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좀 걸어야지
하면서도 배가 불러 귀찮았는데
서로 반대방향인데도
집까지 태워다 주는 바람에
편하게 집으로 왔네요.
배가 적당히 꺼지니
좀 기운이 나서 야간 산책을
했어요.
여전히 움직이면 덥긴 하지만
힘을 잃은 레임덕 여름의 티를
숨길 수가 없는 달 밝은 밤입니다
밥 주는 캣맘분이랑 놀다가
제가 나타나니 못마땅한 고영희씨.
미안해 초상권.
고개 돌리게 할라구
냐옹냐옹 내가 몇 번을 울었는지...ㅠ
갤럭시S20+ 카메라도
넘 맘에 드는데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는
갤럭시S22 3총사는
또 얼마나 화질이 개선될런지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그동안 바꿔온 휴대폰에서도
많은 추억과 시간들이 함께
움직여 온 느낌이 들어요.
낮이 지고 밤이 오면
어김없이 다시 낮이 오는 것처럼
불행해도 다시 행복해지고
행복하다 혹 불행해도
또다시 기여코 행복이 찾아오는
그런 루틴의 인생이 참으로
지겨울 때가 있지요.
그러나 너무 행복하기만 하면
그 행복이 행복스럽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은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너무 힘들고 어렵고
불행에 휩싸이신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해요.
조금 늦어도
꼭 해는 다시 뜬다는 거..
이거 불변의 진실인 거...
제게,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 밝은 밤이 되었으면 싶네요.
아 어쩔~~
이 유치 센치~~~멘탈 멘트ㅋㅋㅋ
(깨알 라임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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