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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와 나한스

SNS 시 한 수 '나 오늘도 향기롭게'



새 옷 입고 서 있어도
낡은 나는 숨길 수 없는 나 그대로이고
새 하루가 시작되어도
세월은
다름없는 그 세월이다.

가만히 서 있으면
고루하고 지루하니
아침 저녁 옷이라도 갈아입고
더러우면 부지런히 빨래를 해야겠다.

내 비루한 몸에
남루한 옷이 비록 청승맞을지라도
깨끗이 빨아 입어 청초한 비누향 풍기리라.





https://youtu.be/Rt73 Js583 wY? si=_at5 kB-yACMVO5 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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