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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그녀석의 생일날..


음..달다구리..

투썸플레이스의 빙수.

이름이 뭐였더라..

아이스 플라워였었다..

통과.

패스.


살찐다고 나름 꾹 참고 빙수는 맛만 살짝 보고 나는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만족..

나 원없이 먹어보고 싶어..흑흑...


청계천 오리들이 이제 사람들에게 길들여 졌다.

먹을거 줄 때 바라고 사람들 곁을 어슬렁 거리네...요놈들...


애플쥬스와 짐빕이 합하야 애플위스키. 나름 시원하고 달고 좋았다.

제빵 기술이 있는 넘이 만든 티라미수케익...만드는게 의외로 쉽네..

홍차와 함께 럭셔리 티타임..ㅋㅋ

새끼 길냥이라 나에게 엄청 호기심을 보이데..

먹을거 하나라도 쥐고 있었으면 곧 다가올 태세였는데..

아쉽게도 그냥 앞에서 머뭇거리다 집으로 돌아왔다.

특히나 자리잡고 앉아서 나를 열심히 관찰하던 요놈...

만일 내가 부드럽게 만지작 거려서 사람손을 탔다가

나중에 무자비한 누군가에게 된통 당할까봐 그냥 멀리서 바라보는데 만족...

4호선 성신여대역 스크린도어에서 만난 친구라는 싯귀...

친구와 거짓말..

그거 참 아리송한 세계다.

결코 만나고 싶지 않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