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에 미쳐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프라노 최정원 ×바리톤 이응광의 가곡에 내 마음을 놓다.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검단홀. 엥겔지수 좀 낮추고 연말이면 그래도 콘서트 하나는 봐줘야지~~싶어서 검색하다가 걸린(?) 문화의 날 행사를 발견. 1만원짜리 티켓인데다 하남문화예술회관도 한 번 가보고 싶었고 내가 좋아하는 가곡 콘서트라 무조건 예매. 이 두 분...죄송해요. 저 뉘신지 모르고 갔다가 홀딱 반해서 계속 검색질 중입니다. 최정원 소프라노님은 우와 실력도 실력이지만 말투나 행동이 러블리 그 자체. 무대 매너가 가식없이 넘나 자연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반면에 바리톤 이응광님은 살짝 느끼한 듯 하면서도 그게 나는 아니고 컨셉이야 싶은 예술가스런 장난과 실력을 겸비하신, 그래서 두 분의 매력이 극대화 된, 아주 잘 어울리는 듀엣이셨어요. 공연은 1만원짜리 티켓. 무대는 최소 10만원짜리 티켓 값어치. 음. 넘 황송해서 손바닥이 터.. 더보기 아재도 놓칠 수없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퍼레이드. 지난 주에 모험과 신비가 가득한 나라에 다녀왔어요. 공짜 이용권을 구해 온 지인덕에 퍼레이드만 신나게 즐기다 왔습니다. 여긴 웨이팅 지옥이라 거기 서서 기다릴 힘도 없고 애들 사이에 아재 끼어 있는 것도 모양새가 영 별로ㅠㅠ. 불꽃놀이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소박한 불꽃이 터져서 아쉬웠어요. 매직아일랜드에서 미디어맵핑쇼를 합니다. 참 기술의 발전이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조명으로 살리는 입체감이 실감나네요. 불꽃 좀 팍팍 쏴주면 좋을 텐데 불꽃이 단순해 심히 심히 아쉬움. 전 불꽃놀이를 넘나 좋아한답니다. 화려하게 도는 회전목마. 어릴 때 학교 운동장 회전원판에 올라가는 친구들 따라 올라갔다가 DOG토~한 이후로 저는 돌고 도는 위에는 절대 올라가질 않습니다요. 에구 쳐다만 봐도 으지루와~~ 풍선 하나 .. 더보기 지금 해어지는 중입니다. 지금 해어지는 중입니다. 새 것인데도 해어지고 낡아서 해어지고 해어짐은 유쾌한 일이 아니지만 섬유의 해어짐은 멀쩡히 꿰맬 수 있지만.... (위 이미지출처 : 네이버) 사람과의 헤어짐은 거의 회복 불능이지요. 원더우먼 후속작, SBS 금토 드라마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이 드라마는 뭔가 15% 부족하네요. 여전히 청순한 척 하고 있지만 발전없고 이미지가 구려진 송혜교는 드라마를 광고 찍는 걸로 생각하는지 그냥 나 안 늙고 여전히 이쁘지? 과시하러 나온 것 같습니다. 어리고 싱싱한 젊은 남배우 의지해서 버텨보려는 못 된 아줌마 같으니라구. 전 그런 느낌 때문에 드라마 몰입을 방해 받고 있어요. 솔직히 올드한 감성의 이 드라마가 어찌 보면 옛날 갬성을 노리고 그런 건지 아니면 구태의연한 옛날식 연출인지는.. 더보기 SK나이츠 vs 원주 DB 직관 후기 (다음 스포츠 캡쳐) 잠실 학생체육관. 왼쪽으로 가면 티켓박스가 있어요. 경기장 입구 올라가는 길. 김선형 선수가 누군가(아마도 상대팀)에게 인사하러 오길래 찰칵ㅎ. 김선형 선수의 자유투. 사진을 꽤 많이 찍었는데 확실히 갤럭시S9+의 화질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줌으로 찍었는데도 관객들 얼굴이 그대로 보여서 모자이크 하기 귀찮다는ㅋㅋ. 동부 프로미 선수단 SK나이츠 선수단 원주 DB는 이 선수 혼자 다했다. 25득점ㅠㅠ 김선형 선수의 많은 슛이 불발한데다 포스터 선수를 막지 못 해 10점 차로 앞서 가던 SK나이츠는 결국 원주DB에 72대 80으로 대패했답니다. 조직적인 작전없이 일부 선수, 특히 용병선수에 의존하는 농구경기를 보면서 옛 농구대잔치가 그리웠다는... 그래도 오랜만에 농구장 직관,.. 더보기 문화역서울284 '코덱스전' 관람기. 지난 4월 초이벤트 당첨으로 다녀온 전시회.이번 서울역 고가공원 개통에 즈음하여밀린 숙제처럼 한 번 올려본다.전시가 끝난 후라 정보성 포스팅의 의미는 없지만문화역 서울284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구 서울역사를 사진으로 한 번 보실 분은스크롤 다운~~~코덱스전 홈페이지는 아직 쏴~라 있음.http://davincicodex.kr 전시는 다소 지루했는데변신한 서울역사 구경하느라 나름 재밌었다는.. 더보기 '호안 미로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2관(B1) 시럽 기대평 이벤트로 다녀온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호안 미로' 전시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몇 번 가봤지만 그 옆에 붙은 미술관은 처음이다. 입구. 전시장 초입을 몇 번 돌아 저 커텐을 열고 나오면 요런 휴식공간이 나오고 앙증맞은 포토존이 있다. 요기서 잠깐 쉬었다가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지하공간이 2관이다. 더 멋진 추상화들이 초입에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난 클래식한(?) 미술관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하리라곤 상상을 못했는데 누군가 열심히 사진을 찍기에 진행요원에게 물어보니 사진촬영이 가능하단다. 역시나 SNS를 통한 광고효과를 미술계도 인정을 하는 모양이다. 조모씨의 화투 그림을 연상케 하던 미로의 그림들. 이분이 호안 미로 시다. 전반적으로 제목이 붙지 않은 무제의 추상화들이 많으나 자세히.. 더보기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회 - 용산 전쟁기념관(삼각지역 12번 출구) 삼각지 12번 출구에서 나오면 웨딩홀쪽 샛길이 있는데 정문으로 들어가자. 더 풍경이 좋다. 멀리 보이는 남산과 파란하늘 구경은 덤. 이곳은 전쟁기념관이다. 경건한 마음을 요기죠기 소지(?)하고 입장하자. 입구 안내 게시판은 전쟁기념관 안내이니 전쟁기념관 관람하실 분은 보시길. 문을 열고 전쟁기념관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으로 모네전을 하는 통로가 있다. 시럽 컬쳐멤버쉽 유료회원(10000원) 가입을 하면 전시회 입장권 한 장, CGV영화예매권 한 장,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하나를 주는 이벤트를 할 때 지인을 꼬드겨 각자 구매를 했다. 요즘 말로 개이득, 꿀득템이다.모처럼 가볍게 전시회로 고고. 기존 전시회처럼 딱딱하게 벽에 걸린 액자만을 감상하는 전시회가 아니다. 파나소닉의 빔프로젝터를 사용해 입체적이.. 더보기 김병후&임지훈의 토크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신양이 가져온 김병후&임지훈의 토크쇼. 이제 기획된지 얼마 안된듯한 인상인데 전문의 김병후씨 보다 가수 임지훈씨의 입담과 재치가 토크쇼를 살렸다. 피아노 연주 두곡으로 시작했는데 피아니스트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다만 두 번째 연주곡 남쪽이란 곡은 멜로디 역시 잊었지만 나름 깊이(?) 감상했는데 누구는 졸았다나 어쨌다나. 사랑의 썰물.. 나에게도 사연이 어린 곡이라지만 고교시절 참 좋아한 곡이었다. 세월이 물밀듯이 흘러갔다 돌아오질 않는다ㅠㅠ 여하튼 굳이 성적인 접촉이 아닌 악수나 손을 쓰다듬는 등의 스킨쉽이 부부간에 꼭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라. 이 두가지가 마음속에 깊이 되새겨졌던 돈주고 보기는 그렇지만 초대권으로 즐기기엔 황송한 공연이었다는. 피날레는 뮤지컬배우 이연경의 재즈곡 .. 더보기 오랜만에 문화 나들이 - 청춘밴드 제로 (성수아트홀) 무명 락밴드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열정에 대한 락콘서트 청춘밴드 제로를 성수아트홀에서 보고 왔다. 선생 지인이 초대권을 가지고 와서 뚝섬역에 위치한 성수아트홀로 오랜만에 콧에 문화바람 좀 넣었다. 솔직히 다들 낯선 배우들이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말 재밌었고 엉덩이가 들썩들썩 했던 힐링 콘서트였다. 주연배우 유환웅이라는 사람 눈에 확~들어오는 열연을 보인다. 좀 확~떴으면 좋겠다는...ㅋㅋㅋ 그리고 설사준이라는 배역의 정말 웃긴 역할의 배우가 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이 공연의 연출자시다. ㅋㅋㅋ 정말 웃긴 분. 공연후에는 포토존에서 배우들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R석에서 유환웅 배우의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이 꼭 내가 흘리는 것 처럼 몰입이 쉬었던 공연이다. 정말 큰 박수를 쳐.. 더보기 뮤지컬 레미제라블 ㅡ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90,000원 A석 70,000원 B석 50,000원 이게 원래 정가(?)다.신한 올댓컬쳐에서 A석이 2만원에 열리는 바람에 급 예매. 옛 면허시험장 자리가 오랫동안 비어있다가 드뎌 들어선 공연장이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과 삼성카드홀이다. 두 곳 모두 6호선 한강진역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니 요즘같이 폭우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지하로 움직이면 참 편하다. 레미제라블 공연장은 삼성전자홀(대극장)이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우회전 하면 하이스쿨 뮤지컬이 공연중인 삼성카드홀이 나온다. 공연시간에 급박하게 뛰시는 분들은 이거 헷갈리시면 시간 낭비한다. 지하철 연결통로쪽에 편의점과 1층 바깥쪽에는 크라제버거의 다이닝 컨셉의 레스토랑이 있고 디 초콜릿 커.. 더보기 뮤지컬 하이파이브 교육계(?) Free View ㅡ소월 아트홀 왕십리역 9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지 말고 뒤로 돌아서서 3분~5분 정도 걸으면 성동구민회관 이꼬르 소월아트홀이 나온다ᆞ오늘 그곳에서 박해미씨의 제작으로 더 잘 알려진 뮤지컬 하이파이브 교육관계자용 공연을 봤다ㅡ선생님인 지인 덕택에 보게되었는데 주로 교장님들을 비롯한 교육관계자들에게 홍보용으로 1시간으로 축약해 열린 프리뷰인 분위기였다ᆞ 내용은 학교폭력을 극복하고 노래와 춤으로 우리는 하나게 된다는 다소 단순한 내용이지만 이날 여주인공의 발성이 무척 맘에 들었고 정식 공연이 아니었음에도 배우들이 아주 열연을 하는 바람에 나름 신명나게 관람을 했다ᆞ 일단 뮤지컬 배우 박해미씨가 관여해서 그런지 뮤지컬적인 요소_ 비보잉과 아크로바틱 그리고 아카펠라와 군무등_는 다 갖추고 있어 뮤지컬에 처음 입문하게되는 청소년.. 더보기 뮤지컬 우모자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BC라운지 덕택에 뮤지컬 우모자를 완전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었다. 더더구나 내가 가장 아끼는 좌석번호로ㅎㅎㅎ 명당좌석이다. 올해 네번째로 한국을 찾은 뮤지컬 우모자. 그저 아프리카의 토속적인 무언가를 뮤지컬화 했겠지 했었는데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악, 댄스, 타악 연주, 아크로바틱 같은 뮤지컬적인 요소들이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아프리카의 시대적 변화와 잘 엮어져 있다. 관객은 나레이션을 하는 아저씨와 함께 아프리카속으로 쉽게 동화되어 여행을 할 수 있다. 평일 3층은 아무리 재밌는 공연일지라도 조금 무덤덤한 관객들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은데 이 우모자 공연은 3층의 관객 분위기도 꽤나 열정적이었다. 아마도 1층 무대의 파워풀한 배우들의 에너지가 충분히 잘 전달되어 박수가 절로 나오는 신명나는 뮤지컬이 .. 더보기 뮤지컬 삼총사ㅡ충무아트홀 대극장 비씨 라운지에서 헐값에 구한 충무아트홀 3층 자리는 생각보다 시야가 좋았다 1층 R석에서 공길전을 볼 때나 2층에서 헤어스프레이를 볼 때 이상으로 싸고 좋은 자리 같다ᆞ 근데 내가 헤어스프레이를 1층에서 봤나 2층에서 봤나 가물가물~~ 뭐 여하튼 내가 고른 5열 26번은 앞 오른쪽이 바로 계단인지라 한 발도 자유롭고 난간으로 인한 시야 제한도 없어 좋다ᆞ 어렴풋이나마 배우들의 얼굴도 다 보이니 이 만한 자리도 없을 듯ᆞ 요즘 뮤지컬은 티켓파워 때문에 가수들을 캐스팅 하는게 일반적인데 하다못해 잘 알려지고 연륜있는 바다 옥주현도 약간의 가수이미지로서의 한계가 느껴지던데 달타냥 이창민은 정말 정말 완벽하다ᆞ 뭐 노래 잘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자신의 110%를 발휘할 수 있는 배역을 잘 고른 것 .. 더보기 금발이 너무해? 제목이 너무해~리걸리 블론드 - 코엑스 아티움 현대 아트홀 캐쉬백 매니아에서 저렴이로 구매한 2층 제일 구석탱이 자리였는데도 무대가 훤히 그리 멀지도 않게 잘보인다. 감지덕지한 자리.. 금발이 너무해~로 유명한 영화~~가 아니라 뮤지컬이 올해부터 새로운 시즌으로 제목이 리걸리 블론드로 바뀌었다. 일단 캐스트중에서 유명세는 제일 약할지 몰라도 이날 최우리라는 배우는 어쩜 그리 뮤지컬을 감칠맛나게 노래에 감정을 넣어 연기를 잘하는지... 저자리엔 도대체 뭘 짖고 있는거야~라고 생각한게 수년전이고 어랏 뮤지컬 전용극장이 생겼나 보네..라던게 몇년전 이다. 그 밑에는 많이 돌아다녀 봤지만 그 건물 코엑스 아티움의 현대아트홀은 처음 가봤는데 중형 극장이지만 꽤 잘 지어진 느낌이 들고 무대장치들도 옆 위 아래 바닥까지 총동원되는 시설 좋은 극장인 것 같다. 특히나 2층 각.. 더보기 뮤지컬 잭더리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얼굴마담격 비뮤지컬 배우들의 쟁쟁한 캐스트로 더 유명한 잭더리퍼를 보기위해 신양과 함께 무더위속을 뚫고 다녀왔다ᆞ 오늘의 캐스트는 성민 김법래 이건명 이희정 양꽃님 제이민 이었는데 난 개인적으로 연예인 캐스팅을 그다지 반겨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일단선택의 여지가 없는 초대권인지라 뭐 이러쿵 저러쿵 하기는 그렇지만 최선의 실력발휘를 했고 나름 괜찮은 발성과 연기를 보여준 성민의 역할이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과 하모니를 이루기엔 조금 역부족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ᆞ 하지만 평일 공연임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던건 슈퍼쥬니어 성민의 티켓파워 덕택이었을거란 생각도 해본다ᆞ 잭더리퍼는 뮤지컬로써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정말 제대로 다 보여준다ᆞ 대형 무대에서 바닥과 측면 천정을 이용한 입체적인 무대장치와 .. 더보기 어느 폐막 공연. 품격있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오보에 연주 그리고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등지의 민속공연. 그런데 그저 너무 좋았다고 하기엔 이 공연을 주관하는 배경이 가짜 교인인 나에게도 좀 찝찝한 마냥 좋았다고 할 수 없었던 묘한 경험이다. 좋은 공연이라고 속아 이 먼곳까지 티켓을 들고 와준 지인 덕에 나는 실속있게 공연문화를 즐겼다. 여하튼 공연의 수준이 꽤 높아 놀라웠다. 더보기 막심 므리비차 내한공연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은 part 1 bizet - habanera c.saint seans -carnival 그리고 aquarium tchaikovsky - dumka huljiv - tramuntana part 2 j.brhams - rhapsody op.79 no.1 f.chopin - scherzo in b flat minor 이렇게 약 50여분간 열정적인 연주를 한 후 인터미션이 있습니다. 낯선 곡이 많아 좀 어리둥절 했었지만 전자음악에 어우러진 열정적인 연주는 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마치 피아노를 두드려 부술듯 정열적인 연주가 이어집니다. part 3 verdi - gypsy maid / huljic - victory mercury / kashif - bohemian rhapsody huljic - cr.. 더보기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 충무아트홀 성우 안지환의 익살이 정말 죽여준다. 물론 각각의 배우들의 호흡이 척척.. 시간 가는줄 허리 아픈줄 모르고 보았던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특히나 씨위드역의 오승준이란 배우에 눈길이 간다. 어찌나 유연한 몸으로 흑인의 힙합을 소화해내는지...대단하더군. 더보기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커핀 카페 이벤트로 다녀온 막심의 내한공연ᆞ 인기가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이 무슨 아이돌 그룹 팬카페 회원같다ᆞ 함성이 어마 어마ᆞ 파워풀한 피아노 연주와 일렉트릭 사운드 거기에 막심의 외모는 마치 Msg같이 감칠맛이 느껴지던 공연이었다ㅎㅎ 더보기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 - 숙명아트센터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을 보러 참 오랜만에 숙대입구로 가봤다.얼마만에 그쪽으로 가보는 건지..숙대입구 10번 출구로 나와 굴다리 밑을 빠져나와 건널목에서 길건너 뚜레쥬르가 보인다면 님은 옳은 길을 가고 계시는 겁니다. ㅎㅎ 언뜻 보면 이 많은 사람이 다 출연하는 것 같지만 그게 아니다.이번 시즌의 캐스팅이라고 하는게 옳을 듯.이날은 송용진, 방진의, 테이, 배다해가 주요 캐스트였다. 저질 폰카의 구도 때문에 정전사고라도 난듯한 분위기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조도를 잘못 찾은 폰카문제다.실제로는 밝아여~~ㅎㅎ다만 공연장 로비라기 보다는 대학교 강당앞 분위기라는..꼭 강의를 들어 가는 기분 이랄까..로비에 공 좀 들이시지..쩝~ 죄석도이다.. 무대는 이렇게 생겼다.타 공연장에 비해서 사진 촬영이 관대하지.. 더보기 뮤지컬 닥터지바고 - 샤롯데 씨어터 자바시티에서 110,000원 이상을 구매하면 닥터지바고 티켓을 준다기에부리나케 2월달 부터 예약을 해놓았던 닥터지바고...이마트 커피할인에 구매한 물건을 소유할 수 있다고 해도근래들어 투자한 뮤지컬 티켓값중엔 가장 비싼 소비였었다.왜냐하면 20%정도 할인해서 구매해야 하는 R석 가격 자체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갑작스레 투입된 조승우 캐스트로 탄력을 받아 지루한 1부를 헤쳐나간다는신문기사를 너무도 자주 읽었기에 도대체 얼마나 지루한거야...그랬는데인터미션을 제외한 2시간 40분의 1막 2막 모두 지루할 틈은 없다.내가 분명 고전영화 닥터지바고를 봤는데 스토리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공연전에 검색질은 미리 절대 안하는 체질이라공연이 난해하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었는데배우들의 흠잡을데 없는 노래실력과 개인적으.. 더보기 뮤지컬 영웅 -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 뮤지컬 영웅정성화 이상은 캐스트의 공연을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관람했다.아마도 예전에 화재로 한참을 폐관했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는데그 후 리모델링을 잘해서 그런지아주 고급스럽게 깔끔한 공연장에서성량이 풍부한 정성화 공연의영웅을 팔에 소름돋으며 잘 관람했다.조명과 천장에서 시시각가 무대로 떨어지는 다양한 막에투영되는 3D스크린을 활용한 무대기법이라는데아크로바틱이며 다양한 군무를 소화하는 앙상블그리고 조용하고 신중하게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모여너무나도 감동어린 뮤지컬 한 편을 오랜만에 관람할 수 있어 즐거웠다.앞줄 두줄 열혈 팬들이 기립박수를 치는 바람에얼떨결에 따라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지만그들이 아니었다면 기립박수를 치고픈 마음은그저 마음으로만 끝날 뻔 했는데함께 기립박수를 칠 수 있어 더 감동적.. 더보기 뮤지컬 페임 - 우리금융아트홀 겨울이라 조금은 을씨년스런 올림픽공원의 동쪽에 있는뮤지컬 전용 극장 우리금융아트홀을 찾아갑니다.아직도 곳곳에 얼어붙은 눈들이 겨울임을 말해주는 것 같군요.뮤지컬 페임이 공연중입니다. 티켓 인증샷은 꼭 필요한 이유가 추억을 더 세세히 간직하고픈 이유도 있겠지만나름 진정성 확보, 즉 나 확실히 다녀온 후기를 적는거야라는 고해성사같은 이유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아쉽게도 이번에도 유료관객은 아니었습니다. ㅎㅎ하지만 이 티켓을 구하기 위해 3만원짜리 VIP멤버쉽인 조이올팍 회원에 가입했으니엄밀히 말하면 15,000원짜리 관객이라 할 수 있겠죠? ㅎㅎ 그렇게 많은 뮤지컬을 보러 다녔지만 항상 낯선 배우들이 오늘의 캐스트에 보입니다. 손호영 캐스트에서 급 고은성으로 바뀌었지만 유료관객이 아니라 선택의 여지는 없군요... 더보기 2011 외환은행 송년음악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벌써 3년째 관객으로 참여하는 외환은행 송년음악회에 다녀왔다.올해는 23회란다. R석 바로 앞자리 S석을 외환카드로 50% 할인받을 수 있는 외환은행의 연중 행사..너무 좋다. 이번 공연은 창작공연이라 나도 좀 낯설고 참여하는 성악가나 국악인들도 많이 긴장한 모습들이었다.타악의 힘찬 하이라이트가 많아오케스트라의 맑은 현악소리가 들리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메조소프라노 김선정씨와 테너 이승묵씨의 듀엣곡 "두물머리 사랑"은듣는 내내 팔에 소름이 돋았다.개인적으로는 소프라노 정꽃님씨의 무대매너가 돋보였다고나 할까?다들 가사 숙지가 잘 안되었는지긴장한 모습에 악보를 보느라 시선처리도 표정관리도 힘들어 보였는데편안한 모습으로 객석을 응시한다던가가끔 국악연주에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또 남성 파트의 가사에 응하는 모..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