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는 12월 25일에 걸렸다.
미역국을 끓이네 잡채를 하네 불고기를 하네..
아니 누나네로 모시고 가서 저녁을 먹자...
회를 떠온다 만다...
음..
먹는게 중요한 날도 아닐진데
느므느므 촌스런 발상들...
손님이 많이 찾아와서상다리 부러지지 않으면
욕하는 구태의연함도 없고
우리 가족만 단촐하게 모이는 날인지라
내가 강력히 아주 강력히 주장을 해서
중국요리 몇가지 시키고
누나와 내가 반반씩 계산을 했다.
뭔 날이면 음식만드느라 고생
차리느라 고생
치우느라 고생
그런 고생 안하고
식사 맛있게 즐기고
가볍게 대화의 시간을 가진
즐거운 날이었다.
내 선택이 탁월했음을 모두가 인정..
푸푸..만일 상다리 뿌러지게 차리자는 쪽으로 갔었다 해도
난 일도 안할 남잔였는데 당연 탁월한 칭찬을 받아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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