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가족을 위해 테이크아웃한 보신탕 포스팅입니다. 애견인께는 죄송합니다.
저는 못 먹습니다.
기력이 떨어지신다는 어머니를 위해 보신탕 하나를 12000원에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보신탕이 싫으신 분은 수육팩을 합쳐서 끓이기 전에 국물팩만 따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국물맛이 추어탕이나 육개장 국물과 비슷하다고 하시네요.
옆에서 냄새를 맡아보니 흔히 느낄 수 있는 그런 보신탕 냄새는 나지 않고 정말 추어탕 냄새같이 먹음직스런 냄새가 났지만 모르고 먹었으면 모를까 전 보신탕이 싫습니다.
한끼 뚝딱 한그릇 드시더니 어휴 맛있어~
그러시는데 기분이 좋네요.
이 포스팅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한 소재라도 더 올리고 싶은 제 입장과 부모님 세대분들의 유일무이했던 먹거리 문화 보신탕을 저는 인정도 무시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항상 생각하지만 일부 상인분들이 애완견이나 유기견을 데려다 식용으로 쓴다는 방송보도는 참으로 경악할 일입니다.
동물복지적 관리하에서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된다면 옛 어른들의 문화인 보신탕, 잠시 눈감아 줄 수 있지 않을런지요.
저는 못 먹습니다.
기력이 떨어지신다는 어머니를 위해 보신탕 하나를 12000원에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보신탕이 싫으신 분은 수육팩을 합쳐서 끓이기 전에 국물팩만 따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국물맛이 추어탕이나 육개장 국물과 비슷하다고 하시네요.
옆에서 냄새를 맡아보니 흔히 느낄 수 있는 그런 보신탕 냄새는 나지 않고 정말 추어탕 냄새같이 먹음직스런 냄새가 났지만 모르고 먹었으면 모를까 전 보신탕이 싫습니다.
한끼 뚝딱 한그릇 드시더니 어휴 맛있어~
그러시는데 기분이 좋네요.
이 포스팅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한 소재라도 더 올리고 싶은 제 입장과 부모님 세대분들의 유일무이했던 먹거리 문화 보신탕을 저는 인정도 무시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항상 생각하지만 일부 상인분들이 애완견이나 유기견을 데려다 식용으로 쓴다는 방송보도는 참으로 경악할 일입니다.
동물복지적 관리하에서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된다면 옛 어른들의 문화인 보신탕, 잠시 눈감아 줄 수 있지 않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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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먹는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위생적으로 관리가 안 되는게 더 문제인 거 같아요.
어떤 병에 걸리고,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는 개들이 몰래 유통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전 어릴 때 보신탕을 먹어보긴 했지만, 질겨서 입맛에는 잘 안 맞았던 기억이 나요.
저도 동감합니다. 근데 보신탕은 웬지 안 끌려요ㅎㅎ 돼지고기도 먹다가 누가 갑자기 도살 얘기하니까 그 순간 입맛이 확 사라졌던 기억이 나는데 여하튼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동물도 살아있는 한 잘 먹고 운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 그리고 공포없이 죽을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에 저도 찬성한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