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롯데 1년 구독서비스인
오너스클럽에 가입하면서 우유 한 개만 사도 무료배송이라 그 후 마트 주문이 쓸데없이 늘었어요.
괜히 샐러드 하나 간식하나 등등
소액 주문을 자꾸하게 돼요.
예전엔 기사님이 집안으로 배달할 땐 너무 조금 시키면 기사님 보기
좀 민망했는데 요즘은
비대면 배송이라 문앞에 놓고 감이
당연시 되서 그건 좋은 거 같아요.
냉동실에 만두는 있지만
쪄 먹기 귀찮을 땐 요 전자레인지용
교자만두가 최고지요.
인터넷엔 8~900원짜리도 많던데
한 번 잘못 샀다가 쓰레기맛에
후회한 적이 있어서 비싸도
풀무원이나 CJ거를 먹었는데
혹시나 하고 이걸 한 번 사봤어요.
뻔한 맛이지만 맛이 이상하지는
않았어요. 그렇다고 맛있다고는
못 하지만 1500원이라 그냥
급할 때 괜찮다 정도의 느낌.
돼지고기가 국내산,
부추는 중국산이면 뒤 야채는
국내산일까요? 중국산일까요?
밥 한 공기가 넘는 칼로리.
나트륨은 생각 보다는 낮네요.
꼭 만두가 아니라 허기져서
배를 채워야 하는 거라면
밥 한 공기를 김에 싸먹는 게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은 더
높다지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왜 꼭 이런 공식이어야 할까요?
잡채만두+ 규동만두~~~
뭐 이런 건 안 되겠뉘?
(갈비만두는 만두 주제에
D럽게 달아요ㅠㅠ)
김치만두는 거의 김치맛 나는
만두를 못 봤어요.
김장김치 남았다고
만두 만들어서 만둣국 해주시던
집표 엄마표 김치만두를 따라갈 수
있는 시판 만두는 못 본 거 같아요.
전자레인지 2분 30초면
먹을 수 있는 편리함에 만족해야 하는 인스턴트 냉동만두.
이것도 평범한 맛이지만
이상한 맛은 안 나서 다행입니다.
어랏.
여긴 어인일로 국내산 시리즈네.
칼로리는 더 낮은데
나트륨만 살짝 높네요.
저는 냉동만두를 참 좋아하는데
냉동만두들이 라면만큼이나
나트륨 수치가 높더라고요.
이거 세 개는 먹어야
먹은 느낌 날 거 같은데
그럼 칼로리며 나트륨은
정말 장난 아니지요.
하루 세끼 밥 이외에는
군것질 전혀 안 하시던
아버지는 날씬 하셨던 거 보면
밥은 살 쪄!!!
이거 거짓말입니다.
저도 집밥만 얌전히 먹으면
붓지도 않고 살도 덜 찌더라고요.
근데 인생이
밥만 먹고 살기엔
세상 숫한 먹거리의 유혹이
넘 심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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