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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왕가 탕후루에서 판매 중인 산타탕후루 4000원.

겨울이라 그 열기가 살짝 시들기는 했어도 올해 탕후루의 인기는 대단했었지요. 거리에 버려진 탕후루 종이컵과 꼬치 쓰레기가 길거리 곳곳에 보이는 것을 보면서 그 인기를 실감했지만 굳이 먹어 보고 싶지는 않은 간식이었어요.




근데 인터넷에 산타탕후루가 나왔다고 해서 귀엽기도 하고 자잘한 추억을 만들어 포스팅하고 싶어 한 군 데 들렸더니 산타탕후루가 없었는데 다른 곳에 가니 보이길래 두 개를 사 왔어요.





유산지로 잘 싸여 있어서 톡톡 잘 벗겨집니다.




근데 원래는 초콜릿으로 통귤에 산타 얼굴이 그려졌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 그려져 있어서 대~~~~실망!!!  하는 수없이 제가 과자와 딸기잼으로 얼굴을 그렸는데 산타얼굴이 아님ㅠㅠ.




이 산타메뉴를 구입하는 사람은 산타느낌을 기대하는 건데 얼굴 그리기를 생략한 가게 미워~~~이잉!!!!

가격은 개당 4000원.


하얀 건 마시멜로우.
까만 건 포도. 빨간 건 딸기와 방울토마토.

과일은 신선하고 캔디처럼 아삭한 설탕코팅의 조화로움이 신선한 디저트지만 너무 달아 먹고 나니 물린다.




이게 정상적인 산타 탕후루 자태

(사진 출처 :https://m.blog.naver.com/skstbvjcjqj/2232704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