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맛집 97도씨 해물칼국수 영종본점.

영종도 구읍뱃터가 좋아 또 찾아 갔었어요. 이번엔 97도씨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고고.

여기도 해물칼국수가 11000원입니다. 땡초홍합부추전과 막걸리도 하나 주문.

매장은 창가쪽, 이렇게 구석쪽 등등 꽤 넓어서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이 사진 왼쪽에는 무료 밥리필, 김치리필, 단무지 리필바가 있답니다.

인천 막걸리 생소성주 3500원인데 맛있더라고요. 깔끔해서 맘에 들었어요.

한국사람들 종특, 음식 나오기 전에 김치 한 입~~♡ 헐..오마나 너무나 내입에 잘 맞는 김치 겉절이. 거기에다 고구마가 들어서 오독오독 씹히는 맛에 살짝 신라면급 칼칼하고 시원하게 매운맛. 한 접시 리필~~~♡

이쁜 센터는 클로즈업샷 있쥬? 얘두 한 컷 더 뽀나스♡ 리필바 김치에도 고구마와 배추 꼬갱이가 많더라고요. 130점짜리 김치였음.

한상차림 완성요♡

땡초홍합부추전 11000원.아주 깔끔한 기름에 담백하고 고소하게 잘 부쳐졌어요. 땡초가 씹혀도 많이 맵지 않아서 다행. 근데 홍합은 워데 있능교???

칼국수 국물이 해물맛이 진하게 나면서도 칼칼한 것이 전날 술을 먹은 것도 아닌데 해장하면 쥐기겠눼~~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개도 탱글탱글 신선하고 하나 들어있는 새우도 엄청 싱싱탱탱♡ 김치도 맛있지 칼국수 시원하지 미친듯이 CH묵었네U.

요로코롬. 접시에 칼국수와 김치와 홍합과 이름 모를 조개들을 휘감고 휘몰아 입속으로 GOAL - IN♡

해산물이 아주 신선도가 좋았어요. 다들 조개껍질 안에 잘 붙어 있어서 빈조개가 거의 없었답니다.

다 먹고 나오니 뻘만 차있어서 D러운 하천의 하류 같던 구읍뱃터 옆이 바닷물이 들어 차 호수처럼 변신을 했네요.

구읍뱃터는 서울에서 공항철도로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저렴하게 유람선도 탈 수 있고 바다뷰 카페도 많이 있고 맛있는 해물칼국수집도 있어 큰 비용이나 시간 투자하지 않아도 스트레스 풀기 좋은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베스트 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