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 기대평 이벤트로 다녀온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호안 미로' 전시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몇 번 가봤지만 그 옆에 붙은 미술관은 처음이다.
입구.
전시장 초입을 몇 번 돌아 저 커텐을 열고 나오면 요런 휴식공간이 나오고 앙증맞은 포토존이 있다. 요기서 잠깐 쉬었다가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지하공간이 2관이다.
더 멋진 추상화들이 초입에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난 클래식한(?) 미술관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하리라곤 상상을 못했는데 누군가 열심히 사진을 찍기에 진행요원에게 물어보니 사진촬영이 가능하단다. 역시나 SNS를 통한 광고효과를 미술계도 인정을 하는 모양이다.
조모씨의 화투 그림을 연상케 하던 미로의 그림들.
이분이 호안 미로 시다.
전반적으로 제목이 붙지 않은 무제의 추상화들이 많으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름 이해가 쉽고 지루하지 않은 재밌는 작품들이 많았으나 내겐 바퀴벌레를 연상케 한 이 '거리의 여인'이란 작품이 눈에 띄어 이날의 베스트 컷으로 기억에 남겼다.
어린이에게 보여주면 상상력을 키우고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그림들이 많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초중고 자녀를 데리고 편하게 가보시길 추천한다.
7시가 입장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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