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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풍납동 유천 칡냉면 (배달)

풍납동 아산병원 건너편 골목길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는 유천칡냉면이 있단다.

소문만 들었지 못가봤다.

동네 어귀를 이곳 상호를 단 모러~사이클이 자주 눈에 띄였는데

배달을 한다고 해서 지난 번 주문을 했다가

물냉면에 반해서 다시 주문했다.

전화를 참 친절하게 받아서 믿음이 더 갔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전화받는 태도이다.

1회용 그릇이라 회수의 번거로움도 없다.

회냉면은 7000원 물냉면은 6000원인데 회냉면의 회는 넉넉히 들었고

맛은 뭐 나쁜편은 아니었지만 배달의 경우 회냉면은 면발이 엉겨붙어 풀어지질 않는데다

양념이 너무 매운감이 있어 우리집 관심사에선 제외가 되었다.

물냉면은무채나 오이와 같은 건더기가 풍성하고 큰 배 한쪽과 계란 반쪽이 들긴 했지만

편육두어장이 아쉬운게 사실이다.

양이 좀 적다 싶은 분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좋다


그래서 나는 냉장고에 있던 목살 세조각을 구웠다. 베이컨을 구을라고 했으나

물냉면도 간이 간간한데 베이컨까지 구우면 너무 짜다는 어머니 말씀에 목살구이로 변경..

살얼음 육수가감칠맛을 더한다.

목살을 구워 섞어 먹으면 육쌈냉면이 부럽지 않다.

포만감도 더하고..

그러나 굳이 고기를 굽지 않아도 냉면이 은근히 배부르다.

매운거 싫어하는 분은 안에 다대기가 들었으니 좀 덜어내고 드시거나

따로 달라고 요청을 하셔야 할듯..

그러나 매운거 그다지 별로인 내게 아주 적당한 양의 다대기가 들었다고 생각함. ㅋㅋ

내일 이디야 몽촌토성점이 오픈한다.

나의 쉼터가 곳곳에 생김을 어찌 축원하지 않으리요~

오픈 막바지 작업중인이디야 몽촌토성점.

이디야 몽촌토성점은 임마뉴엘교회 바로 옆길에 있다.

몽촌토성역에서 헤매면 안됨..ㅎㅎ


그리고 그 옆에는 가끔 누군가 나를 이곳 베이커리 사장으로 오해하는 HANS가 있다.

케익이 예술이라고 하던데 아직 구매는 못해봤다.

곧 형 생일인데 한 번 가볼까나..

P.S

유천칡냉면 풍납점 배달전화번호는

02-485-5102

02-485-5774

배달영역은 잘 모르겠다.

한 번 물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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