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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화양리 두곳...







동부극장...

폐관하기 전까지는동부시네마라 불리웠다.

여기는 아주 오래전 무슨 영화인지도 기억에 없지만

두어번 갔었던 기억이 난다.

단관들이 모두 사라지고

얼마전까지 명맥을 유지하며

단 1명의 관객이라도 손님이 올 때까지는

극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극장주 부부의 포부가

YTN을 타고 방송되던게 엊그제 같은데

결국은 문을 닫았단다.

아직은 재임대가 안되었는지

간판은 그대로 남아있기에

세무서에 간김에

일부러 가서 사진 몇장을 추억에 담아왔다.



성동세무서에 홍익동 폐업신고를 위해 방문했다.

부가가치세 신고가 안되었다는 통지문에

깜짝 놀라 세무서에 알아보니 폐업신고를 해서

사업자등록을 말소시키지 않아서 그렇다는 안내를 듣고

오늘 달려간 것이다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민원안내의 친절한 설명과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태도에

요즘은 구청을 가던 어디를 가던

참 편하고 좋다.

오늘부로 어머님이 힘들게 관리하던

내 정든 홍익동 529번지와는

영원히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