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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와 나한스

SNS 시 한 수 '우리집 누이'

빈말 잘하는 누이는
툭하면 하나뿐인 내 동생
나는 바라는 거 없어.
너만 행복하면 된단다.

그 빈말이 한 달도 못 가
갖은 짜증을 내며 시비를 걸어오고는 항상 갈등의 원인을 오롯이 내 것으로 돌린다.

툭하면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찾는 교회 권사라는 양반이, 하나뿐인 동생의 행복 외에는 바라는 게 없다는 누이는, 왜 툭하면 나의 평화를 깨뜨리는 걸까? 알다가도 모를 세상은 요지경이다.

https://youtu.be/yKRWUGOF9ZM?si=TNAMZmWxW6K90m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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