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서 노랗고 앙증맞은
카카오 바이크를 발견했어요.
예전에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관절이 부실한데 자전거를 운전하면
자꾸 자빠지는 스타일이라
자전거를 멀리하고 살았는데
요걸 보니 갑자가 타고 싶어지더라고요.
따릉이보다 디자인이 예쁜 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 인도며 거리 곳곳이
부정주차(?)된 공유킥보드와 이런 것들로
솔직히 이용하지 않는 입장에선
약간의 공해다~~란 느낌이 들어요.
그냥 아무데나 막 세워 놓는 xx들이 많거든요.
좀 한 쪽 구석으로 주차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답니다.
맥도날드 신제품 타로 파이
저도 먹어 봤어요.
타로 (대만 토란)를 얼마나
넣었는지는 몰라도
눈을 감고 먹어 본 저는
그냥 고구마 페이스트가 든
파이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타로라는 개성이 보이는 건
그냥 보랏빛 뿐인데
단거 좋아하시는 분은 달달하니
맛있다고 생각하실 거 같아요.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배달은 1700원
매장가격은 1000원입니다.
거리에서 눈을 돌리는데
이런 버거집이나 편의점이 안 보이면
심히 심(마음)이 불편해요ㅋㅋ
마음의 안식처.
조만간 맘 편히 들어가 궁뎅이 D밀고
앉아서 노닥거릴 수 있는 시기가 오겠죠?
오랜만에 교보문고 핫트랙스에 가보니
별의 별 신기한 제품군들이 많더군요.
접히는 블루투스 미니 키보드,
1인용 멀티 그릴 등등
뭐 눈에 띄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지만
제 학창시절을 함께한
양지다이어리가 무척 반가웠어요.
이 사진엔 무엇이 보이시냥요?
명절이라 버스에 사람이 없어서
가끔 고급 전세자가용을 탄 기분이에요.
그러나 버스 배차시간이 길어져
간혹 특정번호의 버스가 떠난 바로 뒤라면
25분씩 기다리기도 해야 하더군요.
경기가 어렵고 자영업이 힘들다고 하지만
주변에 보면 사라지는 가게 뒤엔
새로운 업종이 들어 오고
새로 지은 건물엔 커밍쑨 천막이 걸리곤 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분들은 꼭 축복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수함을 꿈 꿨으나
오수같은 삶이 되었을 때
그 오수도 결국은 맑은 물이었음을
꼭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언젠가 잘 정화되면
결국엔 다시 맑은 물이 되듯이 말입니다.
사살하라.
사진에 살을 붙여라.
오늘도 제가 찐~하게 타드린
티스토리 한 잔
맛있게 끽음(♡)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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