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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스타벅스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그란데♡ 내 머리루다 이름 몬 외우겠음ㅠㅠ아재 되고 나서 뭔가 치사해서 안 가게 되는 스타벅스. 얼마 전 게을러서 이벤트로 받은 쿠폰을 두 장이나 날렸으나 그깟 단물, 마셨다고 치지 뭐~쿨 하게 잊었다. 내가 스타벅스를 안 가게 되는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노트북 카공족들. 만약 누군가 수다 떨려고 잘못 들어갔다가는 정말 조용히 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을 것 같은 매장들이 은근히 많다. 아이스 음료 얼음 츠묵으면서도 얼음 덜그럭 소리에 눈치가 보이는 곳들이 종종 있다. 얘들아 공부는 제발 도서관 가서 해라!!! 아재의 야그가 또 딴 길로 샜네. 늙은 교수님 강의가 맨날 삼천포로 빠졌던 이유가 다 있는 법이여ㅠㅠ.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시려다 오랜만에 참신하게 아재티 좀 벗어 보자고 포스팅용으로 신메뉴를 주문해 봤.. 더보기
빽보이 피자 배달 배달앱에 빽보이 피자가 보이기에 백선생 체취를 피자에서 느껴보고자 주문을 해봤답니다. 생각 보다 빠르게 따끈따끈히 도착. 근데 시원한 콜라는 따로 좀 담아주시와요. 반반피자 라지로 주문. 슈퍼 빽보이 피자와 1000원 추가 요금이 있는 체다콘치즈 피자로 선택하고 2500원도 추가해 피자치즈도 추가했어요. 요즘 배달 피자는 치즈 추가 안 하면 치즈 넘 아끼는 느낌이 들어요. 맛은 피자맛이 상향 평준화 되어 거기서 거긴 느낌이긴 한데 커다란 스위트콘 덩어리들이 씹히고 체다치즈가 녹아 있는 체다 콘치즈 피자쪽이 더 끌리는 독특함이 있었답니다. 재구매 의사는? 백종원씨 하는 거 봐서? ㅎㅎ 리뷰 이벤트로 토마토 스파게티를 받았어요. 맛은 배고플 때 먹음 맛있는 익히 아는 그 맛. 진짜 진짜 재구매 의사는??? .. 더보기
앞집 덕수네 골목대장 덕수는 참 멋진 아이였다. 아이답지 않은 리더십과 예의를 가지고 골목길을 휘두르던 그 녀석은 항상 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가난의 표식을 완전히 떨구지 못한 우리 집에 비해 이층 양옥집 주방밖으로 미제 오븐에서 달콤한 카스텔라 굽는 냄새가 풍겨오던 우리 앞집 덕수네는 우리 골목의 대표 부잣집이었다. 퇴근길이면 포마드 발라 넘긴 단정한 머리에 고운 양복을 입으신 그 집 아저씨는 멋진 자세로 골목의 아이들과 악수를 하시면서 등을 두드려주셨는데 잠바차림 우리 아버지는 방에서 툭하면 엄마에게 반찬투정을 하고 계셨다. 시간이 흐르며 아이들의 골목길 우정과 어른들의 따스했던 친분들이 하나 둘 이삿짐을 싸며 떠나는 사람들로 깨질 무렵 우리도 눈이 빠지게 완공되길 기다린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어느 날 .. 더보기
이디야 애플망고 눈꽃빙수 배달(부제 : 무슨 연유로 나를 따르는 것이냐?) 오늘도 도야지는 뭔 간식을 먹을까? 고민합니다. 배달앱을 뒤지다가 이디야 애플망고 눈꽃빙수에 꽃혔지요. 요즘 롯데리아 빙수를 매일 1식 했더니 질린터라 이디야로 눈길을 돌려 봅니다. 약 35분 후 깔끔하게 배달이 완료되었다는 라이더님의 문자가 도착. 냉동망고지만 푸짐하게 들었네요. 생망고의 그 신선함은 아니어도 살짝 해동이 덜 되어서 사각거리는 느낌이 아이스바 느낌도 나서 저는 좋았답니다. 이 냉동망고 빙수를 보는 순간 그 유명한 신라호텔 98000원짜리 빙수가 떠올랐어요. 저도 철없던 20대 시절에 부모님께 띁어낸 용돈으로 호텔을 드나들던 시절이 잠깐 있었는데 물론 그땐 저렴하게 맥주 한 병만 시켜도 외국 밴드가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고 포켓볼도 치고 다트게임도 즐길 수 있는 .. 더보기
북촌손만두 배달 냉면과 튀김만두 쫄면 등등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냉면. 북촌손만두의 물냉면. 내용물과 살얼음육수를 따로 포장해준다. 다대기가 칼칼하니 맵지는 않고 육수가 살얼음 상태로 시원하게 배달이 와서 요즘 꽤 자주 주문을 했었다. 삶은 계란대신 메츄리알 두 개가 들었고 오이채, 절임무, 통깨 정도의 고명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맛있고 시원하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배달냉면으로써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 북촌손만두의 시그니처 메뉴인 튀김만두 3개에 6000원이고 아래 만두와 함께 모둠만두로 14000원이다. 바삭하고 안에 내용물도 알차서 이거 먹으면 맥주 생각이 난다. 저 위에 올린 튀김만두 3개와 다양한 만두들이 들어있는 이 박스가 한세트로 가격은 14000원. 박스안에 3개 놓인 동그랑땡 느낌의 굴림만두가 독특한 거 빼고는 다른 만두는 .. 더보기
손절 지인 뒷담화 2탄 이 친구는 아는 선배와 약속이 있어 만났다가 선배의 후배가 연락이 오면서 우연히 동석을 하게 되었다. 청춘시절의 특권 중 하나가 지인을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지치기하듯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인데 만나고 보니 이 친구가 마침 같은 동네 15분 거리에 사는 녀석이었다. 선배와 셋이 신나게 술 한 잔 마시고 신촌에서 같이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곧바로 친구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서로 같은 동네라는 공통점 하나로 친해졌지만 이 친구와 나는 서로 많은 점들이 달랐다. ☆ 굳이 하나하나 설명할 수는 없지만 친구를 좋아하고 배려할 줄 알지만 소심한 내 성격과 약간 들풀처럼 자라 저돌적이고 진취적이지만 뭔가 경험이나 생각이 깊지 않은 스타일이었던 친구는 서로의 단점을 상호보완 해주는 점.. 더보기
어린이대공원 동물들 귀엽ZOO?? 작년 11월에 산책 갔었던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모습들입니다. 전 얼룩말도 분명 찍은 것 같아서 갤러리를 아무리 뒤져도 없네U. 어릴 때 어린이 대공원 소풍 가서 코끼리를 처음 보고 와~~~ 코끼리다 하는 순간 우리가 있는 쪽에 튈 정도로 소방호수 물줄기 같은 소변을 보던 코끼리. 코끼리를 향한 동심을 파괴하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ㅎㅎ. 최근에 가본 분들이 사자가 너무 말랐다고 유튜브에 댓글을 많이 다셨던데 이때도 상태가 별로. 정말 서울시 예산이 부족해서 배불리 못 먹이는 걸까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에버랜드 사파리처럼 좀 넓은 곳에서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을 텐데...아쉬운 부분입니다. 맹수지만 참 귀여워서 한 번 만져 봤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이 말은 먹이 주시는 사육사분.. 더보기
버스 안에서, 내 맘 안에서. 창밖의 꽃들을 보고 잠시 사라진 두통(종로 2가) 차창밖 이별이 슬펐던 옛날 사람들도 상상해 보고(신문로)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사자성어도 떠올리며 용두용미라는 넷플릭스 더글로리 시즌2를 생각해 보고(용두동) 르세라핌 너머 잘린 가지에도 새순이 핌을 바라는데 그 위에 마침 필라~글자가 있기에 함 쳐다 봐주고. (구의동) 버스에서 뱅기두 함 봐주구(천호동) 버스 안에서 너는 겨우 버스 탔냐? 비웃으시며 운전 시작(?) 하시는 견공님 팔자도 부러워해보고(천호동) 차(타)고 이것저것 보고. 버스탐도 생각하기에 따라 이것도 작은 여행이 될 수도 있겠쥬(종로 5가) ❤️🧡💛💚💙💜❤️🧡💛💚💙💜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 행복은 늠름하게 힘껏 열심히 뇌를 속이면 느껴진다. ❤️🧡💛💚💙💜❤️🧡💛💚💙💜 --해피니스 레드벨.. 더보기
샘표 가락우동. 국수와 우동 사이. 배송비 아낀다고 종류별로 다 사서 하나씩 까먹는 재미가 있는, 라면처럼 끓여 먹으나 덜 라면스런 샘표국수류. 이 제품도 900~1200원 사이에서 팔릴 거예요. 우동인데 중면이라 처음에 에이~~그랬는데 잔치국수 느낌 나서 결론적으로 괜찮았어요. 분말스프를 뜯는데 아주 향이 달달 고소하니 정말 좋더라고요. 미약하나마 우동건더기도 좀 들었어요. 가끔 희망사항이 상품군을 이원화 해서 건더기 듬뿍 들어있는 버전도 만들어 줬음 싶어요. 원재료명 성분표 유심히 많이들 보시지요? 옛날엔 이 뒷부분 보시는 분 거의 없었다는ㅎㅎ 의외로 나트륨이 1320mg (66%)라서 놀랐어요.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는데 나트륨 66%란 얘기는 그래도 국물맛을 좀 신경써서 냈다는 의미겠쥬? 저는 냉동실에 얼려 놓은 어묵을 넣고 느타리버.. 더보기
꼬마야~~♡ feat.집표 꼬마김밥 꼬마야...꽃신 신고 와서...꼬마김밥 말아라. https://youtu.be/xsRx3GYaKLc 꼬마야...꼬마인형 그만 가지고 놀구 어여와서 꼬마김밥 먹어라♡ https://youtu.be/RJ1_bRtWQU0 ❤️🧡💛💚💙💜❤️🧡💛💚💙💜 주책아재야...꼬마김밥 그만 말아 츠묵구 세상을 말아 츠묵을 생각을 해라~~~~아 알겠습니다만 일단 츠묵구 나서 얘기하쥬♡ ❤️🧡💛💚💙💜❤️🧡💛💚💙💜 p.s. 집구석 꼬마김밥 D럽게 맛있네. 더보기
33떡볶이&꼬마김밥 영종하늘도시점. 구읍뱃터에 또 다녀왔어요. 귀차니즘에, 구읍뱃터 맛집은 대충 훑었기에 오랜만에 분식 배달을 시켰네요. 모둠꼬마김밥이란 메뉴가 끌려서 33떡볶이&꼬마김밥집으로 결정. 40분이 채 안 되서 배달이 되었는데 숙소 호실을 잘못 착각하고 적는 바람에 아랫층 타호실앞에 두고 가셔서 미친듯이 엘베타고 뛰어가서 가져왔네요. 남의 호수앞에 놓인 내 음식ㅠㅠ 괜시리 음식 훔쳐가는 느낌이라 기분이 썰렁ㅋㅋ. 아~~왜 자꾸 멍청한 짓이 늘어갈까나ㅠㅠ. 고구마 튀김도 아주 깔끔하게 튀겨졌고 두툼해요. 떡볶이도 밀떡에 양념이 적당히 배어 있고 떡이 쫄깃쫄깃 뭔가 달랐고 국물이 꽤 맛있었어요. 모둠꼬마김밥도 매운어묵, 참치, 야채였나? 6개가 실하게 들어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몰라요. 이집 맛레알 맛집임♡♡ 구읍뱃터 어디로 저.. 더보기
연세우유 황치즈생크림빵 3300원 from CU 편의점 & 딸기 그 짓거리♡ 다들 사니까 괜시리 저도 한 번 구입해 본 연세우유 크림빵. 갑자기 버거킹 기네스 와퍼가 생각나는 비쥬얼. 옛날 같으면 음식에 까만색은 상상도 못 했을 색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란색? 주황색? 크림이 꽉 차있는 비주얼은 소문 그대로 입니다. 안에 씹히는 치즈덩어리도 들었어요. 아마도 거의 팜유로 만든 식물성 크림. 혼자 다 먹으면 흑인형들이 화낼 거 같아요. 니글니글ㅎㅎ(흑인비하 아닙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또 제 시그니처 짓거리를 시작. 딸기 세덩이를 얹었으나 딱히 비주얼이나 맛도 조금 나아졌지만 딸기는 역시 케이크와 놀아야 해요ㅎㅎ 난 살다살다 빵 하나에 나트륨이 이렇게 많이 든 빵 처음 봤어요ㅠㅠ. 2~3등분 해서 가족끼리 나눠 먹는 건 몰라도 혼자서 이걸 드시는 건 비추. 제조원은 (주) 푸드코아.. 더보기
청라 호수공원뷰(?) 카페 다이브. 청라호수공원 한편에 멋진 건물이 우뚝. 바로 눈에 띕니다. 이곳에 카페 다이브, 편의점, 화장실 등이 있어요. 엘리베이터도 있답니다. 청라 호수공원 옆에 있는 대형 뷰카페라 해서 카페 다이브에 가보기로. 계단을 올라가니 입구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따뜻한 날씨엔 위치 좀 바꿔서 앉으면 이곳이 명당자리겠어요. 청라 카페 다이브 메뉴판 유자차 5800원(HOT) 6300원(ICE) 국화꽃차/다즐링/얼그레이/캐모마일/페퍼민트 6300원. 우베 아이스크림 4800원. 우베가토 7300원. 에스프레소 5300원. 아메리카노 5800원(HOT) 6300원(ICE). 카페라떼 6300원(HOT) 6800원(ICE). 아인슈페너 7800원. 저는 아이스 유자차와 아 이름이 뭐였더라 달달하며 단단했던 바삭한 과자 같은 빵(.. 더보기
미스터피자 영종도점(운서역 지엘시티레지던스) 여기는 바게뜨 피자 샌드위치 맛집임. 미스터피자 영종도점인천 중구 영종대로196번길 19 116호 (운서동)http://kko.to/siZ-birYXC 미스터피자인천 중구 영종대로196번길 19map.kakao.com ❤️🧡💛💚💙💜❤️🧡💛💚💙💜 미스터피자 영종도점(운서역)에서 피자샌드 세트와 샐러드를 사고 그 옆에 있는 빽다방에서 블루베리 스무디를 사 왔어요. 한상차림 근사하쥬? 자 개봉동 3류 영화관 개봉박두 하듯이 근사하게 개봉해볼까U??? 6종 샐러드는 6500원. 피자샌드는 단품 6500원. 음료+감자튀김 세트는 8500원. 피클은 500원 주고 추가. 치즈가 제 뱃살처럼 아주 심하게 늘어지고 바게트빵은 바삭하면서도 질기지 않아요. 안에 들어 있는 고기가 뭐 그냥 그냥한 고깃덩어리였지만 전반적으로 맛있었어요. 케이쥰 감자튀김은 말할 .. 더보기
지지고 볶는 요리와 인생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feat. 퓨전지짐이 혼술(레알??) 지지고 볶고 지지고 볶고. 먹고 살자니 참 해먹고 치우고 해먹고 치우고. 도돌이표 같은 요리나 인생이나 비슷한 점이 많죠. 무신 조울증 환자 마냥 며칠 컨디션 좋다고 설치다가 또 며칠은 환자마냥 빌빌거리고. 참 인생 고르지가 않아요. 오늘은 스트레스를 지지려고 급전을~~~아.. 인생 급전 빌리러 다니는 막장은 되지 말아야 해U. 집에서 몇푼으로 급(히)전이나 만들어 드세U.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으란 고대 철학자 뉘더라? 그분 말이 딱이구먼U. 철학자 아니라9U??? 난 몰러. 실은 쪽파가 시들시들해서 시작해서 버리기 아까워 시작했다가 일이 커졌CU(설거지 어쩔). 애호박도 썰고 소시지도 썰고 김치도 넣고 위에 계란도 풀었CU. 원래 사먹는 전집 전은 기름을 흥건하게 둘러서 튀기듯이 부.. 더보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 뷰맛집. https://www.much.go.kr/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시간, 공지사항, 전시, 교육, 행사, 온라인 박물관 등 정보 제공 www.much.go.kr 광화문 바로 근처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8층 옥상정원에 다녀 왔어요. 티스토리에서 정보를 얻은지는 2~3년 되었고 광화문은 몇 번 갔었는데 지난 1월에 처음 다녀왔답니다. 1층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옥상이 나옵니다. 그곳에 계신 직원분이 넘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막 황송하단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ㅎ 바깥으로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와우~~뷰 끝내줘U. 이런 1차원적인 감탄사만 남발하지 말고 역사적인 스토리를 끌어 내라고요? 음...국사시간에 졸아서리ㅠㅠ. 아래에는 조선시대 유물이 나와서 발굴작업을 .. 더보기
3월 16일 목요일 날씨 쌀쌀.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 산수유 축제 올해는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천 산수유 축제일은 3월 24일(금)부터 3월 26(일)까지래요. 길거리 화단에도 꽃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니 이름이 뭐니? 어느 빽다방 테이크아웃창 앞에도 화분이 있기에 조화인가 했더니 생화더라고요. 우야꼬? 니 이름도 몰겄다. 어머..밤새 눈 온 거야? 레리꼬~~~레리꼬~~~~~♡정말 2초 동안 멍청하게 이 생각을 했다는ㅠㅠ. 제빙기 청소 하셨CU??? 어딜 그리 부지런히 가는 거니? 무늬가 이쁘고 털빛에 윤기가 나던 길냥님♡ 지난 번 다이소에서 사온 해바라기씨 4알을 먼저 심었는데 심은지 3일인가 있다가 싹이 올라오더니 미친듯이 키가 커지다가 두 개는 옮겨 심는 과정에서 가분수라 부러져 버리고 두 개는 옮겨 심는데 성공했으나 .. 더보기
배달의 민족 B마트 냉동 케이크배달 받아 딸기 얹기.주책아재의 딸기 케이크 놀이는 오늘도 계속 Ing. 일단 사다 놓은 설향 딸기를 깨끗이 씻어서 3알만 준비. 배달의 민족에서 5만원 이상 주문이 7000원 할인쿠폰을 주길래 생필품을 주문하면서 매일유업 내손내꾸 냉동 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배달의 민족 판매가는 8490원. 1000원만 가격이 내려 갔음 싶어요. 요즘 레터링케이크 전문점처럼 요런 도시락 박스 같은 곳에 담겨 있어요. 글자를 새길 수 있는 초코펜이 있어서 레터링 가능.(초코펜은 사용전에 중탕으로 녹이셔야 해요) 깔끔하게 일그러지지 않고 도착했어요. 안에 하트초도 하나 들었고 작은 일회용 포크도 하나 들었습니다. 이벤트용으로 충분한 구성품들이에요. 딸기를 이쁘게 얹어서 또 소원을 빌어 봅니다. 세계평화와 Hans의 행복을 위하여~~~~♡ 케이꾸 이쁘쥬? Hans 새기다 실패ㅠㅠ. 의외로 케이크 .. 더보기
3월 15일 흐림. 거리에서.. 쓸 거리를 건지다. 척박한 길거리 화단에 핀 민들레. 척박한 곳이라 더 이뻤다. 사람도 너무 잘난 사람들 사이에서 잘난 사람이 비교 당하며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서울대 출신의 똑똑한 DNA와 지구력을 가졌음에도 가난한 집 출신이라는 딱지 하나에 잘난 서울대생 틈바구니에서 기를 펴지 못 하던 건너 건너 지인을 보면서 왜 용의 꼬리가 될 것인가? 뱀의 머리가 될 것인가란 질문에 답을 얻은 적이 있음을. .꼭 메인 스트리트를 걸어야 하고 꼭 본선을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관심밖 지선을 달려도 열차는 열차이 듯...나쁜 짓만 하지 않으면 사람은 다 똑같은 사람임을... 혼자서 눈에 띄게 잘난 사람은 그 재능을 인류를 위해 써야지 개인을 위해 쓰다가는 결국 싹둑 잘려나가는 비극을 맛 보더라고요. 쑈닥터들...특히나 그.. 더보기
CU 하트 초코 케이크로 딸기 케이크 만들기♡ 딸기 케이크에 한 맺혔구나? 아 눼~~~♡ CU에서 파는 하트 모양 초코 케이크인데 3000원대 인 줄 알고 샀더니 4200원. 미쳤구낭ㅠㅠ. 그래도 안에 초콜릿 토퍼가 성의는 있었CU. 자~~설향 딸기 4개를 얹고 초콜릿 토퍼의 위치를 바꿨더니 럴싸 럴싸 그럴싸 하쥬?(이거 80년대 유머유) 집에 굴러다니는 생일초 하나를 얹어서 또 소원빌기. 부디 조용히 살게 해주CU. 맛은? 음 살짝 느끼. 재구매 의사는 CU가려다 집에 갔CU. 안에 초코칩이 씹히는 식감은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서너 명이 한 수저씩 먹는 용도나 딸기 얹어 생일 케이크화 하는 용도로는 굿. 혹평을 했으나 딸기 얹으니 걍 4만원 넘는 딸기 케이크 필요 없쥬? 네? 동의 못 하신다9U??? 동의가 힘드시면 어그리 하CU. 어그리 안 하.. 더보기
3월 14일 화요일 날씨 맑음 feat. 버거킹 무료 음료 이벤트♡ 오늘은 점점 무뎌져 가는 화이트데이죠. 줄 일도 받을 일도 없는 날. 과연 얼마나 팔릴까 싶은 편의점 특설매대. 여러분들은 주고 받으셨나요? 딱히 올릴 게 없어 뭘 올릴까 갤러리를 DG다가 발견한 어느 길냥이 스토킹 하던 날. 차 밑으로 들어가길래 몰래 다가가 카메라를 들이밀었더니 냥님 벙쪘음다ㅋㅋ. 가끔 뜬금없이 오래된 포스팅이 인기글로 뜨는 경우가 있다. 야동 같은 감각의 제국글이 왜 갑자기 클릭이 되었을까나? 이런 날은 조회수가 좀 올라간다ㅎㅎ 아침에 길거리를 걷는데 누군가 사이좋게 놓고 간 컨디션병. 밤새 열심히 달리셨나요? 저도 20대 시절에는 열심히 달리다 음식점 화장실에서 졸고 길거리에서 졸고 지갑도 잃어 버리고 그랬던 적이 있는데 이 컨디션 빈병을 보며 그 시절 생각이 났어요. 자랑할 만한.. 더보기
맥도날드 맥새벽(맥모닝)과 북두칠성 시 한 수. 1. 맥새벽 맥모닝. 잠을 설치다 새벽에 찾아간 맥도날드. 원래는 24시간 카페나 가자 하고 나왔다가 새벽길이 좋아 24시간 맥도날드까지 걸어 갔다. 사람이 읍씀. 베이컨 토마트 맥모닝 세트(5000원)에 커피를 1300원 추가해 라떼로 바꿨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배가 고픈 상황이 아니었고 맥모닝에 감탄사를 남발하기엔 내가 너무 늙었다. 그저 이 새벽시간에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있고 밤을 새가며 일을 하고 있는 청춘들의 노동에 감사할 따름이다. 달빛이 화사한 새벽길을 걷는데 커다란 배낭을 매고 지나가는 5~60대 아저씨들이 보인다. 일용직 근로자분들 같았다. 그분들의 무거운 배낭을 보며 속으로 그랬다. 건강 잘 챙기시고 돈 많이 버세요. 그저 축복을 기원할 뿐.(너 니 블로그라고 착한 척 이미지 관.. 더보기
3월 13일 월요일.약간 쌀쌀하고 바람부는 날 이즈 마이 페이버릿♡ 미세 먼지 없고 쌀쌀하고 바람 부는 날. 만약에 비나 눈까지 흩뿌린다면 저에겐 최애 베스트 날씨♡다시 돌아 온 쌀쌀함. 왜이리 반가운 거니? 니들도 먹고 살겠다고, 어떻게든 본능적으로 함 꼬셔보겠다고 열심히 쫒아 다니는 거 보면 둘생이나 인생이나 뭔가 싶다ㅎㅎ 7호선 노선도에 역근처 가볼만 한 곳들을 표시해 놓은 안내판이 보이네요. 도봉산역 도봉산, 먹골역 중랑장미공원, 용마산역 용마폭포공원, 어린이대공원역 어린이 대공원, 뚝섬유원지역 한강공원, 논현역 가구거리, 고속터미널 서래마을과 지하상가, 보라매역 보라매공원, 저는 요정도 가본 거 같아요. 날씨는 쌀쌀해도 껴입어서 몸은 더웠어요. 갈증은 이디야 아이스티 레몬맛(2900원)으로 다스리고 약간의 출출함은 프레즐(2700원)로 눌러줬네요. 시내버스는 시.. 더보기
스타벅스 봄딸기 카스텔라 샌드위치와 유자패션 피지오 그란데. 별 12개 모은 쿠폰으로 유자 패션 피지오 그란데로 업그레이드 주문. 500원만 추가 결제. 4500원 기프티콘으로 봄딸기 카스테라를 주문 추가로 1700원 지불. 별 한 개밖에 안 주던데 신제품 설문조사가 있기에 하고서 별 하나 더 챙겼어요. 밖에서 매장이 작아 보여서 항상 테이크아웃만 했었는데 헐 2층이 엄청 크네요. 깜놀. 음료는 역시나 얼음이 전부였지만 달달 상콤하니 탄산까지 느껴지니 맛있게 마셨답니다. 봄딸기 카스테라 샌드도 나쁘진 않았어요. 딱히 스페셜한 느낌을 못 살림. 스벅아!!!!합쳐서 딸기 세 개가 뭐냐? 딸기 좀 더 넣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