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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송파 오금동 맛집) 이낙근 찹쌀떡 베이커리 그 두 번째 방문.

가족들 찹쌀떡 반응이 좋아 다시 들린 이낙근 찹쌀떡 베이커리는 오금동 사거리 정류소쪽에 버스들이 몰려있어 그곳에서 내려서 선수촌아파트 사거리쪽으로 약 5분 정도 걸으셔야 합니다.

빨간 비닐은 증편인데 증편도 쫄깃하고 달지도 않고 맛있더군요.

요건 쁘띠인절미 2500원인데 인절미의 쫄깃함과 견과의 씹힘 그리고 담백한 콩고물이 매력적이라 빵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찹쌀떡은 개당 1500인데 잠실역 갤러리아팰리스 지하 분점에는 늦게 가시면 원하는 떡이 없을 수 있더군요.

본점에도 세 종류 찹쌀떡만 남아있던데 찹쌀 색깔만 다르지 속 팥소는 다 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냉동실에 바로 급냉해서 직장인 아침대용으로 하나씩 상온에 꺼내 놓으시면 우유나 두유 한 잔과 함께 든든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을 만한 맛있는 찹쌀떡 입니다.

요즘은 카운터의 POS기가 스마트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알바초보분들은 포스기 익숙해지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지요.
삼성페이도 모르시는 알바분이 16900원어치 떡을 106900원어치로 입력하는 바람에 대형 떡 손님이 될 뻔 했습니다.

물론 고의성 없는 실수였지만 고객용 화면을 읽지 않았으면 나갔다가 영수증 쳐다보고 다시 들어올 뻔한 해프닝이 있었네요. 꼭 영수증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답니다, 편의점도 빵가게도 초보알바분들이 대다수인 걸 보면 장기 알바생 구하기 참 힘든가 보네요.

30분 이내 환승해서 무사히 고홈.

이제 곧 3.1절이 돌아오는 군요. 요즘 같은 시대에 더 생각나는 기념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