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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와 나한스

SNS 시 한 수 '고립'

나는 나를 벗어날 수 없고
세월을 건너뛰는 요란한 버스에서는 잠시 내릴 수도 없고
행복 찾아 헤매는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산다.

작은 방안을 벗어나지 못하고 고여있는 습하고 퀴퀴한 공기처럼
내가 만든 틀 안에 고립되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어두운 에너지와 매일을 사투하며 나는 살고 있다.



https://youtu.be/t4YvLaLaM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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