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째 관객으로 참여하는 외환은행 송년음악회에 다녀왔다.
올해는 23회란다.
R석 바로 앞자리 S석을 외환카드로 50% 할인받을 수 있는
외환은행의 연중 행사..너무 좋다.
이번 공연은 창작공연이라 나도 좀 낯설고
참여하는 성악가나 국악인들도 많이 긴장한 모습들이었다.
타악의 힘찬 하이라이트가 많아
오케스트라의 맑은 현악소리가 들리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씨와 테너 이승묵씨의 듀엣곡 "두물머리 사랑"은
듣는 내내 팔에 소름이 돋았다.
개인적으로는 소프라노 정꽃님씨의 무대매너가 돋보였다고나 할까?
다들 가사 숙지가 잘 안되었는지
긴장한 모습에 악보를 보느라 시선처리도 표정관리도 힘들어 보였는데
편안한 모습으로 객석을 응시한다던가
가끔 국악연주에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남성 파트의 가사에 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하는
무대매너가 좀 세련되어 보였다는..
두물머리 사랑..
다시 듣고 싶다.
'컬쳐에 미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영웅 -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 (0) | 2012.01.26 |
---|---|
뮤지컬 페임 - 우리금융아트홀 (0) | 2012.01.01 |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 (2) | 2011.10.13 |
코믹쇼 로미오와 줄리엣 시즌2 / 대학로 소리아트홀=> X라 웃겨..ㅎㅎ (1) | 2011.10.01 |
뮤지컬 폴링 포이브 (Falling for eve) (0) | 2011.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