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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엔제리너스 동해천곡점, 반미 감정 좋아?

얘는 동해까지 가서 왠 엔제리너스?
음. 이날까지 안 쓰면 날아가는
E쿠폰을 구매한 쿠폰인생...ㅠㅠ


서울에선 거의 전멸 분위기인
엔제리너스가 동해시 천곡동에서는
핫플레이스인 거 같아요.
손님이 꽤 많더라고요.


주문한 불닭반미+아메리카노세트가
나올 때까지 햇빛드는 입구에서
기둘렸어요.


주문하신 불닭반미와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가
아니라
알바분이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 주시네요.
헐.
별 거 아니지만
작은 친절.
장사가 잘 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어요.


저는 테이크아웃을 해서
숙소로 돌아왔어요.
저렴한 시티뷰 객실이
나름 숲뷰여서 뷰까페 역할을
해주었어요.
요거 먹구 좀 쉬어야
또 돌아댕길 수가 있어서
숙소로 가져왔답니다.

커피도 엔제리너스 커피
맛 별론데 여긴 커피 맛도
괜찮았어요♡


짜잔.
저 반미감정 없는D
반미감정 생겼어라요.
엄청 양 많고 컸던
엔제리너스 불닭반미.
I ♡ 아메리카.
(그 미쿡 아닌 거 알아U)



매콤한 닭고기가 엄청 많이 들었고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밑에 오이나 양상추도
넉넉히 들어서 아주 뚱띵한
미쿡사람 체형같은 반미였답니다.

탐앤탐스가 커피는
에란D 프레즐 맛집이듯이
엔제리너스는
반미 맛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