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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맘스터치 천호로데오점을 KNOCK KNOCK~

천호역 근처 로데오 초입 ABC마트 2층에 맘스터치가 생긴 걸 최근에 검색 중에 발견했답니다. 작년에 오픈했다는데 전 그동안 이 골목을 대여섯 번 지나갔어도 몰랐네요. 2층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1층엔 팝업 보드가 주요 메뉴를 보여주네요.

맘스터치 천호로데오점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입니다.

카운터쪽에늗 창가를 둘러서 1인 테이블이 죽~둘러있고 요 나무가 있는 쪽에 몇 개의 테이블이 있고 저 안쪽으로 꽤 넓은 공간이 또 보입니다.

손님들이 있어서 요렇게 멀리서 대충 찰칵.

이쪽이 입구 들어오는 쪽입니다. 벽 뒤에 카운터와 주방이 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서성일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벽돌 장식물에 구멍이 뚫려서 저 건너편이 보이네요. 새로 오픈해서 깔끔한데 벌써 흔들리는 테이블도 있군요.

맘스터치는 주문이 들어가자 마자 음식을 만들어서 시간이 좀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어인일인지 5분도 안되어 제가 주문한 버거가 나왔네요.

짜잔~~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눈으로 맛볼 때가 어찌보면 더 즐겁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살로 가니..

요건 망고샐러드. 2500원 이네요.
채소가 많지는 않지만 냉동망고가 제법 많이 들어있네요. 만족했습니다만 소스가 뭔가 그런 맛 있죠...단무지에 식초 넣은 거와 빙초산 넣은 것 같은 차이 말입니다. 소스에 뭔가 이상한 산미가 느껴져요ㅠㅠ

세트메뉴에 탄산을 600원 추가해서 자몽에이드로 바꿨습니다. 진하고 맛있었지만 달아 달아 시럽 달아~~너무 달아요ㅠㅠ

진한 시럽인지 원액인지 바닥에 많이 깔려있으니 잘 저어 드시길..

세트에 나오는 케이쥰 감자튀김...
뭐 두말하면 잔소리죠. 맥주를 부르는 맛인데 맘스터치엔 맥주가 없습니다ㅎㅎ

이게 바로 햄치즈휠렛버거 입니다.
세트로 5900원. 단품은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뭐 두께로 보나 비쥬얼로 보나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보다 훨씬 낫지요. 약간 매콤한 튀김옷을 입은 두툼한 통살치킨과 아삭한 피클 그리고 양상추와 햄, 치즈가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베어물다가 끝부분 햄버거 빵조각만 달랑 남아서 먹어봤더니 하얀소스는 그냥 마요네즈가 아니라 굉장히 단 허니소스 뭐 그런 맛이 나더군요.

은근히 단짠조합이라 더 맛있지 않나 싶은데 엄청 달다구리한 자몽에이드까지 들이키고 보니 음 푸짐한 맘스터치이지만 내가 덜 달게 조절을 해서 주문을 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자꾸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생각이 깊어지는 것...바람직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군요.

여하튼 맘스터치는 정말 푸짐하고 두꺼운 광고처럼 나오는 버거,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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