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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용산구로 떠난 해외여행(!)


tacobell

Coming Soon.

옛 그 맛이 날까?

하긴 그냥 맛있었다는 기억외에 구체적인 맛은 기억도 안난다.

오픈 날을 알고싶지만

아직 홈페이지도 없고

분위기상 3월말에서 4월초는 되어야 오픈하지 싶다.

Cafe Nescafe. 고급스런 롯데리아 느낌.

http://www.cafenescafe.co.kr

에스프레소 콘파냐 메뉴는 따로 없고 에스프레소 메뉴에 500원 추가하면 생크림을 얹어준다.

카드매출전표에 구체적인 메뉴명과 가격이 명시되어 있지 않고

총액으로 찍히는 POS는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스콘이 안나와서 추가로 주문했는데

스콘이 주문이 안된건지 빠진건지 잘 모르겠다.

커피맛은 이디야맛에 익숙해서인지

이디야커피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저 체리맛 탄산음료 이름도 기억이 안나다.

이슬람 사원이다.

무슬림=테러

이 공식, 이 편견 언제부터 시작된거니..?

이슬람 사원 부근에 위치한 쌀람(salam)이라는 이름의 터키식 베이커리.

바로 옆에는 꽤 고급스러워 보이는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다.

들어가면 빵들을 집을 수 있는 1회용 비닐장갑과 플라스틱 용기를 준다.

그러면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된다.

보통의 빵들도 보이고 앙증맞은 쿠키같은 제품들이 많다.

시원시원한 청년의 미소가

잠시나마이국적 빵집에서의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날려준다.

대신 가격을 영어로 알려주는데

난 2500원으로 들었고

디미는 3500원으로 들었고

내 리스닝이 당연히 틀리겠지 싶어 3500원을 내고 나왔다.

쓰리 따우전드 화이브 헌드레드

투 따우전드 화이브 헌드레드

분명 헷갈려서는 안될 발음들 인데..

하긴 가끔 한국말도 안들리면서..ㅠㅠ


독특한 느낌의 쿠키류..견과류가 올라간 좀 모양새가 이쁜 것들을 담아왔다.

이게 3500원어치이다.

아직 먹어보지는 않아서 맛은...담에 평가하기로..

난 던킨 카페아메리카노 디미는 던킨오리지날블랙.

카페아메리카노의 아주 약한 크레마는 그렇다 치더라도

빚깔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지만

역시 맛은 카페아메리카노를 왜 비싸게 받는지를 말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던킨오리지날블랙도 나름 독특한 맛이 있는데

아마도 커피를 내린지 좀 오래된게 아닐까란 생각..

(니가 무슨 커피 전문가냐? 맞아 맞아...ㅎㅎㅎ)

제일기획 건너편 옛홀리데이인이태원이 IP부띠크 호텔로 새로 오픈해서 화사한 엑스테리어와 인테리어를 뽐내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 때문인지 입구엔 건담(태권V인가?) 조형물이 있다.

로비는 좁지만 여름이 되면 발코니가 알록달록한1층의 로비라운지가 좀 붐비지 않을런지..

이태원에서 한강진역쪽으로 걷다보면 SPC에서 직영중인 패션5란 카페형 베이커리가 있다.

우리나라 양산빵 혹은 브랜드빵의 수준을 두단계는 업그레이드 시킨...SPC의 역량이 느껴지는 곳이지만

파리바케뜨 파리크라상제품과 비슷비슷한 제품군이나 가격은 좀 더 비싼 것들이 많으니

이왕 돈을 쓸바에는 다른데 없는 제품을 구매해보는게 낫지 않으런지.

단, 커피같은 음료는 이디야에서 마시도록...ㅋㅋㅋ

여기 아이스카페라떼작년에 7000원이었다.

대부분의 고객이 여성들이라여심을 사로잡으려는 입구 장식물..


청구역에서 5호선을 기다리며..

맨앞칸의 정형택님의 '얼매나 좋으랴'

http://blog.daum.net/gjp0205/8237283

싯구절의 상징적 의미보다는

내 마음과 세상에평화가 온다면 '얼매나 좋으랴'

내가 좀 덜 아프면 '얼매나 좋으랴'

그런 생각만 들었다.

너무 돌아다녀 무릎이 뻑뻑하다.

무릎만 뻑뻑하슈?

허리는?

목은?

발목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