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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단성사에서 "아들" 관람 (2007.05.17 20시 45분)



레드카펫 반값 영화보기 이벤트를 잘못 이해해서

전혀 원치않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단성사라는 극장이 신축되고 첨 가보는데 의미를 두고

미정이와 7시 30분에 3층 푸드코트에서 만나서

KFC트랜스지방세트를 먹고 시간이 남아서

지하2층 9관앞에서 대기하면서

사람들이 없어 심심풀이 사진촬영을 좀 시작했다.









영화시작 10분전이 되서 9관에 입장을 했는데

음..미정이와 나 둘 뿐이서 전용관에 온 착각을 하고

극장 내부에서 마구마구 사진촬영을 시작했다.

(극장 내부에서 사진찍어 보긴 첨이다.공연장 빼고)











핸펀으로 찍어서 화질은 좀 그렇지만

ㅋㅋ cgv골드클래스가 부럽지 않은 상황이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두커플이 더 들어왔으니

총 6명이 관람을 한 셈.

영화는 역시 사람이 안드는 영화답게

유치뽕~이었고

연기변신을 시도하기엔

차승원의 코믹함과 진지하지 못한 이미지가

과욕이 심했다는 생각이 들고

고등학생 역할을 맡은 거 누구냐

마돈나 나왔던 친구...연기가 어색하고

너무 진지한게 흠이었다.

마돈나 친구가 아들이 아니라

아들역을 한 반전은 좋았는데

원래 아들이 무슨 병으로 죽은 것인지도 안나오고

이상한 갈매기들이 cg로 나오는데

옥의 티가 아니라 티의 티인 것 같아 거슬렸다.

차라리 좀 더 코믹으로 가다가

적당한 부분에서 감동으로 엮었으면

좋았을 뻔한 영화인데

누군가 보러가겠다면

음..

한국영화 사랑하겠다는데 누가 말리겠남.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