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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이디야 애플망고 눈꽃빙수 배달(부제 : 무슨 연유로 나를 따르는 것이냐?)

오늘도 도야지는 뭔 간식을 먹을까? 고민합니다. 배달앱을 뒤지다가 이디야 애플망고 눈꽃빙수에 꽃혔지요.

요즘 롯데리아 빙수를 매일 1식 했더니 질린터라 이디야로 눈길을 돌려 봅니다.

약 35분 후 깔끔하게 배달이 완료되었다는 라이더님의 문자가 도착.



냉동망고지만 푸짐하게 들었네요.
생망고의 그 신선함은 아니어도 살짝 해동이 덜 되어서 사각거리는 느낌이  아이스바 느낌도 나서 저는 좋았답니다.

이 냉동망고 빙수를 보는 순간 그 유명한 신라호텔 98000원짜리 빙수가 떠올랐어요.

저도 철없던 20대 시절에 부모님께 띁어낸 용돈으로 호텔을 드나들던 시절이 잠깐 있었는데 물론 그땐 저렴하게 맥주 한 병만 시켜도 외국 밴드가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고 포켓볼도 치고 다트게임도 즐길 수 있는 펍이 대유행이던 시절이라 큰 돈이 필요한 곳들은 아니었답니다.

요즘 호캉스라던가 호텔 뷔페, 호텔 케이크, 호텔 디저트를 즐기는 세대들을 볼 때마다 약간의 허영과 사치는 시대불문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ㅎ


호텔의 고급 서비느나 고급 식재료도 참 좋지만 이제 늙다리 아재가 된 저는 98000원짜리 빙수 먹느니 요 빙수 9개 먹을랍니다유♡




제목의 부제 기억나시쥬?
나를 따르라~~~무슨 연유로?
(아재개그가 빠지면 넘 서운한 HANSㅠㅠ)

연유가 따로 통에 들어 있어서 따름샷을 움짤로 넣어 봅니다. 살짝 무미건조한 블로그에 움짤은 작은 생명력을 불어주는 신선한 산소 느낌 같지 않으세유?



혼자 먹긴 많은 양이고 둘이 먹긴 살짝 아쉬운 양인데 저는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배달이 알맞게 도착해서인지 바닥에 깔린 눈꽃얼음의 결정상태가 딱 좋았어요♡

단팥빙수를 좋아해서 1000원 주고 팥을 추가했고요. 기본 빙수는 눈꽃얼음에 망고와 망고시럽만 들어 있고  연유가 따로 담겨 옵니다.

이디야 애플망고 눈꽃빙수의 가격은 11800원입니다.

이디야 배달은 20000원 이상 주문시 배달비가 0원이니 가족들 디저트 필요하시거나 카페 음료가 땡길 때, 친구들 놀러 왔을 때 20000원 채워 주문하심 좀 더 가성비가 좋아진답니다.

배달앱 쿠폰이나 결제시 청구할인 혜택등을 잘 살피시면 더 저렴해지니 배달앱 이용하실 때 화면 상단에 있는 각종 혜택 안내창을 꼭 체크해보세요.


♡이디야 빙수 종류♡

(이미지 출처 : 요기요 배달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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