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압구정동 위치한 윤당아트홀..
지나가다 얼핏 보기는 했지만
입구를 못찾아 헤맸다는..
윤당아트홀 건물 로비로 들어가지 말고
건물 우측에 나있는 전용 계단으로
지하로 내려가면
꽤 깔끔하고 넓은 윤당아트홀 티켓박스와 로비를 만날 수 있다.
제목이 다소 비기독교인에게는 무거울 수 있지만
배우들이 연기가 무척 디테일 하고
웃긴 멀티맨이 나오고
웃음코드나 그 엄청난 대사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꽤나 안정적이다.
나름 수준있고 재밌는 연극이다.
무엇보다 소품 하나하나도
식기부터 음식까지 그냥 구색 갖추는 소품이 아니라
실제 고급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느낌을 주는
실제 음식들이 냄새를 폴폴 풍기며 등장한다.
공연중에 작은거나 큰거 마렵지 않도록
간단히 끼니를 떼우고 가셔야 꼬르륵 배고프지 않으실 것 같다.
지하에 카페테리아도 있으니 간단히 담소를 즐길 수도 있고
안쪽에 화려한 갤러리도 있으니
지하 공간이지만 윤당아트홀은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에 꽤나 좋은 장소같다.
다만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젊은 연인들은 좀 어색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ㅎㅎ
지하로 들어서면 사진에 보이는 왼쪽이 2관 오른쪽이 1관이다.
오늘의 출연진들이다.
이날은 아내 역할만 다른 분(서유림)이 하셨는데
표정연기가 일품이었다는..
다소 딱딱한 내용일 수 있는 종교적인 내용을
나름 은유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갔지만
아무래도 비종교인들에게는 아주 살짝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일 수도 있다.
다만 함축적인 내용에서
예수를 자신의 사랑하는 대상(남편 혹은 아내)로 생각하고
마음을 열고 즐길다면
코믹함과 교훈적인 내용에 충분히 감동을 받을 수 있으리라..
P.S 1
윤당아트홀 http://www.ydart.co.kr
P.S 2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바로가기 http://www.ydart.co.kr/serveb01_s072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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