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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년 11월 21일 날씨 : 낮엔 여름, 밤엔 겨울 아 오늘이 티스토리 마지막 날이 되겠다. 요즘 사람들이 삼성테크노아이에서 개발한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대유행이 되면서 더 이상 아날로그 방식인 블로그검색을 하지 않는다. 백종원 할배의 본코리아퓨처웍스(주)에서 카카오를 인수하자마자 티스토리를 없앤다는 기사가 나온 지 1년 만에 내일 부로 티스토리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단다. 2012년부터 37년간 가꿔온 내 티스토리 역사가 사라지게 되어 슬프다. 그간 모아 온 자료를 내 로봇으로 백업하면 볼 수 있다는데 한 포스팅당 3000원. 난 58000개의 포스팅이 있어 백업 받으려면 1억 7천 400만원이 있어야 한다는데 늙은이가 무슨 돈이 있어 백업을 받겠수. 그냥 내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는 수밖에. 그간 함께 해온 이웃들 고맙고 감.. 더보기
스타벅스 너티쿠키 12900원 스타벅스 종이백도 이제 100원을 받네요. 환경 핑계대고 기업들 은근 낙전수입 챙겨주시는 정부 공무원 분덜. 커피빈은 200원 받음ㅠㅠ 60% 청구할인 되는 롯데로카라이킷 카드 쓰러 자꾸 들리게 되는데 음료는 주로 저가 커피를 즐기다 보니 주로 푸드나 간식을 사게 됩니다. 캔이 이뻐서 샀는데 이쁜 캔에 스티커로 스타벅스 너티쿠키라고 붙여 놓은 센스(ㅠㅠ) 저거 잘 떼어질지 확신이 안 들어 아직 못 떼어냈답니다. (추가 : 다행히 깨끗이 잘 떨어집니다.) 일단 선물용으로는 좋은 아이템 같은데 유통기한 임박제품이 잔뜩 있더라고요. 뒤적뒤적~해서 그나마 12월 2일까지인 걸로 구입. 뚜껑을 열어 보니 고급지게 한 번 더 완충제가 들었네요. 안에는 과자? 쿠키?가 8개 들었답니다. 고급진 개별 포장까지. 포장이.. 더보기
KTX청룡 첫인상 정차역이 줄어드니 확실히 빠르긴 하다. 동대구역, 대전역,천안아산역만 정차했다. but 테이블에 전자기기 거치용 홈이 파여 있다. 난 맥스봉 안 먹었다. 그리고 먼지. 창가 환풍구(?)와 구석의 먼지... 맨날 무슨 항의하는 조끼만 입고 다니는 철도. 항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은 갖고 있지만 KTX탈 때 마다 느끼는 건 승무원분들은 객실 떠나기 전 허공에 목례하시는거와 표검사와 떠드는 사람 단속하는 것만 보인다. 근데 웃긴 건 가끔 목례 안 하시는 분도 계시다는. 머리를 감싸는 1회용 부직포는 여정 끝날 때마다 교체하는 걸까? 아니면 하루에 한 번 교체하는 걸까? 고령화 사회에 KTX도 스무살이 되었다. 나는 아직도 마음이 스무 살이다. 불만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이 무겁고 복잡한 탈 것.. 더보기
스타벅스 바다뷰. 부산 명지강변DT점 비행기가 파란 하늘을 가로지르는 청명한 날 스타벅스 명지강변DT점을 찾았습니다. 기껏 여기 간다 해놓고 잠깐 깜빡 카카오맵에 명지오션시티점을 입력하는 바람에 버스를 타고 갔다가 뭐지? 바다뷰 어딨어? 이런 멍청한 짓을 하고는 다시 버스를 타고 명지강변DT점으로 가는 멍청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 실수 때문에 20여분 계획에 착오가 생겨 매주 토요일 2시부터 2시 15분까지 하는 영도대교 도개이벤트를 놓쳤답니다ㅠㅠ아까벼ㅠㅠ 스타벅스 뒤로 보이는 이름 모를 산의 단풍이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게 훨씬 이뻤어요. 창가쪽 자리는 뭐 경쟁이 치열, 황치열입니다. 신나라 사진 찍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음. 에코별 받겠다고 캐리어에 실어 온 빽다방 텀블러. 15000원짜리 13500원에 샀는데 이거 최곱니다. 검은색, .. 더보기
서울역 맛집 이도곰탕, 서울역사 3층 커넥트 플레이스에 위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서울역 옆 롯데아울렛 건물에 한화에서 운영하는 커넥트 플레이스라는 식당가가 있습니다. 서울역 역사 안으로 들어오시면 던킨도너츠앞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 가시면 바로 연결. 청량리 역사에도 같은 커넥트 플레이스라는 식당가가 바로 연결되어 있지요. (서울역, 청량리 민자역사의 주개발 운영권자가 한화. 보통 민간자본으로 개발을 하면 30년 정도 운영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롯데는 장기 임차인입니다. 커넥트 플레이스는 한화의 복합쇼핑몰 외식사업 브랜드인 거 같아요 ) 기차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서울역에도 생긴 파이브가이즈도 떠올렸지만 25000~30000원은 줘야 세트 구성이 가능한 버거를 굳이 먹고 싶지 않아 이도곰탕을 선택해서 드갔슴당.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식당.. 더보기
사진에 10글자 붙이기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덜 (야속해) 이것들 어케 깨부시죠? (심술 아재) 비오면 가을도 이제 끝임 (오늘 비 분위기 있었음) 어느 아파트 단지 가을빛 (조경수 고루고루 이쁘게 심었네요) 롯데리아 새우버거 끽식 (넓은 2층에 나 혼자. 물론 10분 뒤 다른 손님 올라 왔음. 10분간의 독채 전세냈음) 가을비 우산속 늙은 아재 (누굴까? 저 멋진 오토바이 쥔장은? 안전운행 하시길~) 오늘 이슈는 뭐가 있지? 항상 하는 얘기지만 정당과 지지하는 마음 상관없이 누구든지 죄를 지으면 처벌을 받아야 함. 결혼해서 애를 낳은 남자가 이혼하면 지옥문이 열림. 돈을 잘 벌면 모르지만 양육비 내고 나면 통장 텅장 되는 남자들 은근 많다. 내 자식 위해 양육비 당연하다지만 엄마가 아이들 가스라이팅 해서 밑빠진 독에 물 붓는.. 더보기
창원 61번 버스 드라이브 그리고 콰이강의 다리 야경뷰 할리스 https://youtu.be/YolBLbpgl5w?feature=shared비오는 밤에 창원 시내버스 61번을 타고 콰이강의 다리 야경을 보러갔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마창대교(?)의 야경도 멋진...택시 타자는 지인을 설득해 버스를 탔더니 무드 있고 좋았었다. 이층이 뚫린 비싼 시티투어버스가 아니어도 너무나 좋았던 밤길 버스여행. 낭만적 성공적♡ 바로 옆 콰이강의 다리 전망의 할리스에서 음료 한 잔 하고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는데 택시가 없다. 버스도 언제 오는지 뜨질 않고 아 Jot됐다~~그러다가 계속 호출하던 택시가 20분만에 잡혔다. 아 할렐루야. 지인 : 여긴 비오는 날 아재 둘이 올 장소는 아니다. 그지? 나 : 끄덕끄덕. 그래도 비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낭만 가득한 추억의 밤이었음ㅋㅋ 더보기
오늘도 깊어 가는 밤 어느 한식 뷔페에서.. 어디야 이 뷔페? 음..집구석이야. 나름 신경 써서 차린 밥상. 응..포스팅용♡ 버스 정거장 의자에도 신경 쓰는 세상. 무정차로 내빼는 버스 때문에 약속 시간에 늦던 시절엔 에어컨이 없어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린 기사님과 창문을 열어 제끼고 창밖으로 위험하게 고개를 내밀던 옛날 버스 풍경 생각하면 진짜 세상 좋아지긴 했다. 적어도 외면적으로는... 어느 길거리 꽃판매점 앞에서... 꽃이 주는 시각적 에너지...참 좋습니다. 같은 나이인데도 아직 나는 새치가 별로 없는데 내 친구들은 염색이 귀찮아 죽겠다고 난리. 손절한 옛지인 한 놈은 유전적인 내력으로 벌써 백발이란다. 너도 왼쪽놈이 빨리 늙었네. 무슨 일 있었니? 떨구어 내야 살 수 있다. 쟤들 낙엽 떨구 듯이 스트레스, 욕심,.. 더보기
육쌈냉면 혼밥 with 비빔냉면 혼밥을 위해 거의 1년 6개월 정도? 만에 육쌈냉면을 들려 봤어요. 지나가는데 이른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아직 없어서 매장을 전세 내고(?) 홀로이 혼밥 아니 혼냉을 즐겼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과 결제가 모두 가능해서 편하고 좋네요. (근데 술을 안 파시네ㅎ) 고기는 미리 구워져 있었는지 바로 가져다 주셨고 냉면은 면 삶는 시간이 살짝 있었지만 역시 금세 나왔어요. 불향이 좀 있는, 냉면이랑 먹으면 잘 어울리는 돼지구이와 평범한 냉면이 만나면 나름 그게 육쌈냉면의 매력이지요. 근데 개인적으로 냉면을 좀 리뉴얼을 했으면 좋겠어요. 토핑 추가 같은 거. 육전 추가. 배 추가. 오이 추가. 뭐 이런 거요. 아니면 토핑왕창 비빔냉면 11000원. 그럼 가끔 사먹을 거 같아요. 솔직히 냉면이 너무 평범해요ㅠㅠ (.. 더보기
제각각의 장소에서 지각한 가을을 자각하기 어느 산자락에도 가을이 깊이 찾아 왔습니다. 올 단풍구경은 너로 만족했다. 뭐야? 니들 뭐야? 지금도 장미가 피어 있네요 신기방기♡ 저기여~저도 좀 봐주세요~~♡♡ 장미가 그리 말하는 것 같네요. 덕수궁 돌담길도 가을이 휘감아 돌고 있습니다. 저 어릴 때 가정환경조사서에 아버지 직업이 주유소 사장이면 엄청 부잣집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주유소는 고전을 면치 못 하고 폐업을 하거나 폐업할 능력도 없는 사람은 시설물 철거도 못 하고 부도내고 도망간다고 하더라고요. 부산 명지신도시 스타벅스 명지강변DT점 가는 길에 폐업한 주유소 뒤로 보이는 이름 모를 산의 단풍이 너무 아름다웠으나 을씨년스러움과 화려함의 갭이 무지 크더군요. 많은 것들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빨리도 사라지는 오늘을 잊고 싶지 않은 우리는 어머니들.. 더보기
청정원 호밍스 우삼겹 스키야키, 스키야키 밀키트 냉동. 쿠팡에서 두 봉다리에 19900원에 판매하길래 사봤어요. 한봉다리는 1.5인분. 버섯이나 청경채 같은 채소 좀 더 넣으시면 2인분 충분히 가능합니다. 소고기는 호주산, 다진마늘 중국산, 카라멜 색소가 들어가서 찜닭처럼 국물이 까맣습니다. 제조원 : 잇츠올레 주식회사 나트륨은 1일 섭취량의 198%니까 혼자 다 츠묵으면 나트륨 폭탄이네요ㅎㅎ 정통우동면, 우삼겹과 채소가 든 봉다리와 스키야키 간장소스가 든 봉다리 총 3개가 들어 있어요. 저는 느타리 버섯을 좀 따로 씻어어 준비했습니다. 우삼겹과 채소가 들어 있는 봉다리를 개봉해서 투척~♡ 이번에는 소스도 우아하게 투척을 해봅니다. 카라멜 색소가 들어가서 국물이 까매요. 양파도 썰어서 넣었고요. 비비고 교자만두도 두 개 넣어 봤어요. 마침 백태 불려 놓은 게.. 더보기
가을밤 달빛 산책 단풍나무가 이뻐서 한 컷. 사진 찍으면 우와 잘 나왔네~하던 시절이 사라지고 나니 요즘 마스크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입냄새 걱정 안 해도 되고 면도 안 해도 되고 얼굴 다 깐 거 보다 눈매만 나오는 게 40%는 더 좋아 보이고. 오늘은 달빛이 휘영청 밝은 저녁입니다. 실은 배스킨 라빈스 T데이 레디팩 1+1이라 그거 사러 나갔다가 동네 한 바퀴 돌았어요. 내 눈엔 큼직하게 잘 보이는데 너는 왜 달빛을 자꾸 흐리게 잡는 거니? 갤럭시야~~뭐 프로모드로 잘 찍어 보라구? 시로!!! 잘 몰라 프로모드ㅠㅠ 어느 카페 앞에는 벌써 트리 장식을 해놨네요. 전 여기에 이름을 붙였어요. 다운타운 네이버후드 트윙클 미니 루미나리에 페스티발!!!! 저 방금 지역축제 보고 온 거 맞쥬? 거기 아니라는 애 누구늬!!! .. 더보기
CU 합격기원 도시락 떡하니 붙어라 정식♡6900원 CU에 들렸더니 떡~하니 붙어라 도시락이 보여서 샀어요. 왜? 어디 시험 봐? 음..아니요. 저는 시험은 보지 않는데 매일매일 시험에 듭니다ㅋㅋ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 어디 붙어야 할 일은 없는D 이거 먹으면 떡~하니 뱃살 붙을 예정이겠쥬ㅠㅠ 가격은 6900원인데 T우주패스 CU추가구독으로 30% 저렴하게 구입. T우주패스 CU추가 구독료가 900원이었는데 1800원으로 올랐어요. 아마 조만간 3000원 될 거 같아요ㅠㅠ. 총중량 445g 총열량 838Kcal 나트륨 1230mg (62%) 당류 28g (28%) 제조원 (주) 청미 구성은 나쁘지 않았어요. 흑미밥에 찹쌀떡도 들어 있고. 근데 소불고기가 너무 달고 고깃덩어리가 너무 질겨요. 항상 보면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에 들어 있는 고기들.. 더보기
2024 부산 불꽃축제 https://youtu.be/Dd2mzneKf8A?feature=shared올 해로 3연속 부산 불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어릴 때 장독대에 올라가면 저 멀리 남산타워 주위를 수놓는 불꽃들을 신나라 쳐다보던 꼬맹이 마음속에 불꽃놀이에 대한 진한 애착이 심겨져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답니다. https://youtu.be/Dusu-m13ops?feature=shared한성백제문화제 폐막식 불꽃놀이가 그동안 불꽃놀이의 욕구를 잠재워 왔는데 그 축제는 더 이상 불꽃은 터뜨리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유료좌석 70000원에 예매수수료 2000원이면 편한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는 부산 불꽃축제를 목놓아 기다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https://youtu.be/yqdC-7l82r8?feature=shared여의도 불.. 더보기
서울역에 가면 기차도 있고 안타까운 노숙자분도 계시고 티꺼운 집회도 있고 호두과자도 있다.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서울역 구내 진입하자마자 왼쪽 구석에 있는 호두과자 맛집, 진생이냐 긴~생이냐? 호두과자 맛집이 있습니다. 3000원에 6개 5000원에 11개 물론 더 비싼 선물세트 구성도 있지만 5000원에 11개가 제일 만만하고 이득인 거 같습니다. 이곳은 회전율이 좋아서 엄청 따끈한, 입천장이 데일 수 있는 호두과자를 만나실 수 있어요. 휴게소 맛집의 호두과자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사들고 집에 가심 그 후끈한(?)맛 감소됩니다. 가게 앞에서 드셔 보세요♡천국의 맛입니다요♡ 휴게소 호두과자가 생각나는 분들은 서울역으로 고고고♡ p.s 1 기차 타실 분은 기차에서 드심 최고고 시간 여유가 있고 커피와 함께 드시고픈 분은 서울역과 붙어 있는 스타벅스에서 드셔도 돼요. 스타벅스는 외부음식 반입.. 더보기
2024년 11월 10일 밤에 자질구레하게 끄적끄적. 이제 곧 또 햄버거를 득템할 예정인데 이젠 좀 현타가 올라고 해요. 푼돈에 은근 정성이 넘 많이 들어가는 느낌ㅠㅠ 석양에 물드는 도시. 너희들~수고한 하루, 날 보면서 위로 받아~~뭐 이렇게 얘기 해주는 거 같아요♡ 질리지 않는 해 질 녘.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누가 담임이 될까는 소심한 나에게 큰 스트레스였었쥬. 큰집 대빵이 바뀔 때면 우리나라 외교실무자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정신없는 노인과 심술 맞은 장사치가 계속 다투는 그나라도 참 인물이 없긴 없나 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질 나쁜 인간들이 나서는 거 좋아하는 DNA를 가지고 있기에 정치판이 항상 어디나 DOG판인 거 같아요. 쓸만한 사람은 똥물에서 안 논다. 문제야 문제ㅠㅠ 요즘 어딜가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넘쳐 난다. 그들 덕에 우리가 먹.. 더보기
커플들이 노는 꼴을 못 보는 심술 아재. https://youtu.be/WxX-r9w2gIs?feature=shared아재는 심술이 좀 있어야 아재당♡ 이것들이 어디서 대낮부터 뽀뽀질이니..? 요것들 떼 놔야 하는D 힘이 약해소ㅠㅠ 더보기
창원 스카이뷰호텔 근처 백반맛집 숙소 근처에서 백반이 먹고 싶다는 지인을 따라서 들어간 밥상머리라는 백반집입니다. 어르신 두 분이 운영하시는 곳인데 카카오 지도 보기를 보니 대충 10년도 넘게 한자리를 지키신 거 같았어요. 메뉴판을 누가 이리 불량하게 찍었는고? ㅠㅠ 오른 쪽 노란 메뉴는 왼쪽메뉴에 갈치구이 한 조각이 플러스 되서 12000원짜리 메뉴가 적혀 있답니다. 가게는 4인 테이블 5~6개쯤 됩니다.우리가 들어간 시간이 4시쯤이었는데 전화로 예약하시고 식사하고 가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덜렁쟁이 지인 덕에 에너지를 소진하고 늦은 점심을 먹었답니다. 목말라서 맥주를 주문. 한사발 시원하게 들이켰네요. 국까지 11찬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저는 시락국+갈치 = 12000원. 지인은 청국장 + 갈치 = 12000원. 맥주 5000원. 시.. 더보기
창원 맛집 뼈누리 감자탕 본점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늦은 점심을 찾아 창원인지 마산인지 골목골목을 헤매다녀도 일요일 오후 마땅한 식당이 안 보입니다. 우리에게 만만한 롯데리아도 읍씀ㅠㅠ 겨우 발견한 감자탕집. 여기로 결정. 어랏 1층이 좁습니다. 그것도 단체 어르신 옆자리만 비어서 망설이는데 2층이 보여 2층으로 올라갔더니 2층이 넓고 쾌적합니다. 다양한 해장국과 감자탕 메뉴들이 보입니다. 서울사투리를 알아 들으시고 멀리서 오셨나고 물으심ㅎ 밑반찬이 이리 정갈하게 깔릴 줄 몰랐습니다. 물론 안 먹는 미역줄거리는 에러ㅠㅠ 저는 순살 묵은지 해장국 10000원짜리. 지인은 묵은지 뼈해장국 9000원짜리 주문. 식사시간이 많이 지나 사람이 없어서 신나라~하며 벌떡 일어나 항공샷을 찍는 아재. 주책이라 흉보라고 해!!! 나 블로그.. 더보기
파리바게뜨 호두파이 샀어요..T데이 8000원 할인 그리고... 기분이 꿀꿀한 밤이었어요. 처리해야 할 일이 있는데 하기 싫어 미루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전 빨리빨리 해치우는 걸 잘 못합니다ㅠㅠ 계속 머리속에서 스트레스만 쌓여가는 중ㅠㅠ 스트레스를 잊자고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한눈을 파는데 수요일이지 뭡니까? 파리바게뜨 SKT멤버쉽 T데이 할인이 40%!!!!! 뭐 40%? 야밤에 얼른 파리바게뜨앱을 켜서 평소에 비싸서 안 샀던 호두파이 재고를 확인. 다행히 집앞 파리바게뜨에 한 개가 남아 있더라고요. 주섬주섬 츄리닝을 꺼내입고 찌그러진 머리에 물을 발라 위치를 좀 잡아주고 쓰레빠 질질~끌고 후딱 나가서 호두파이를 사왔지요ㅠㅠ 어머나~아재여~~발톱 좀 깎자!!! 손톱은 자주 깎으면서 발톱은 왜 빼먹는 건데? 에이~~할 일이 태산 같은데 이런 돼지스끼같은 일만 하고 있.. 더보기
집술 혼술 낮술 with 사과쥬스와 소주의 하이볼? 그리고 비마트 배민이지 PB만두 어느 날의 낮술? 실은 소주칵테일, 엠지식으로 소주사과주스 하이볼을 만들었어요. 제주한라산 소주 그것도 순한맛 한컵(소주컵)만 부엇더니 소주향만 나는 느낌의 혼술이었네요. 그래도 잔은 하이볼잔. 저는 사과, 애플파이, 사과잼, 사과주스를 참 좋하합니다. 사과주스에 얼음과 소주를 넣으셔도 잘 어울리고 특히 오렌지주스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실은 군만두 먹으려고 괜히 혼술 컨셉 잡았지용. 포스팅용으로다. ACDACP 원래는 후라이팬째 놓고 먹지 절대 플레이팅 안 한답니다♡나름 포스팅용임♡ 단무지가 없어 유통기한 한달 지난 치킨무를 꺼냈는데 멀쩡했고 단무지 역할을 충분히 하더군요ㅎ 근접샷 한 번 더 찍어 봅니다. 제 귀여운 라이언 접시♡♡♡ 비마트 배민이지 PB상품 군만두도 맛있어요. 기본 이상입니다... 더보기
여름이 겨우 비켜간 자리 (구리 도매시장 입구)누군가 오래 남아 달라 소원했는지 올여름은 유난히 길었다. 어느 순간부터 아재의 환절기 불청객 증후군(?) 때문에 계절 바뀜이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이번에 늘어지는 여름이 딱히 나쁘지는 않았다. 놀다 떠나는 지인 붙잡듯이 더 놀다가~~그랬다. 11월에도 근육을 과시하고파 민소매를 걸친 모자라 보이는 근육남들이 지하철에 보이는 신기한 계절 현상 속에 나는 움직이면 땀이 나 덥고 가만있음 서늘함이 느껴지는 변덕스런 날씨를 신기해하며 보내는 중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뭔가 하나 특출남을 과시하고픈 맘은 솔직히 나도 별 수가 없다. 누구나 매한가지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적정선이라는 게 있다. 그 선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과 그게 뭐냐는 사람들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겸손하게 살.. 더보기
영화 아마존 활명수 무대인사 CGV왕십리 8관. 무대인사는 늦게 확인하면 안 좋은 자리만 남았던데 제가 좋아하는 명당 쪽 좌석이 있길래 예매를 하고 극한직업 이후 오랜만에 류승룡식 코메디를 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옥상에 주차를 하시면 바로 CGV왕십리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티켓 인증 시 최대 3시간 할인이 가능. 5층 CGV 로비 키오스크에서 미리 할인 정산 하시면 되고 요즘은 CGV앱에서도 가능하답니다. CGV왕십리가 있는 왕십리 민자역사에 옛날 초창기에는 자주 다녔었는데 이번에 진짜 오랜만에 들려서 반가웠어요. 왕십리는 제가 태어난 애증의 고향이거든요. 무대인사 관람이라 기념사진도 미리 박아주구~♡ 무슨 피씨방 마냥 엄청 다양한 매점메뉴를 판매 중인 CGV.씨네밀이라 이름 지었네요. 저는 CGV앱 매표하면서 매점메뉴도 미리 샀기 때문에 극.. 더보기
삼송빵집에서 추억을 떨이하다. 지하철역 환승통로에 있던 삼송빵집. 쳐다보니 매대는 거의 텅텅 비었는데... 내 시선을 끈 거대한 밤과자. 어릴 때 쬐만한 밤과자를 신나라 먹던 추억이 떠올랐지만... 그냥 구입 안 하고 지나치려 했지만 빵선반에 달랑 하나 남은 밤과자가 나를 데려가주라~~말하는 느낌이 들어 발길을 되돌려 구입을 했다. (이거 상투과자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저는 왜 밤과자가 입에 붙었나 모르겠어요. 삼송빵집 정식 이름은 상투앙금빵) 자주 안 먹어서 그런가? 어릴 때 그맛이 꽤 느껴집니다. 어릴 때 먹던 건 뭐든지 다 귀하고 맛있게 추억이 돼요. 오늘은 밤과자 얘기를 먼저 하느라 상황이 뒤바꼈네요. 개봉전 샷. 나의 늘 그런 줄세움 샷. 매대엔 단팥빵 두 종류와 밤과자 달랑 하나 남아 있었다. 이건 소보루 단팥빵임. 소보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