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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포화 속으로` 씨너스 이수 6관




영화카페에서 씨너스 이수의 시설이나 운영방식에 대한 극찬은 예전에 많이 들어봤는데 오늘 처음 가봤다.

뭐 그다지 보고팠던 영화도 없었는데다 영화 볼 생각이 아니었는지라

급 예매를 하는 바람에 CGV할인과 포인트를 다 놓쳤지만

씨너스 이수를 구경했다는데 만족..

영화 포화속으로는60년전 포항여중에서산화한 71명의 학도병들의 처절한 사투를 보여주는

안타까운 우리네 6.25 전쟁 이야기다.

마음 아픈 전쟁영화 얘기는 또 하고 싶지 않지만

빅뱅의 탑이 연기를 이렇게 훌륭하게 소화해낼지 정말 몰랐다.

감독이섬세하게 이 친구의 표정을 잘 담아 냈을런지는 몰라도

정말 표정연기는 물론이고 대사도 꽤나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권상우..

음..

음..

아주 잘만든 재밌는 영화니까

꼭~봐...

이소리는 못하겠지만

우리네 잔혹했던 전쟁사

그속에 어린나이에 희생된

학도병 뿐만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신

우리 아버지와 같은 참전용사분들

상이용사 상이군경 및 그 유가족들의

나라사랑에 대해

마음속 깊이 감사함이 우러날 수 있는 교훈적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훌쩍이며 우는 여학생도 보일만큼 전쟁은 있어서는 안될 비극이다.

내 평생 피해갔으면 좋겠지만

우린 지금 종전이 아니라 휴전중이라는거

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