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의 FM
아직 3D도 못봤는데 4D FLEX에서 관람했다.
놀이기구 마냥 흔들리고
안마의자마냥 두드리고
압축공기가 나를 놀래키는 4D FLEX를 선택한 이유는
VIP쿠폰북의 1+1 쿠폰을 써보기 위해서다.
CGV왕십리 맨끝에 위치한 4D플렉스관.
의자에는 발판이 있다. 흔들리는 의자때문에 음료수는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심야의 FM은 1시간 40분 정도 상영을 한다. (짧아서 좋았다는...물론 의자상태가 좋아서 버티기 좋았지만...)
초반에는 좀 상황이 어색하게 느슨하게 긴장감이 없는 상태에서
의자가 아래위로 어색하게 흔들리니 유치한 장난같은 생각에 영화에 집중이 좀 힘들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그나마 좀 긴장감이 생기지만
씨나리오가 치밀하지 못하다는 느낌..
뒷 상황이 너무 뻔하게 예측이 가능하다보니
스릴러다운 놀람이 덜하다.
나 원래 이런 영화보면 깜짝깜짝 자주 놀래는 사람인데
별로 안놀랬다는...
다만 수애가 무척 매력적으로 나오지만
연기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유괴된 아이와 일하는 엄마..
김윤진의 세븐데이즈가 자꾸 비교가 되지만
연기력은 김윤진이 압승이다.
난 이영화가 스릴러가 아니라
접속처럼 수애와 유지태의 러브 멜로 영화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영화보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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