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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샤브샤브 밀키트 국물을 남겼다가 그걸 베이스로 만든 채소 가득 집표 칼국수 and 달걀죽.

샤브샤브의 채소를 건져 먹고 나면 고기와 채소가 우러난 찐한 국물이 남는데요. 그 짠 국물은 라면과 달리 영양성분이 가득하니 버리시거나 들이키지 마시고 칼국수를 해드시면 좋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는 냉장고에 넣어 두셨다가 다음에 끓여드셔도 됩니다. 칼국수는 GS더프레시 수퍼에서 구입한 풀무원 생칼국수 550g 3980원 (약 3인분 분량).


제가 좋아하는 칼국수는 알배추나 얼갈이배추가 든, 즉 건더기가 좀 가득 들어 있는 칼국수입니다. 식당에서 파는 칼국수는 채소가 거의 안 들어 있는 곳이 많지요.

제가 끓여서가 아니라 밀키트의 다양한 채소와 소고기가 우러난 국물을 바탕육수로 사용했고 청경채,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양파, 편마늘, 부추, 대파, 달걀까지 넣어서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집표 칼국수랍니다.


또 다음 날 남은 국물에 달걀 하나 넣고 죽으로 야식♡♡비쥬얼은 개죽 같지만 맛은 쥐겼음ㅋ♡




p.s.


온 몸을 희생하여 나의 씹힘에 힘을 보태준 청경채에게 이 포스팅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