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질 그리고..

떡볶이를 사오셨네.

오뎅 3개 1500원 + 떡볶이 조금 1000원.

플라스틱에 비닐압축으로 포장이 깔끔하다.

근데 요렇게 먹고 나면

어쩔 때 좀 졸아든 상태에서 사면

무지 짜다.

먹고 나면 담날 얼굴 장난 아니게 붓는다.

게다가 양념이란게 별 수 없이

저질 고추장에 물엿과 조미료의 짬뽕이라

솔직히 맛으로 먹기는 해도

자주 먹을 건 못된다.

더더구나 친구가 500원 하는

이 오뎅이 100원 정도에 납품된다는 얘길 듣고 나니

뭐 전분+생선찌거기 조합물이려니~했지만

음..원가 생각하니 이거 역시 조미료덩어리겠구먼

그런 생각을 했다.

세상 음식..알고보면 다 불량식품 같지만..

그래도 마늘 듬뿍에 좋은 고추장 넣어서

떡볶이 만들어 파는 곳도 많다.

야채값 비싸지만

그래도 옛날 파듬뿍 마늘듬뿍 들어갔던

동네 어느 즉석 떡볶이가 많이 생각난다.

형이 떡볶이 사준다고 하면

펄펄 뛰면서 신나라 쫒아가던 그 시절 떡볶이 말이다..

P.S

그나저나 새로 개업한 친구의 가게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친구야 열심히 해서 부자되라~

기도해준 나 잊지 말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