들이 무슨 훼므므마트인줄 아나...한 집 건너 빵집이게...

바로 옆에 그다지 친절하지도 맛도 없는 뚜러줘가 있는데,

게다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빨리바꼈어가 오픈 한지 두달밖에 안되었는데..

주민으로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니 반겨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하기들 쉽지만

이건 분명 멀리보면 상권을 죽이는 행위이다.

골고루 다양한 브랜드의 가게들이 입접을 해야 상가도 살고 아파트도 살건만...

임대료가 비싸서 상가가 놀다보면 주인들은 그저 누가 들어오건 빨리 임대하고 싶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내가 뚜러줘 주인도 아닌데...가게를 해본 사람으로서 왠지 마음이 아프다.

선의의 경쟁으로 두군데 다 번창하길 바랄뿐...


코코호도...5000원짜리...스물다섯개 들어있다. 그럼 하나에 200원꼴이지..

음..먹다 남은 피자도 있고 호도과자도 있고 오늘밤은 든든한걸...

(근데 달력을 아직도 안넘겼넹)

남들은 이시간에도 공원에서 열심히 팔 흔들면서 걷고 뛰고 하는데

음...

나도 잠깐 나갔다 올까?

ㅋㅋㅋ


무엇에 쓰는 물건이꼬...

이사하면서 어디에 들었는지 못찾다가 어머니가 찾아내주셨다.

음...탁탁탁탁...요걸 휘두르면...꽤 시원하다는 사실....

등 두드리개....설마 모르시는건 아니겠쥬?

목 통증이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





몇일전 배달도시락인데 구성이 왕~깔끔..맛도 괜찮았다.

오리고기,연잎밥, 샐러드,초절임양파,부추김치,군고구마,장국=7000원

배달은 성내역,잠실역 부근 다 되는듯 전화번호는..기억안나지..

궁금하신 분계실라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