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한수와 나한스

SNS 시 한 수 '1년 365일'

세월이 짧은지 긴지 관심 없어요.
오늘 하루 그럭저럭 살았는데
내일은 미친듯이 또 달려 와요.

어젠 괜찮았는데 오늘은 어떨런지?
행복할런지 불행할런지
그건 아무도 모르죠.

1년 365일 중
364일을 정말 잘 살아내도
어떤 하루를 잘못하면
364일이 아니라
지난 세월을 통째로 날릴 수도 있어요.

인생은 그게 참 무서워요.
어제 하루를 무리없이 살아낸 내가
오늘 하루를 또 살아낼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거에요.


어제처럼
오늘도 열심히 살아라가 아닌
조심히 살아라.




https://youtu.be/qTnrMxM_btc?si=xC9oz7eCimJyUIxW






'시한수와 나한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SNS 시 한 수 '알파와 오메가'  (44) 2024.05.19
SNS 시 한 수 '풍요 속 빈곤'  (37) 2024.05.12
SNS 시 한 수 '나날들'  (35) 2024.03.31
SNS 시 한 수 '만보기'  (40) 2024.03.08
SNS 시 한 수 '나 오늘도 향기롭게'  (39) 202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