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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마이파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 8:50

6관은 J K열이 최상의 자리인듯.
탑 마스킹 방식으로 위에서 상당히 많이 내려와 대충 스크린의 1/5은 가리는듯..

음향이 고음에서는 좀 쇳소리가 나지만 전반적으로 타 극장에 비해서

좀 낫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펙이 좋은가...ㅋㅋㅋ



영화는 다니엘 헤니의 연기력이 상당히 뛰어났다는 점..

그리고 그놈목소리에서 헐렁한 형사 역할을 잘 해낸

김영철이 역시 이번에도 걸쭉하게사형수 캐릭터를 잘 뽑아내어

이 두배의 연기가 의외로 발란스를 잘 맞춰서

좀 지루한 뻔한 내용이 그래도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여자들은 몰입하면 좀 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오잉..집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네..

2222를 타고 건대병원 앞에서 내려서

엔제리너스에 들어가 가판무가지를 읽으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쵸코칩케익을 냠냠..

우~밤을 꼴딱 샌 피로가 조금은 풀린듯..

그리고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


오늘은 참 부지런을 떨어서 새벽에 나가서 한달만에 애마를 세차했다.

때가 꼬질꼬질 하던 것을

물살포(500원) + 자가비누칠(공짜) + 두번의 물살포(1000원) + 자가왁스칠로

깔끔하게 해결...근데 왠 새벽에 세차하는 젊은이들이 그리 많은겨??






다시 2222를 타고 한양대에 내려서 스타벅스 들어가 카라멜 마끼아또를 사들고

레몬마트에 들려서 필요한 생필품을 사고 배달을 시켰다.

한양대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서 보이는 하늘은 정말...살맛나게 하는 하늘..

오늘 보니까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눈앞으로 다가와 있는...가시거리가 아주 좋은

청명한 날이다.

삼부아파트가 보이는 밑 사진은 분당선 공사중이라 차선이 변경이 되었다.

빨리 분당선도 완공되고 민자역사도 완공되었으면...

왕십리의 또 다른 역사가 이루어질텐데..




영화를 보고 나오다 사람이 없어서 뻔뻔하게 셀프컷...

그리고 영화 시작하기전 의자에 앉아서 한 컷...ㅎㅎㅎ

영화를 보러 극장에 오는 것인지

사진을 찍으로 극장에 가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