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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김기덕과 권기덕.

오늘 밤TV는 국수요리, 두부요리, 지리산산장음식..

온통 먹는 얘기네..

야참을 자극하는 더러운 세상..ㅎㅎㅎ

김기덕의 골든디스크...

그의 2시의 데이트 시그널송이 잊혀질 무렵

오전 11시 골든디스크로 다가온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 방송을 끝으로 은퇴..아니 하차...아니..

음...뭐라해야 하나..

이런 낯익은 이름

오래된 무언가 자꾸 은퇴 재건축등의 명사를 달고사라진다는 건

나도 그만큼 세상의 중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씁쓸하다.

'37년간 라디오 진행자'라는 타이틀이

그냥 한줄의 문장이라고 하기엔

그 무게가 대단하다.

오늘 그러니까 25일 11시 마지막 방송을 듣지 못해 아쉽지만

라디오를 끼고 살던 그시절 FM스테레오를 맞깔지게 잡아내던

포터블 대우 FM스테레오라디오와 아이와표 워크맨을 기억하며

김기덕 그 분의 새로운 인생이 활짝 피길 바란다.

재수하던 시절 잠깐 친해질 뻔 했던 급우 권기덕이란 아이가

갑자기 떠오르네...

http://media.paran.com/entertainment/newsview.php?dirnews=1254852&year=2010&rtlog=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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