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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거기 어디에여? 여긴 제주에어♡GS25 제주에어 기내식 도시락 5500원.

홍대에 제주항공 승무원이 서빙하는
기내식 팝업 카페가 잠깐 인기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실은 기내식이 그리 고급 음식은 아니지만
기내에서 앙증맞게 풀코스처럼
즐기는 재미에 여행의 꽃이란 생각을 합니다.

제주에어와 GS25가 기내식 도시락을
출시했기에 도시락 좋아하는
제가 한번 사봤어요.

비닐을 제거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기내식 다운 앙증맞음이
짜잔~~하고 나타나네요.

치킨볶음밥과 올리브샐러드(랜치드레싱)
그리고 120ml의 귀여운 꼬마음료,
동원F&B의 테이크 얼라이브 스위티 자몽맛이
들어 있어요.

다 분리가 되니 치킨볶음밥만
안심뚜껑을 덮은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시면 돼요.
근데 GS25의 치킨은 브라질산을
많이 써요. 돼지고기도 수입산을 자주 쓰고.
다른 편의점은 국내산이 자주 보이던데.

뻔히 아는 맛이지만 볶음밥의
당근 옥수수콘이 씹히는 맛을 주고
데리야끼소스가 브라질산 닭고기의
냄새를 잡아주고 있답니다.


양이 좀 적어 보이지만
그래도 올리브가 들어서 좀 있어 보이고
기내식은 좀 작아야 기내식 답잖아요.


랜치드레싱이 아주 탁월했어요.
왠지 기존 샐러드의 드레싱 보다
원가가 좀 더 나갈 것 같은 깊은 맛.


GS25공항을 출발해 제주까지
제주항공을 타고 가는 길에
잠시 집구석을 경유했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여권이 있어야 구입하는 줄 알고
Gs25 쥔장님께 여권을 내밀었더니
사진과 얼굴이 많이 다르다고
한소리 들었네요.

5500원이지만
더팝플러스 구독서비스나
통신사 할인
혹은 머지플러스로 구입시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가내식 질리신 분,
기내식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