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캠핑에 함 오라고
몇 번을 얘기해도 타이밍이 안 맞고
텐트 취침이 불편해 몸을 사리다가
급 캠핑이 그리워 따라갔어요.
운전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한
지인에게 감사를.
일단 소시지부터 구워서
맥주 한 잔 했어요.
스팸과 돼지고기를 구워서
쏘맥 한 잔.
어영비영 하다보니 어두워졌어요.
물을 끓여 커피믹스 한 잔.
앗..순서가 바뀌었다.
소시지 굽기전에 마른오징어를 초장에
찍고 과자랑 맥주 한 잔 먼저 했음.
라면도 끓였는데
난 배가 불러서 한 입만.
산장 관광지 주변 산세가 은근히
세더라고요.
하얀 안개의 웅장함.
역시 아무리 도시를 좋아해도
인간은 가끔씩 자연속에 들어 가야함을
오랜만에 느껴봤습니다.
츠먹느라 강가에 발을 못 담군 게
조금 아쉬웠던 캠핑.
지인은 피곤해서 잠이 들고
전 이곳에서도 유튜브와 검색질을 시작.
새벽에 주변 산책을 했더니
공기도 상쾌하고 너무 좋았어요.
벌레 방제작업을 했는지
생각보다 벌레나 모기가 없어서
신기했어요.
물론 저는 집에 와서 보니
팔에 한 방 다리에 한 방
두 군데 물렸네요.
수고한 지인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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