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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극락도 살인사건 그리고 깡장집



2007년 4월 17일

용산 CGV에서 저녁 9시 40분 극락도 살인사건을 보았다.

아이맥스 영화관

모처럼 선택한 한국영화

그러나 조금씩 멀미나게 흔들렸던 화면과

한국영화 고질적인 병폐-대사 안들림

게다가 나름대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던 영화의

허무맹랑한 결말이 5% 안타깝게 만드는 영화였다.

단지 기억에 남는다면

성지루와 최주봉의 연기가 무척 돋보였다는 사실....



영화를 보기전에 랜드시네마 근처의 깡장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보쌈정식 2인분과 제육뚝배기 그리고 깡장 하나..

나름대로 깔끔한 밑반찬과

해물인지 제육인지의 씹힘이 있었던

깡장의독특한 맛이 일품이었다.

인테리어도 깔끔했다.

낮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천호동 애슐리 갔다가

나만 포식하고

저녁엔 기성이와 진우 그리고 기남이 만나서 포식..

여전히 나만 통통하니...살찐 돼지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