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룻바닥에서 미나리 로고질..
대림강변에서 검정콩으로 해본지 햇수로 4년만이네..
그 때 그 로고질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세월 참 빠르다.
911...??
4/19 올림픽공원을 계속 선회하던
비행 연습중으로 보이던 경비행기..
대현이가 와서 커피 마시려 들렸던 롯데월드.
커피마시고 삼성모바일프라자 들려서
구경 좀 하니 할 얘기도 없고 할 일도 없고..
어영비영 하다가 대현이를 보내고 나니
또 느껴지네...
나 너무 늙었어.
이젠 친구들 만나도 별로 즐거운 일도 할 일도 없다.
밥먹고 커피 마시고 술 한잔 하면 끝.
이대앞 중앙 차로앞
어긋난 건널목에 붙어 있던 큼직한 반사 표지판..
가라 마라 하는 빨간 파란 신호등도 그렇듯이
인생에 이런 결정적인 알림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업할까 말까??
"이곳에서 다음신호를 기다리시요~"
아 눼...
재활용 스탠드(???)
놀고 있는 손전등과 15개들이 계란포장재 그리고 종이컵으로 만들어본 스탠드.
충전지 사용하면 2시간은 족히 사용하고 또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무드 스탠드가 된다.
심심해서 만들어 봤지 무드 잡을 일은 없다. ㅎㅎ
(Please reuse and then recycle..그래 난 스벅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다.)
빵빵하게 살거 싶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더 플레이스..
좀 간이 싱거워졌으면...
족발..
족발..
이틀째 족발 노래를 부르시던 mother..
왜 내 눈치를 보시는지...
아..야식족발집은 위생 불량이라 망설이셨다굽쇼...
래왕해서 먹는 음식점 배달이란 광고를 믿고 주문...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주문 받는 전화..그리고 배달오신 분 스타일...전표 등등..
그냥 흔한 지저분한 야식배달은 아님이 확인...안심..
25000원짜리 족발 중자 세트이다.
좀 더 저렴한 펩씨가 아니라 코카콜라를 주신 센스...
음..10점 가산점 드립니다.
하지만 겉절이와 무말랭이 그냥 그래..맵고 조미료 많이 들어간 느낌...so so..
위외로 족발이 양도 많고 고기 누린네도 안나고 과한 캬라멜로 브라운 칼라도 아닌...
그래서 맘에 들었다. 담에 또 시켜도 되겠군.
야채가 좀 부실했던 비빔국수? 막국수??
너무 매워..
너무 매워..
난 매운거 싫거든..
뭐 어쨋든 담에 또 시킬만한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부식은 원할머니보쌈 배달의 그것들 보단 좀 그냥 그랬고
가격 대비 효율은 이 족발집이 좀 더 좋았다.
마늘양념 제법 들어가고 질기지 않은 해물 제대로 들어간 깔끔한 삼선우동 6000원.
삼선볶음밥 곱배기 6000원.
새우볶음밥을 시키면 새우가 엄청 많이 올라가 앉아 있다.
볶음밥에 따라오는 자장소스..돼지고기도 들었고 느끼하지도 않은 것도 맛이 괜찮네.
물론 단무지도 품질이 좋고...
내가 행당동 시절부터 토이엔을 사랑하는 이유...
그리고배달되는 점포 전화번호 하나 더 확보..
죽이야기이다.
뭐 본죽보다 15%는 부족한 느낌이지만
뭐 배달의 편리함을 생각한다면...오케이.
김밥천국이랑 배달을 공유하는 집이라
4천원 이상이면 무조건 배달이란다.
캬.
굿.
버섯야채죽이다. 6000원.
의외로 버섯이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다는...
장조림을 주는거니 마는거니...치사빤스..
여긴 동치미를 안준다.
주욱~이야기를 늘어 벌려 놓았는데
허접스럽군..
내 블로그의 3대 특징.
허접
주접
자질구레.
ㅎㅎㅎ
왜 너두 죽 먹고 싶어??
ㅎㅎㅎ
(애교스런척 궁상스런척 하기는...먹이 달랄 때 특유의 표정이다.)
먹이 달랄 때 한두시간 모른체 하면 저칸막이를 넘어와 다용도실 나무문을 긁는다는....
P.S 송파구 언저리 분들 배달 전화 번호 필요하시면 댓글 주시라..
전화번호 다량 확보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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