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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그게 무엇이든지...Whatever it is....

지금 조금 더 잘 나간다고
으쓱대지마. 세월은 길다.


외국물 좀 먹었다고
깝죽대지마. 우리나라도
요즘 장난 아니다.


부티난다고 다 좋은 게 아니야.
실속이 중요한 거야.


너는 영원할 거 같니?
내가 조금 빨리 사라질 뿐.
난 내 역할에 충실했지.


윗공기 맑더냐?
아랫공기도 마실 만 해.


성형해서 아닌 척 해도
네 뿌린 절대 달라지지 않아.


한 때는 새롭고 신선하고
아름다웠을지라도
언젠가는 낡고 초라해지는 세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인간의 숙명.
그 슬픈 루틴속에
우리는 살고 있네요.





출연

1. 뚜레쥬르 흰우유, 파리바게뜨 흰우유
2. 롯데칠성 에비앙, 롯데칠성 아이시스
3. 롯데 찰떡아이스, 배라 아이스모찌
4. 나무젓가락, 쇠젓가락
5. 배라 스푼, 더벤티 스푼
6. 스위티오 파인애플, 파인애플 통조림
7. 라코스테 카드지갑 201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