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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CGV VIP는 특권일까??



작년 한 해 유일무이한 취미중의 하나인 영화를

KTF영화요금팩 + CJ KB 카드의 조합으로

거의 돈 안들이고 즐겼는데도

이런 저런 이벤트 포인트를 얻고 났더니

20,000점이 넘어서 2009년에는 VIP라는 지위(?)를 얻었다.

아직 VIP카드나 쿠폰북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다지 커다란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CGV 위해서 영화관 다닌게 아니라

내가 편리하고 좋아서 영화 보러 다닌거라

VIP고 아니고가 큰 의미는 없다.

근데 내가 다니는 몇몇 카페에는

VIP 혜택이 축소되어서 열받는다는 둥

내가 영화보느라고 얼마를 썼는데

VIP대우는 커녕 보다 상위 혜택이었던 RVIP 제도를 왜 폐지하냐는둥..

더더구나 VIP창구가 따로 없는 사이트에서

번호표 무시하고 영화표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있으니

줄서지 말라는 코멘트까지 볼 수 있다.

난 그런 글들을 보면서

이런 사람들에게 직업을 창출하고 세금을 많이 낸 재벌들이나

죽어라 일해서 돈을 많이 번 부유층들이

나라를 상대로VIP혜택을 요구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만날 수 있다면 한 번 물어보고 싶다.

물론 해매다 혜택은 축소하면서

말장난 같은 마케팅으로

고객님의 요청에 의해서 혜택은 업그레이드 한다하면서

실제로는옹골차던(?) 혜택을 슬그머니 없애버리는게

요즘 기업들의 행태이긴 하지만

영화관 VIP 혜택이 줄어받자 얼마나 줄고

누려봤자 얼마나 누린다고 그렇게 아우성일까..싶다.

난 오히려 CGV왕십리에 조금 있으면 CGV송파까지

새로운 사이트 속속 오픈해주고

이런 저런 할인 혜택으로 저렴하게

영화볼 수 있게 해주는 CGV가 고마울 따름이구먼..

여하튼 2009년 올해엔감동의 도가니로 확확 밀어 넣을

우수작들이 많이 개봉해서

나의 외로움을 훨훨~날려주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