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지 맘대로 돌아가요.
누구도 멈출 수 없는 독불장군이죠.
저도 언젠간 그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 잘 알아요
허무해도 어쩔 수 없죠.
돌고 돌아 다들 가야 하는 곳
그곳이 이리 가까이 다가올지 몰랐네요.
가끔 돌아버릴 거 같을 때가 있어요.
그래 늙어서 그래요.
오늘도 돌고 도는 세상사
난 의자를 밟고 올라가 벽시계 배터리를 잠시 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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